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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신비돋네]어제 저녁 신점 본 후기(갓 1년 된 애기 선녀님) *노짤긴글주의* (이사 갈 주소 추가)(평택지도추가)

작성자신점|작성시간16.09.29|조회수26,869 목록 댓글 140



출처: 여성시대 신점


홍콩방은 맨날 눈팅만 하다가 신점 본 후기는 처음 올리는 거라 넘나 떨리는 것


나 여시 바야흐로 22살에 구남친(이라고 쓰고 개새끼라 읽는다)땜에 넘나 힘들어서 울면서

신점 처음봤었음.

그때 서울 어디쯤 갔었는데 굉장히 잘 봐주셨고

위로도 많이 해주셨던 기억이 넘나 좋아서 나중에 꼭!!! 다시 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집이 어디론가 이사가서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음...


그 후 한참 잊고 살다가 홍콩에서 신점 후기가 본격적으로 올라오고 후기도 좋은거 같애서

성신여대 입구에 있는 동인당을 찾아갔었음.

아는 언니랑 평택에서 서울까지 찾아갔는데

일주일에 하루 쉬는 거 빼서 찾아갔는데

언니랑 둘 다 나와서 얘기 해봤는데 맞는게 그렇게 많지도 않고 둘 다 맘에 너무 안들어 해서 아쉬워 하고 있었음.

그 후에 아는 언니 버프로 올 어린이날에 이천 시골에 있는 점집에 다녀옴.

이천은 뭐 나름 잘 맞았던 것 같음.

근데 그냥 내가 지금 매우 답답하고 갖혀있는 팔짜고 인복,조상복 다 없다고

나중에 남자 만나서 결혼만 잘 하면 돈 쥐고 산다고 하셨었음.

근데 난 이미 비혼주의가 머릿속에 박혀있는 상태여서 결혼 안하면 안풀리냐고 했더니

결혼 안하면 안된다고 결혼해야 풀리는 팔짜라고 얘기해 주셨음.

뭐 이런 저런거 얘기 많이하고 가족 얘기도 하면서 울고 같이 속상해 하시고 하셨음.

그래서 멀리까지 힘들게 갔지만 돈이 아깝다거나 그렇진 않았음.


저 두 곳을 다녀와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도 느끼고 인생의 슬럼프도 겪는 시기가 와서

우울증으로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었음.

매일 죽고 싶단 생각만 했음.

뭐 지금도 딱히 삶에 미련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놈의 팔짜가 언제쯤 풀릴 지 궁금하기도 했음.


그러던 중 며칠 전에 이천점집 안내해 주었던 그 언니가 또 다른 점집을 흘러가는 얘기로 알려주심.

뭐 그냥 그냥 그랬는데 신받은 지 얼마 안됐다는거임!

보통 무당분들이 시간이 좀 지나면 신발이 좀 사라져서 귀신을 보거나 듣거나 아니면 감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 받은 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 지 모르겠지만 이 분은 보고 듣고 감까지 다 있다고 하셨음.

세 분 모시고 있다고 들었음. (할아버지 할머니 선녀)

일단 제일 맘에 드는 것은 신 받으신 지 얼마 안됐다는 것과

일단 같은 평택 안에 있어서 가깝다는 게 마음에 들었음


이 분이 대전으로 다음 달 초중순에 이사 가신다고 하셔서 그 전에 보고 싶어서

언니를 닥달해서 쉬는 날 가겠다고 수요일 오후 세시에 예약 했는데

그 보살님이  개인사정으로 급히 일이 생겨서 목요일날로 미루자고 하시는 거임.

그럼 난 퇴근하면 9시인데..

저녁도 가능하다고 해서 그럼 목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보는 걸로 예약을 다시 잡았는데

수요일 저녁에도 괜찮으면 그때 오시라고 하는 거임.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수요일 저녁 9시까지 오라고 하셔서 갔음.


상가빌라에 있는 1.5룸 오피스텔 정도 였고

아는 언니랑 그 보살님 아시는 언니랑 나랑 친한 언니 2명 이렇게 총 5명이 그 집에 들어감.

