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잘못아니라는 말과 더불어...
정말 여시들에게 너무 고마워... ㅜㅜ
내 편이 되어주고 이렇게 위로받으니까 기분 좋다..!
사실 그 일이 있은지 벌써 3년.
신고? 지금 하면 이미 늦었고..
그 때당시에는 왜 신고 안했냐는 여시들 많았는데....
경찰 불신하는 것도 있고
괜히 이 사람 저 사람이 이 이야기를 알게 되고... 결국 손해보는 건 내 쪽이더라구..
아직은 여자 쪽이 불리한 세상인 것 같아...
아, 그리고 참고로 나는 좀 통통과 뚱뚱 사이이고.
솔직히 그러니까 당연히 몸매가 예쁘지도 않지?
인상 더러워서 지하철이나 이런 곳에서 성추행 당한 적 한번도 없어...ㅋㅋㅋ
이런 나도 그런 일을 당하고, 고민하니까 참.......ㅜㅜㅜㅜㅜㅜㅜ
내가 그리고 앞서도 말했지만 2학년 때 또 이상한 일을 당했다고 했잖아....
이건 사실 1학년때 일에 비하면 그렇게 큰 충격이 아니긴 하지만...
충격이라기보다....
기분이 졸라 더러워지는 경험이었어.
수치심도 많이 들고.....................
내가 2학년 때 동아리를 들어갔어~
사람들도 좋구, 재밌어서 친해졌지...
그 중에서도 유독 잘해주고, 또 편한 선배B가 있었어.
그냥 동아리 선배이고, 고학번이고
사실 1학년때 그런 경험 있은 후로 남자들은 내가 경계하는 게 있어서 어느 정도 선을 두었지....
어느날, 단체로 동아리 술자리가 있었어.
내가 일이 있어서 한 9시쯤 갔거든?
그 전에도 술자리를 많이 가졌던 터라 의심없이 갔어.
내가 가있을 땐 그 B가 신나서 술 먹고 있더라고?
쨌든, 자리를 잡았는데, 내 자리가 안쪽이 되버린거야..
그 집이 어떤 식이었냐면, 테이블 안쪽과 바깥쪽이 나뉘는 그런 ...
그러니짜 테이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나갈려면 테이블을 밀고 나가야 되는...
그런 곳이었어.;
좁은 곳에 테이블을 두 개 이은거지~
내가 안쪽으로 들어가게 됐어~ 안 쪽에 앉은 사람이 없고, 다 바깥쪽에 앉아있어서 내가 들어갔지.
근데, 그 B가 안쪽으로 들어오더니 내 옆에 앉아가지고 술을 권하는거야.
뭐, 술자리니까 하고 술만 받고,
내가 술을 안 좋아해서 받아놓고 안 마셨다??
근데, B는 이미 몸도 못가눌정도로 취한거야......;
하필 옆에 앉아가지고, 내가 좀 취한 사람 싫어해서 짜증나서 비켜 앉았는데,
굳이 내 옆에 와서........
내 허리에 손을 두르더라?
이런 개 씹...... 짜증나서 손을 얼른 치웠어.
그런데 자꾸 만지고 더듬고 내 어깨에 막 기대면서 치근대고....
이거 진짜 기분 더럽다??
내가 술집 잡부 된 기분이야,
술 곱게 쳐먹을 것이지 왜 나한테 지랄이야.. 이러면서
졸라 떨어뜨리고,
옆에 사람들도 심한 거 느끼고 막 나한테서 떨어뜨리고,
남자애가 자기쪽으로 데리고 갔는데
굳이 다시 나한테 와서 기대더라????
몇 번이나 계속 그랬어 떼어노면 오고, 떼어노면 오고
그리고 손은 왜 가만히 못놔두는데.??
내 허리, 옆구리에 계속 더듬더듬...
진짜 벌레 기어다니는 느낌이었어.
막 옆에 사람들이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엄청 할 정도로...
근데,
내가
그래서 오빠 내일 술 깨시면, 저한테 진짜 미안하실거라고
이랬더니 이 숑키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난 너한테 미안한 거 없는데?"
하... 하하.......
진짜. 미친
그리고 얘 여친도 있는 상태에서 그런 짓.. 한거
내가 하필 지하철 같은 방향인거..
다행히 후배도 같이 타서 3명이 타고 가는데, 완전 진상짓 해서
후배가 막 뒷치닥거리하고 그러는거야
그러더니 막 야, 진짜 미안하다. 내가 진짜 미안하다 막 요러는거야.
나한텐 미안한 일 없다며..... 개새끼야
진짜 그 이후로 기분 더럽고 해서 그 동아리 안나감..
내가 과민반응일수 있지만.
1학년 떄 그 일있고
2학년때 또 이런 개새끼 만나니까...
정말 남자따위... 못믿겠다는 생각했어.
진짜 멀쩡하게 생기고, 배울대로 배운 놈들이....
진짜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럴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여시들은 많이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내 경험들 털었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
쉽지 않았지만,
앞서 내 글에 용기 많이 주고.. 또 나도 많이 위로받고..
상처도 많이 아물어서 이런 글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마워 언니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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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잘될여자임 작성시간 11.06.14 지금은 괜찮아? 이게 괜찮아질수도 있는 거야? 나도 그런 편이라서....이젠 내가 아예 남자를 안 만나...이제 결혼할 나이구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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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지하철훈녀 작성시간 11.06.13 남자들이 다 왜 그러냐? 나도 지금 친하게 지내는 오빠들 있는데ㅠㅠ 아무리 친하더라도 조심해야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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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밥천국에서원조김밥만먹습니다 작성시간 11.06.14 나도 친한 오빠한테 이것과 더불어 당했었어......... 진짜 남자들 아무리 친해도 다 믿지 말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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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當ㅂ當 작성시간 11.06.15 ㅡㅡ 아오 저 여친있는 새끼가 ......쓰레기다 ㅡㅡ 진짜 남자들은 다 조심해야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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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NOTYET 작성시간 11.06.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멍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