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3:14:55.90 ID:bf0L6WZe0 [1/10回(PC)]
너무 무서워서 꼬추가 얼어붙어여
19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02:00.83 ID:bf0L6WZe0 [2/10回(PC)]
【1087】집 안에 스토커가 있어요.
Q: 38살 남동생 얘기입니다.
벌써 7~8년이나 정규직에 취직하지 않고 집에 있습니다.
전부터 누나인 저를 유치하게 괴롭히거나 했지만,
요즘 들어 그게 더 심해졌습니다.
제 방과 남동생 방은 원래 붙어 있지만 후스마를 닫고 가구를 두어 나누고 있습니다.
가구는 벽 같은 방음효과가 없어 서로가 내는 소음이 전부 들립니다.
평소 남동생인 제가 일어나는 시간보다 1시간~30분 일찍,
큰 소리로 알람을 맞추어두고 그 소리에 일어납니다.
제가 일어나 계단을 내려오면 뒤에서 따라 내려옵니다.
제가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2층으로 따라 올라와
제 방 앞에서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웃고,
제 방문을 세게 닫습니다.
아침 준비를 하느라 몇 번이나 2층과 1층을 왔다갔다거릴 때도 그때마다 똑같이 따라옵니다.
제가 화장실을 쓰면 곧바로 화장실을 씁니다.
손이 더러워져 씻으러 가면 그 직후 남동생이 손을 씻으러 갑니다.
일하고 집에 와 저녁을 먹고 있으면
주방과 가까운 화장실에서 꺼억꺽 이런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이를 닦습니다.
식욕이 없어지는 소리라서 이를 다 닦고 먹을까 싶어
주방에서 나오면 이를 닦다 멈추고,
다시 제가 밥을 먹기 시작하면 또 이를 닦습니다.
저보다 먼저 씻고 싶은지 언제나 타이밍을 재고 있습니다.
제가 들어가기 직전에 들어갔을 때는 욕조에 있던 따뜻한 물을 다 퍼내
찬물로 바꾸어 놓거나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물을 넣어두는 등
이런 식으로 저를 괴롭힙니다.
한밤중에 씻고 2층으로 올라가면 불이 꺼진 1층 어딘가에서 남동생이 기다리고 있고,
바로 2층으로 올라오더니 기분 나쁘게 웃습니다.
한밤중에 물을 마시러 1층에 갔다가 방으로 돌아오면
몰래 날 따라 내려갔던 남동생이 1층에서 올라옵니다.
제가 쉬려고 불을 끄면 방금까지 TV를 보면서 웃고 있다가도 바로 불을 끄고
푸드득푸드득 큰 소리를 내면서 자려고 합니다.
제가 쉬는 날은 평소보다 더 일찍 이러나,
이른 아침부터 큰소리로 라디오를 틉니다.
제가 일어날 때까지 라디오를 끄지 않습니다.
계속 안 일어나면 청소기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가능한 한 크고 듣기 싫은 소리가 나도록 수작을 부린 건지,
유리 위를 끼이익 소리 나게 다니면서 몇 십분이나 청소기를 돌리고
똑같은 곳은 1시간 이상 계속 청소한 적도 있습니다.
문 역시 벽에 걸어둔 것이 튕겨 나갈 정도로 여닫습니다.
제가 완전히 깨면 소리는 멈춥니다. (저는 귀마개를 씁니다.)
그리고 제가 쉬는 날에만 이불을 말립니다.
빨래봉을 전부 써서 온갖 것들을 말려
제 것을 말릴 수 없도록 막습니다.
방금 비가 온 날에도 말립니다.
또 어느 날에는 날씨가 좋아도 이불을 말리지 않습니다.
제가 말리고 있으면 방충망에 딱 달라붙어 지켜보고 있고,
또 기분 나쁜 소리로 웃습니다.
제가 청소기를 돌리고 있으면
서둘러 달려와선 복도에 앉아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매일 자잘한 괴롭힘을 잔뜩 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무시하면서 살고 있지만
언제까지고 이런 걸 계속하면 제가 미칠 것 같습니다.