(보살님과 나 포함 5명은 다들 같은 공장에 다녔었으나 나랑 친한 언니 2명은 보살님도 모르는 분임.) 

뭐 다들 그래도 같이 개 거지 같은 곳에서 일했어서 그런 지 공장얘기하면서 편한 분위기 였음.

아. 10살 넘은 요크셔테리어 할아버지도 한 분 있었음 ㅋㅋ


어제 아침에 보살님이 아침에 가셨던 곳이 작두 타는 곳 가셨다고

다른 곳 굿하는 거 가셨다가 오신거라고 하시면서 작두 사진이랑 작두 틀이랑 다 보여주셨음

뭐 이런 저런 얘기 수다 좀 떨면서

주전부리도 먹고 하다가 막 수다 중에도 보살님 아는 언니가 우리 막 믹스커피 타주시려고 하셨는데

보살님이 이언니들 믹스커피 안 좋아한다고 냉장고에 탄산 있으니까 콜라 주라고

이 언니들 콜라 좋아한다고 하심 ㅋㅋㅋㅋ

존나 소오오름 ㅋㅋㅋㅋ

나 1일 2콜라 정도 함 ㅋㅋㅋ

물보다 콜라 ㅋㅋㅋ

뭐 수다 떠는 중에도 갑자기 막 이것저것 맞추시고 뭐 보인다고 얘기 해주시고 해서 깜짝깜짝 놀램 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제일 먼저 들어갔음.

사주랑 이름 사는 주소 얘기해줬음.

주소 얘기하고 그러더니 2,3년 전에 남자 하나 만나지 않았냐고 그래서

남자야 뭐 끊이지 않고 있긴 했다고 그랬음

근데 그 남자를 따라서 약 먹고 죽은 남자 귀신이 따라 내 옆에 왔다는 거임.

근데 뭐 크~게 해 되는 건 아니고 젊은 사람 앞에서 귀신 얘기 하기 좀 그래서 안할거라고

그냥 그것만 얘기해주셨음. 나도 귀신엔 관심 없어서 더 안 물어봤음 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사주 이런거 거의 안배워서 모른다면서 자긴 사주는 거의 못보고 신점 봐주는 거라고 하시면서

부채랑 방울이랑 꺼내서 막 신 부르시는 그런 의식을 하시는 거임.

다른 데서 못봤던 거라 엄청 신기했음.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한참 막 혼자 뭘 연습장 반쪽에 꽉 채워 쓰시더니

설명을 해주심 ㅋㅋㅋ

중간 중간 들으면서 이해 안가는 거 있음 물어보시라고 하면서 해주심

근데 어딜가나 내 팔짜가 좆같고 불쌍하다고 얘기하는 건 똑같은 거 보니 정말 내 팔짜는 진짜 좆같은가보다 라고 생각함.ㅋㅋㅋ

아까 수다 떨때도 돈은 언제쯤 버는 지 돈 좀 많이 벌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돈을 안버는 것도 아니고 많이 벌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냥 언니는 돈이 물 흐르듯이 흐른다고 하심 ㅋㅋㅋ

근데 내가 몸이 약해서 돈을 막 써야 몸이 안아플거라고 하심..ㅋㅋㅋㅋ....

그래서 공장 다니고 이럴때는 정말 건강하긴 했음 ㅋㅋㅋ

거기 때려치고 회사 옮기면서 요즘 그만 둘 생각 하고 있는데 몸이 좀 안 좋아지긴 했음 ㅋㅋㅋ

3,4월에 이동수 있댔는데 나 3월에 이사함 ㅋㅋ

5678월은 별거 아니라 잘 기억 안나고

9,10 또 이동수 들었다고

맞음 ㅋㅋ 나 10월말에 회사 관둠 ㅋㅋㅋ

근데 보살님이 이거 관두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근데 내가 이미 관둔다고 회사에 얘기했다고 했더니 그럼 부적 써야한다고 그러셨음 ㅋㅋㅋ

