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방 들어왔더니 문득 생각나는 일화 하나!
내가 대학생, 내 남동생이 고등학생이었을 때...
약 4~5년 전에 있었던 일이야.
난 노는 대학생이라 거실에서 만화책 보면서 놀고 있었고..
내 동생은 야자 끝나고 집에 오니까 배가 고팠는지, 외투를 입더니 슈퍼에 갔다오겠대.
난 그래~ 이러고 다시 만화책을 보는데...
한 20분쯤 지났나?
동생이 빈손으로 들어오더라구.
왜 빈손으로 들어와???????? 하고 물으니까
동생이 하는 말이...
"골목을 걸어가는데... 저 멀리서 어떤 아줌마가 걸어오더라?
근데 정신이 이상한 사람처럼 비틀비틀 걷길래.. 뭐지? 하고 유심히 봤는데
한 20m쯤 가까이 와서 보니까.. 한손에 식칼을 들고 있는거야~"
난 거기까지 듣고 완전 식겁을 해서
"뭐?! 그래서?! 어떻게 됐어?! 아줌마가 무슨 짓 한건 아니지?" 이러고 난리를 부리는데
동생은 시크하게...ㅡㅡ
"그 아줌마랑 나 사이에 있는 골목으로 빠져서 집까지 뛰어왔지 뭐..."
-_-; 그러더니 배고파서 안되겠다고 극구 말리는 날 밀치고 다시 옷입고 슈퍼갔음...
갔다와서 하는 말이 경찰들이 떼로 몰려서 순찰을 다니고 있더라고...ㄷㄷㄷ
내가 "너 그 아줌마가 찌르려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 이러니까 하는 말이
"내가 달리기가 몇초댄데... 외투 벗고 뛰면 왠만한 여자는 나 못 쫓아와-_-"
그래 니똥 굵다 이새꺄-_-...
남자의 신체가 좀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음.....ㅋㅋㅋ
우리 모두 달리기 연습을..잘..해놓자.....ㅋ...ㅋㅋ..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