무시를 하고 있어도 무언가가 남동생을 화나게 하여
저를 마구 때리거나 목을 조르기도 합니다.
집 안에는 남자는 남동생밖에 없고, 누구도 충고를 할 수 없습니다.
그 밖에도 모기 물리는 것을 비정상적으로 싫어하여
여름에는 온 집안에 모기향을 피워두며 돌아다닙니다.
이렇게 이상행동을 하는 건 정신분열증인가 하는 정신병이 아닌가 싶은데, 어떤가요?
하야시 :
일어난 사실이 이 메일 내용대로라면,
당신의 말대로 남동생분은 정신분열증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 메일 내용에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남동생분이 정신분열증이고, 당신을 대상으로 어떠한 망상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여기에 적힌 듯이 당신의 행동을 감시하고
하나하나 그것에 맞추어 당신을 괴롭힌다는 식의
손이 많이 들어가는 방법을 취하는 것은 조금 생각하기 힘든 행동입니다.
게다가 오랜 기간에 걸쳐 당신이 그것을 무시하고
나름대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상상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 자신의 행동을 감시하고 하나하나 자신의 행동에 맞추어 괴롭힌다.]
이것은 정신분열증이 걸린 환자의 구체적 피해망상 사례이기도 합니다.
설마싶지만,
이 [남동생]이라는 사람은 당신의 상상 속의 존재에 불과한 것이지 않을까요.
만역 그렇다면 당신이 정신분열증이라는 것은 거의 틀림없을 듯합니다.
혹은 [남동생]은 존재하지만 이곳에 적은 것처럼 비정상적인 행동을 전혀 취하지 않고,
모든 것은 당신의 망상일 가능성도 있다고 사료됩니다.
이 경우에도 당신이 정신분열증이라는 것은 거의 틀림없습니다.
아니, 이건 정말 요점을 벗어난 얘길지도 모르지만
가능성으로서 알려드렸습니다.
메일 문장밖에 정보가 없는 정신과 Q&A로는 이것이 한계임을 양해바랍니다.
22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05:48.63 ID:bf0L6WZe0 [5/10回(PC)]
지금 올린게 그 복붙임 ㅇㅇ
읽을 때마다 존나 한기가 느껴져
25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16:05.06 ID:MSuwzBMLP [1/1回(p2.2ch.net)]
앞부분 밖에 본 적 없었는데 전부 읽으니까 개무섭네 ㅅㅂ
27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17:44.91 ID:D1cB+zNnO [1/1回(携帯)]
상상 속의 어쩌고 그런 것들의 시작이 이 얘기 였구나
무섭다
것보다 의사 진찰력 오지네
28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21:04.67 ID:6KppNb3CO [1/1回(携帯)]
이거 읽을 때마다 무서움
의사 답변 본 이 여자는 뭐라고 생각할까...발광할 듯
23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08:58.21 ID:f6p+B6B40 [1/3回(PC)]
수영복 입은 여자한테 안싸했단 그 복붙인줄
24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15:30.97 ID:GwD9Bc940 [2/3回(PC)]
>>23
잠깐만 그거 아저씨한테좀 들려주지 않으련?
32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26:25.63 ID:C/rPXOw50 [1/1回(PC)]
고딩때 지적장애인 양호학교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었는데,
수영 시간에 지적장애인이 여자애를 덮치고 허리 존나 흔들어댔음
우리들은 아연실색, 10초쯤 후에 직원이 장애인을 포박함
(^q^)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장애인은 이러면서 여자애한테서 떨어졌는데
여자애의 중요 부분 수영복은 옆으로 밀려 있었고 (좀 들어간 듯)
그냥 사정 한 번 했다고는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정액이 질척하게 묻어 있었어.
그래서 여자애는 울면서 정액을 씻어내기 위해 샤워실에 갔는데,
견학하려 왔던 70살쯤 되는 지적장애인 엄마가 양산으로 여자애 존나 팼음
엄마[우리 아들 정자가 그렇게 더럽단 거야!?