뭐 쭉쭉 다른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나는 부모랑 안맞아서 19살때부터 나와서 살지 않았냐고 하심 ㅋㅋㅋ

나 촌에서 나고 촌에서 산 여시라 고3까지 엄마아빠랑 살다가 19살(빠른임)에 서울로 혼자 대학와서 살았음 ㅋㅋㅋ

부모랑 안맞아서 3일 이상 같이 있으면 짜증만 나고 서로 힘들거라고 ㅋㅋㅋ

맞음 ㅋㅋ 나 엄마랑 아빠랑 안 맞음 ㅋㅋ 떨어져있어야 가족애가 더 좋음 ㅋㅋㅋ

뭐 그런 얘기 하다가 11,12월에 몸 안 좋아질 거니까 조심하라고 그얘기 해주시고

간이랑 콩팥 안좋지 않냐고 하시더라고 ㅋㅋ

솔직히 이때까지 신점 다니면서 신장 따로 간 따로 맞추시는 분은 있는데

정확하게 저렇게 맞추시는 분은 없었음 ㅋㅋㅋㅋ

나 간 안 좋아서 컨디션 안좋으면 1잔만 마셔도 얼굴 빨개지고 평소 소주 4잔부턴 치사량으로 들어감 ㅋㅋㅋ

술 거의 못마심 ㅋㅋㅋ 의사쌤이 간 안 좋아서 남들보다 피로도 회복이 느리다고 했음 ㅋㅋㅋ

신장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신우신염으로 입원도 했었고 지금도 안 좋긴 함 ㅋㅋㅋ


그러다가 내 윗 조상 중 할머니가 한분 계시는데 물 떠놓고 옛날에 엄청 비신 분이라고

광주리 들쳐매고 옆에 계신다고 ㅋㅋㅋ

근데 나보고 제사 안지내서 그 할머니가 들어올 문이 없다고 자기는 밥 한술 물 한그릇 얻어먹어 본 적이 없다고 하심 ㅋㅋ

맞음 ㅋㅋ 우리집 개신교 집안이라 제사 안 지냄 ㅋㅋ

그러면서 언니가 개신교 천주교 불교 이런게 나쁘단 게 아니라 그 분들은 정말 정말 높은 곳에 계셔서

우리가 10년을 기도를 하고 해도 올라가는 데 까지 오~~~래 걸리고 응답 받는 것도 오~~~래 걸린다고 얘기해주심 ㅋㅋㅋ

근데 조상들은 가까이 있기 때문에 길만 잘 닦고 제사만 지내도 도와 주시려고 할거라고 하심

나도 이 생각에 동의함 ㅋㅋㅋ


그리고 이런 저런 얘기하고 중간 중간 깜짝 놀랄 만큼 잘 맞추시기도 하심 ㅋㅋㅋ

비밀스러운 것도 굉장히 잘 아심.. 하아... 친구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것도 말하셔서 깜짝 놀램 ㅋㅋㅋ

암튼 뭐 너가 살 길은 저 할머니한테 잘해드려야 돈이 들어와도 들어올 거고 건강도 좀 나아질거라면서..

지금은 돈 모을 생각도 못할거라고 얘기해주심.


