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홍콩할매의 속삭임

[스크랩] [영화][사바하] 공포영화 아니애오.....<사바하>, 6편 (짧긔)

작성자,채형원|작성시간19.06.26|조회수11,502 목록 댓글 19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게시물 내내 긔체 쓰긔. 불편하면 스크랩하지 마세요.


** 짤이 많고 길어요.

폰으로 보실 때 카페 설정-글읽기 설정에서
게시글 이미지 품질을 "고품질"로 바꿔서 보시면
더욱 실감나는 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편 주소 : http://cafe.daum.net/SoulDresser/FLTB/103413

2편 주소: http://cafe.daum.net/SoulDresser/FLTB/106001

3편 주소: http://cafe.daum.net/SoulDresser/FLTB/108357

4편 주소: http://cafe.daum.net/SoulDresser/FLTB/108693

5편 주소: http://cafe.daum.net/SoulDresser/FLTB/110756




5편에서는

금화의 집에 몰래 들어간 나한이

그것과 마주치면서 끝났긔


-





 -은혜: 정말로 네 명 중 세 명은 죽었네?






-우선 전상범은..영월 마리아 산후조리원 화재.

이야..산모도 그렇고, 애들도 많이 죽었네.






-캐나다에서 죽었다는 채태근은?





-얘는 강도 살인 사건인데..





-이민간 한인 가족을 우발적으로 살해, 도주하다가 잡혔고
토론토 구치소에서 목을 맸는데?





-하..이러면 연관성이 없는데..
마지막 살아남은 정나한은?





-83년생 정나한..
나도 얼핏 기억나.





-사창가에서 자란 중학생이,

지 아버지를 맨손으로 때려죽였어




-어머니는 사창가에서 일했고..
아버지래봤자 포주 쓰레기였겠지 뭐.

스토리 뻔하잖아?





-그래서 피해자인 이 중학생을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좀 시끄러웠던 게 기억 나네.


어떻게 보면 불쌍한 놈이지..






-불쌍하긴..



박목사는 냉소적으로 은혜의 말을 받긔





다시 나한이 머물고 있는 방







-나한은 편히 잠들지 못하고
숨을 헐떡이며 온몸을 덜덜 떨고 있긔





나한이 눈을 감을 때마다

천장에 매달려 흔들거리는 시체들이 보이긔





-후...흐으으.....


잔뜩 웅크리고 떠는 나한에게

나지막하게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긔






-우리 애기 하얀 양도

엄마 품에 자장자장






-추운 겨울 눈보라야

우리 집에 오지마라



-추운 겨울 눈보라야..

우리 집에 오지 마라..


나한은 아기가 옹알거리듯

여자의 노래를 따라하기 시작하긔







-어두운 밤아 물러가라







-우리 집에 오지 마라




(여자의 옷깃을 꼭 부여잡는 나한의 손)






-자장자장 우리 애기

울지 마라 자장자장





-나한: -우리..집에..오지 마라..






여자가 사라진 후

힘겹게 눈을 뜨는 나한








나한은 다시 차가운 표정으로 어디론가 향하고






-광목천왕..실물이 낫네



나한의 차를 쫓는 박목사








굽이굽이 산길을 지나






경비체계 살벌한 곳에 도착했긔







나한이 도착한 곳은 <녹야원>







사슴 녹자에 걸맞게

새하얗게 쌓인 눈 위에서

사슴들이 평화롭게 뛰어다니긔





이건 그냥 나한의 차를 바라보는

사슴 뒤통수가 귀여워서 넣었긔



영화 볼 때 눈부시게 새하얀 녹야원 분위기가

이전 장소들이랑 대비되는 느낌이라 인상적이었긔






나한이 들어오자

자애로운 미소로 맞이하는 여인






여인은 나한에게 합장을 하며

공손하게 인사를 하긔






-광목님이 오셨어요






해맑게 웃으며 인사하는 남자.



(영화에 유지태 나오는 거 몰랐다가 깜놀)






나한은 남자의 뒤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사슴에게 시선을 멈추긔





-남자: 사슴은 불로장생이라는데
왜이리 연약할까요





-죽는 게 끝이 아니잖아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거야






-남자:  그렇죠..