우리 아들 정자가 그렇게 더럽단 거야!?]
결국 그 여자애는 두 바늘 꿰매고 1년 휴학함.
지적장애인 애 임신했다더라.
33 : 인법첩【Lv=22,xxxPT】[] 투고일:2011/11/08(火) 04:28:32.66 ID:TlWO+vDy0 [1/2回(PC)]
지적장애인 글도 무섭다
34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29:03.52 ID:GwD9Bc940 [3/3回(PC)]
존나 살의가 들끓는다
38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33:47.01 ID:EOMtRnoaO [1/1回(携帯)]
10초만에 넣고 싸고 임신했다니 불가능하잖아
44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49:42.45 ID:r4J9t3Fk0 [1/3回(PC)]
이 얘기보다는 ipod 얘기가 더 미치광이 느낌 나서 개인적으론 지렸음
45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52:20.21 ID:K1wgBoat0 [2/8回(PC)]
>>44
머리에 넣는 거? 그건 ㄹㅇ로 지리지wwwwww
46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53:04.52 ID:bf0L6WZe0 [7/10回(PC)]
복붙 ㄱㄱ
49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57:47.35 ID:K1wgBoat0 [3/8回(PC)]
이거지
http://kokoro.squares.net/psyqa1541b.html
【1541】다른 사람들처럼 ipod 수술 받고 싶어요
Q: 20대 여성입니다.
저는 ipod이 없으면 불안합니다.
매일 최대 볼륨으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상태로 있지 않으면
전철에 탈수도 없습니다.
나갈 때 깜빡하고 나가면 매우 불편합니다.
그 경우는 설령 약속이 있다한들 가지러 집에 돌아갑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지 않는 상태로 장시간 외출을 하면
등이나 관자놀이, 발바닥에서 땀이 납니다.
불안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되도록 남들이 못 보도록 어깨를 좁혀 어깨 폭을 줄이고
두 어깨 라인보다 후두부가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하며 빨리 걷게 됩니다.
그래서 빨리 이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ipod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이때가 가장 위험한데,
심장 고동이 빨라지고 귀울림과 두통으로 인해 쓰러질 것 같아집니다.
빛 알갱이가 머리 주변을 둘러싸듯 잔뜩 떠다니고 지그재그로 떨어집니다.
그 수가 점점 많아지고 움직임도 빨라져,
봐선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심코 눈으로 좇고 말아,
현기증을 느끼며 넘어진 적도 있습니다.
또, 밖에 나갈 때 ipod을 준비하고 있으면 충전이 다 되지 않아
배터리가 다 될 것 같을 때도 있어, 외출을 관둘 때도 있습니다.
나간 곳에서 배터리가 다 되면 무서워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100퍼일 때도 언제나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충전기를 들고 다닙니다.
충전기는 가방 드는 쪽에서 볼 때 오른쪽 주머니 안과,
가방 바깥 주머니 안,
숄벨트 안,
(솔기를 풀어 바깥 면과 안쪽 면 사이에 끼워서 가볍게 꿰매두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명안인 듯합니다.)
각각 총 3개를 상시 들고 다니며 불의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하지만 아실지도 모르겠는데 ipod은 충전식이므로
배터리가 다 되면 설령 충전기를 가지고 있어도 콘센트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 생각을 하면 또 손바닥이 땀에 젖고, 심장박동도 빨라져
숨 쉬는 것도 괴로워지며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고 머리가 몽롱해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걸까요?
저만 이런 걸까요.
요즘 자주 생각하는데,
귀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안 해도 소리가 직접 들리는 ipod 새 버전이 나와,
다른 사람들은 그걸 쓰고 있어서 아무렇지 않은가 싶어요.
그리고 그 새 버전은 직접 두뇌로 음악이 들리는 장치라서
물론 수술로 머릿속에 심어야만 하는 겁니다.
비쌀까요.
지금 제게는 새 버전으로 수술을 받을 만한 돈을 준비할 수 없겠죠.