남자얘기는... 2,3번 결혼할 팔짜라고 해서 아 그러냐 근데 난 결혼하기 싫다 결혼 생각 없다

이랬더니 그 말 지킬 수 있겠냐며 ㅋㅋㅋ

그러길래 내가 솔직히 남자는 좋아하는데! 그 사람과 혼인신고를 한다거나 뭐 이런건 너무 너무 싫다고

그랬더니 그럴 줄 알았다면서 그럼 그냥 남자 바꿔가면서 놀으라고 해주심 ㅋㅋㅋㅋ

나중에 결혼 하고 싶어 질거라고 그럼 그때 하라고 ㅋㅋㅋ

쿨하게 얘기해주심 ㅋㅋㅋ


그리고 할머니 한테 못해드린 것도 있고

집안 콩가루 인것도 있고 내 몸 속 아픈 것도 있고

그거 다 풀어야 인생이 좀 편해질 거라고 하셨음 ㅋㅋ

근데 내가 인생이 너무 좆같아서 굿은 한 번 하고 싶단 생각은 늘 하고는 있었는데

다른 데선 굿을 권하시는 분이 한 분도 계시지 않았는데 굿을 권하셨음 ㅋㅋㅋ

근데 넌 돈 없어서 못할거라고 ㅠㅠ

근데 내가 진짜 하고 싶어서 얼마냐고 가격만 물어봤는데

저거 다 푸는데 굿 비용 330만원 달라고 하셨음 ㅋㅋㅋ

근데 나 진짜 하고 싶긴 함 돈만 있으면 ㅠㅠ


뭐 그 후로 집안 얘기하고

난 지금 동서남북 사방이 다 막혀있어서 어디서도 도움의 손길이 올수가 없다고 하셔서

내가 먼저 초 하고 싶다고 얘기 했음

달에 10만원씩인데 보살님이 기도해주신다고

무슨 일 생기면 나한테 전화해주시고 나도 모르는 거나 꿈 해몽 궁금하면 보살님께 전화 주시라고 하심 ㅋㅋㅋ

달에 10만원에 보살님이랑 연결고리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고

이때까지 잘 해드리지 못했던 할머니한테 나 대신 기도 드리는 거라 좋다고 생각함.

그래서 초는 하기로 했음 ㅋㅋㅋ


내 종합 평은 100% 믿을 건 아니지만

다른 데에 비해 잘 맞추는 거 같고 감나무 스킬 없음

그냥 혼자서 좀 설명하는 스타일임 ㅋㅋ


그러고 아는 언니 1과 2가 들어갔는데

그 얘기까지 쓰면 너무 너무 너무 길어질까봐 못쓰겠음 ㅋㅋㅋㅋㅋ

암튼 그 언니들도 만족해서 추천 해주려고 왔음 ㅋㅋㅋ

저 언니들 중 한 명은 큰이모가 국회의원도 오고가는 큰 법당 보살님임ㅋㅋㅋ

근데 그 언니도 만족한거 보니 진짜 못본다거나 이런 건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음 ㅋㅋㅋㅋ


아는 언니랑 나 가까운 미래까지 다 얘기해주시긴 했는데 맞으면 글 수정하러 올게!!



문제 있을 시 구남친 따라 들어온 남자 귀신 보살언니한테 물어봄



*좌표 댓글이 더 달리기 전에 좌표 찔게용!!*

*보살언니한테 허락받았음*



*굿 안하고 초 안한다고 해서 강요하진 않아영!!

*나랑 언니들이랑 9시 10분쯤 시작해서 3명이서 12시 20분까지 얘기함*

나 30분 언니1 1시간 언니 2 거진 1시간 10분? 정도 했어요!!

*궁금한 거 다 물어보시라고 하시니까 다 물어보시고 많이 준비해가셔도 됩니당*


*복채 1인 5만원*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10월 13일에 대전으로 이사 가신대요!*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53-52 번지

대전으로 이사갈 집 주소라고 하십니다~

서대전역과 멀지 않다고 하셨었어용!!

대전으로 가실 여시들 참고 바라요^^



길이 넘나 어려워서 지도 추가해용~

평택지도구용

ㅉㅓ기 삼성고덕 공인중개사 파란 천막 밑에 효명빌딩이라고 입구 있는데 (까만부분)

거기로 들어가면 계단도 있고 엘레베이터도 있습니당~

201호 가셔서 문 두들두들 하시면 되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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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17.08.15 여기 혹시 그 재회관련해서 부적이나 비방술하는 곳이야?
  • 작성자섹시여전사 | 작성시간 18.08.07 대왕연언데 이천점집 어딘지 알 수 있을까?
  • 답댓글 작성자나공쥬쟈나 | 작성시간 19.02.07 여시그래서 이천 어디루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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