(사슴 쓰다듬으며) 그런데 왜 다들 죽을 때는
슬픈 눈일까요..






-나한: 분명히 봤어. 사람은 아냐





-광목님, 저희가 죽이는 것들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잘 알고 있어, 누구보다.


그 뱀들의 눈은 아름답고,

그 혀는 달콤할 것이니.






-속지 마세요. 그 애가 뱀입니다



(여기서 유지태 대사가 더 있는데

발음 겁나 웅얼거려서 몇 번이나 돌려봐도

도저히 대사를 모르겠더라긔 ㅠ


대충 나한이 본 걸 말하자

미혹되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있긔)




금화의 방.




금화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보다가 배를 문지르긔.





생리를 시작한 금화.






박목사는 나한의 차를 뒤지고 있긔







-남자: 스승님, 광목이 왔어요



탱화가 그려진 방.

나한은 엄숙한 표정으로 앞을 바라보긔






-남자: 점점 꺼져가고 계십니다. 시간이 없어요.



훠우


사진 속의 김제석이긔


살아있쟈나....


살아있기는 한데 병색이 완연하고

산소호흡기 장치에 의존하고 있긔




-짐승아 들으라,

뱀이 첫 피를 흘리는 그 날
등불은 꺼지고 세상은 어두워지리라


서두르셔야 해요.

이제 광목님밖에 없습니다.




남자의 말에 고개를 떨구던 나한은

문득 어린 시절을 떠올리긔




-별의 강의 정씨야, 들어라.





-광목이다.
이제 너의 이름은 광목이야


넓을 광에 눈 목자.





-서쪽 귀신들을 잡는 용맹한 장군이다.






나한에게 자신이 입었던

두루마기를 벗어 입혀주는 김제석.


나한은 놀란 눈으로 김제석을 바라보긔





-너는 별이 될 것이야.


나의 별이 될 것이고

세상을 밝히는 별이 될 것이야





-제가 꼭 지켜드립니다.


그래서 세상의 법을 이루시고

어두운 이 사바세계를 환하게 비추실 겁니다.






나한의 말이 끝나자

호흡기를 달싹이며 뭔가 말하려는 듯 한 김제석






숨을 헐떡이며 힘겹게 무엇인가를 속삭이긔





-사랑한다고 말하시네요





남자의 말을 들은 나한은

살며시 미소를 짓긔





-평생을 바친 제자는 한 번도 못 들어본 말인데..






이 때 남자를 찾아온 여인이

뭔가 말하려는 듯 머뭇거리긔







박목사가 몰래 잠입했긔






(푸르릉)






씩씩대는 소리에 다가가보는 박목사






쉬익







-헉!!!!!






코끼리였긔!!! ㅋㅋ


민간인이 사는 집인데

코끼리가 있쟈나






-크헐...



입에 파리 들어갈 지경인 박목사





-누구십니까?





-어떻게 오셨나요?
여기는 출입금지 구역인데.





-어쩌다 보니..(헛기침)





-죄송하지만 나가주셔야겠습니다.


-아...예...




다급하게 튀튀하는 박목사





-저기요





(뜨끔)





- 또 담넘어 나가시나요?
정문으로 나가세요.

문 열어 드릴게.






-예..(굽신)







문을 나서며 눈빛이 바뀌는 박목사



녹야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


하악ㅜㅜㅜㅜㅜㅜㅜㅜ;

이번 주 진짜 너무너무 바빠서

급하게 10분 분량만 캡쳐했긔 ㅠㅠ


일요일쯤에 캡쳐할 수 있으면

담주엔 조금 더 빨리 올릴게유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직딩 | 작성시간 19.06.28 영화에서 정혈 저런 장치로 사용 안 했음 좋겠다
  • 작성자FORTNUM & MASON | 작성시간 19.07.19 와 아직 살아있다니..
  • 작성자울지마라죽지마라자매야 | 작성시간 19.07.23 코끼리 소름;;
  • 작성자느개비아쿠아픽센조이지위픽조이조이 | 작성시간 19.07.25 코끼리가 왜있엌ㅋㅋㅋㅋㅋ 잘보고있어!
  • 작성자해바라기 초코볼 | 작성시간 20.08.27 아니 코끼리가 왜...왜..?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