하지만 이미 다른 많은 분들이 그 수술로 새 버전을 심은 상태이고,
그 덕에 얼마나 즐겁고 쾌적하고
싫은 일은 아무것도 없는 생활을 하고 있을지 부러워서 슬퍼집니다.
상담할 수 있는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그런 건 없다며 저만 그런 게 아니라고 얘기해주지만,
저는 역시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 친구가 이어폰을 안 하고 있는 것은 음악이 언제나 흐르고 있는 것이니,
즐겁게 웃거나 하는 걸 보고 있으면 미워서 배신당한 기분이 듭니다.
저만 새 버전 알림을 받지 못한 걸까요?
아실지도 모르지만 ipod은 컴퓨터와 연결하면 가끔 새버전 알림이 와요.
어느 날 제가 실수로 그때 알림을 보고 아니오를 누른 겁니다.
그날부터 알림이 오는 횟수가 상당히 줄은 것 같아요.
그 친구 컴퓨터를 본 적이 있는데 저한테 온 것보다 많은 알림이 와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말하고 보여달라고 부탁했지만
친구는 심술 맞아 그런 건 보여주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날을 계기로
자기 컴퓨터를 더 안 보여주게 되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어요.
클릭으로 아니오를 눌러버린 (설령 실수라고 해도) 경우는
그 사람한테 절대 정보를 알려줘선 안 된다는 알림도 동시에 보내지는 걸지도 모릅니다.
저는 누르고 말았으니 이젠 그 알림을 볼 수가 없지만.
제발 아니오를 클릭하지 않고 그 알림을 보여주실 순 없나요?
그리고 새 최신 버전인 직접 들려오는 타입 버전 ipod 수술을 받게 해주실 수는 없나요?
만일 비싸서 돈이 부족할 경우,
앞으로 조금씩 저금을 할 테니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하야시:
귀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안 해도 소리가 직접 들리는 ipod 새 버전이 나와,
다른 사람들은 그걸 쓰고 있어서 아무렇지 않은가 싶어요.
그리고 그 새 버전은 직접 두뇌로 음악이 들리는 장치라서
물론 수술로 머릿속에 심어야만 하는 겁니다.
이것은 망상입니다
그리고 【1541】 님의 가능성이 가장 큰 진단명은 정신분열증입니다.
왜냐.
정신분열증의 매우 특징적인 증상인 환청도 없고
망상도 구체적인 피해망상과는 다른 것 같은데
어째서 정신분열증이라고 추측이 가능한가.
그것은 망상이 주제가
[자신만이 모른다.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중 첫 번 째입니다.
또, [수술로 머릿속에 심어 두었다.]는 황당무계한 확신.
그리고 이 확신이 뇌(혹은 정신)라는 자신에게 밀접한 것과 직접 관련되어 있는 점입니다.
이상의 설명으로는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망상은 매우 [정신분열증같다] 혹은 [정신분열증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다 애매한 표현이지만 억지로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보다도
실은 이러한 애매한 표현이 정곡을 찌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1541】 케이스가 정신분열증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강한 근거가 있습니다.
【1541】 메일 내용이 망상적이라는 것은 답변드린 대로입니다.
하지만 답변을 읽으실 필요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1541】 질문자는 ipod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은 수술을 받아 잘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내용만으로는 질문 내용에서 이것이 망상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도 생각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1541】 케이스를 정신분열증이라고 추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 내용을 정신과의사인 저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는 그 사실 자체입니다.
그녀는 어째서 이 메일을 정신과의사에게 질문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모순을, 주의 깊은 독자분들은 알아챘을 거라고 사료됩니다.
즉,
요즘 자주 생각하는데,
귀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안 해도
소리가 직접 들리는 ipod 새 버전이 나와,
다른 사람들은 그걸 쓰고 있어서 아무렇지 않은가 싶어요.
그리고 그 새 버전은 직접 두뇌로 음악이 들리는 장치라서
물론 수술로 머릿속에 심어야만 하는 겁니다.
이렇게 확신을 하고 있다면 질문은 정신과의사가 아닌
뇌 수술을 하는 뇌외과의사에게 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지요.
