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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사람]밤에 동네 돌아다니는건 무서운거야.. (별일아님)

작성자귤같은그것|작성시간11.05.12|조회수586 목록 댓글 3

 

 






홍콩방 들어왔더니 문득 생각나는 일화 하나!


내가 대학생, 내 남동생이 고등학생이었을 때...


약 4~5년 전에 있었던 일이야.



난 노는 대학생이라 거실에서 만화책 보면서 놀고 있었고..


내 동생은 야자 끝나고 집에 오니까 배가 고팠는지, 외투를 입더니 슈퍼에 갔다오겠대.


난 그래~ 이러고 다시 만화책을 보는데...



한 20분쯤 지났나?


동생이 빈손으로 들어오더라구.


왜 빈손으로 들어와???????? 하고 물으니까 


동생이 하는 말이...




"골목을 걸어가는데... 저 멀리서 어떤 아줌마가 걸어오더라?


 근데 정신이 이상한 사람처럼 비틀비틀 걷길래.. 뭐지? 하고 유심히 봤는데


 한 20m쯤 가까이 와서 보니까.. 한손에 식칼을 들고 있는거야~"



난 거기까지 듣고 완전 식겁을 해서


"뭐?! 그래서?! 어떻게 됐어?! 아줌마가 무슨 짓 한건 아니지?" 이러고 난리를 부리는데


동생은 시크하게...ㅡㅡ



"그 아줌마랑 나 사이에 있는 골목으로 빠져서 집까지 뛰어왔지 뭐..."




-_-; 그러더니 배고파서 안되겠다고 극구 말리는 날 밀치고 다시 옷입고 슈퍼갔음...


갔다와서 하는 말이 경찰들이 떼로 몰려서 순찰을 다니고 있더라고...ㄷㄷㄷ




내가 "너 그 아줌마가 찌르려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 이러니까 하는 말이


"내가 달리기가 몇초댄데... 외투 벗고 뛰면 왠만한 여자는 나 못 쫓아와-_-"



그래 니똥 굵다 이새꺄-_-...


남자의 신체가 좀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음.....ㅋㅋㅋ





우리 모두 달리기 연습을..잘..해놓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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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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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탑뇽그거슨진리 | 작성시간 11.05.12 그러다 칼 던지면..?-_-?
  • 작성자노란곰 | 작성시간 11.05.12 하긴... 아줌마가 칼들고 남자애 따라오는거랑, 아저씨가 칼들고 여자애 따라오는거랑 비교가되나.... 남자애들 그냥 왠만큼뛰어도 100미터 거진 10초대로 뛰지않나??(10초가 아니라 10초대ㅋㅋㅋㅋㅋㅋ) 진짜 남자의신체가 부러워지는 순간이다..ㅠㅠ
  • 작성자러빙유 포에버 | 작성시간 11.05.12 무섭다 여자든 남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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