그리고,
그리고 새 최신 버전인 직접 들려오는 타입 버전 ipod 수술을 받게 해주실 수는 없나요?
만일 비싸서 돈이 부족할 경우,
앞으로 조금씩 저금을 할 테니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이 문장도 마찬가지로 이 내용을 정신과 의사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기이하게 느껴질 겁니다.
물론 가능성으로는 뇌 수술을 하는 의사는 정신과의사라고 잘못 믿고 계실 수도 있지만,
(그것은 약간 비상식적이지만 병적인 착각이라고는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제발 아니오를 클릭하지 않고 그 알림을 보여주실 순 없나요?
이 문장에 관해서는 어떤 과든 의사에게 질문할 사항이 아닌 것은 명백하며
ipod 판매처에 문의하시는 것이 자연스럽겠죠.
물론 이 문의도 병행하여 행하고 있으실지도 모르지만,
어느 쪽이든 의사에게 질문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어찌하여 이러한 기이한 질문을 하시는 것인가.
그것에 관해서는 만인이 납득할 수 있는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정신분열증일 경우 이러한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가 있다는 것의 이유로는
[*병식은 없으나 병감은 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병식 : 병이 걸린 것을 인정하는 것
*병감 : 증상을 이해하고 병적인 것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 것
즉 이분은 ipod에 대한 망상을 확신하고 있으며
그것이 병에 의한 확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즉 병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 어딘가에서 자신이 변한 것을 느끼고 있으며
(그것을 병감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이 정신과 의사에게 도움을 구하는 행동으로서 표출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해석은 증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신분열증 환자의 언동 (특히 정신과의 진료행위)을 관찰하면,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올바른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리고 【1541】은 정확히 그 경우에 해당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더욱 추정을 하게 되는데
【1541】 질문자는 이미 정신과 진료를 받았을 가능성,
또 이 메일에는 적지 않은 환청 등의 증상도 실은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 또한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흔히 있는 증상이며,
자발적으로는 증상 중 극히 일부밖에 말하지 않으며,
계속 물어보면 다른 증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또한 더 덧붙이자면,
그 친구가 이어폰을 안 하고 있는 것은 음악이 언제나 흐르고 있는 것이니
즐겁게 웃거나 하는 걸 보고 있으면 미워서 배신당한 기분이 듭니다.
이것은 다른 이의,
본래는 자신과 상관없는 표정을 자신(내면)과 연관 짓는 것으로
정신분열증의 상당히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소견으로 【1541】 질문자는 정신분열증임이 거의 틀림없습니다.
만약 아직 치료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되도록 빨리 정신과에 가 진찰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0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4:59:43.37 ID:nq/fl8ho0 [3/5回(PC)]
ㅅㅂ 개무서워ㅓㅓㅓㅓㅓㅓㅓㅓㅓ
54 : 이하, 익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투고일:2011/11/08(火) 05:03:16.83 ID:nq/fl8ho0 [4/5回(PC)]
하야시 씨 힘들겠다....
월루하다가 흥미로운 스레 있어서 긁어옴........ 같이 보자구.....
하야시란 사람은 2ch에서 한 때 유명하던 정신과 의사인가봐
나도 자세힌 모르겠음...ㅠㅠ... 문제 있을 시 칼삭할게!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아그래^ㅎㅎ 작성시간 21.07.31 88
-
작성자쿵쿵쿵야 작성시간 19.02.02 장애인얘기는 진심 구라같은데 온갖 혐오는 다섞어놨네 인성;;
-
작성자자이루다 작성시간 19.02.04 와.. 소름끼친다.. 저 내용이 소름끼치는 게 아니라 의사의 답변이 소름끼쳐...
-
작성자결의가득냥 작성시간 19.02.10 중간엔 미친놈이고 믿걸.. 위에 이야기랑 아래이야기.. ㅜ 뭔가 무섭다..
-
작성자아버지는섹시드라이버 작성시간 23.08.26 하야시 씨.힘들겠다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