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CP재단 (http://ko.scp-wiki.net/scp-191)
여성시대 할닉넴이 없다.
SCP재단이란?
Secure, Contain, Protect.
즉, 확보, 격리, 보호하는 재단.
무엇을 확보하고 격리하느냐면, 주로 변칙성이 있는.. 그러니까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유기체나 공간을 격리하고 보호하는 재단이지.
실존하는 재단은 절대 아니야.
모든 초자연적인 물체나 공간들은 SCP-??? 형태의 일련번호로 불리며 격리되어있거나 격리 불가 상태로 되어있어.
작게는 한 지부에 여러 SCP를 보관하기도 하고 크게는 단 하나의 SCP를 지부 하나에서 보관하기도 해.
격리와 실험을 위해 투입되는 인원들이 있는데 대다수는 D등급 인원들이야. D등급은... "사형수들"이야.
재단이 이들을 실험에 사용하는 이유는 "이미 죽음이 확정되어있고 사형을 받았으면 흉악한 범죄자라는 뜻이니까 이왕 죽을 운명이면 실험에 쓰이는 게 더 낫지?"에 가까워.
등급은 총 네 가지로 나뉘어져있는데....
Safe, Euclid, Keter, Thaumiel
세이프는 안전
유클리드는 주의
케테르는 위험
마지막 타우미엘은.... 이 모든 등급을 뛰어넘는 등급이야. 위험도로 따지면 가장 위험해.
SCP-191
등급: 안전(Safe)
통칭: 사이보그 아이(Cyborg Child)
이 아이는 SCP-073(가인)과 같은 17기지에 격리되어 있어. 6mX6m 방에는 목재간이침대(15㎝ 두께의 매트리스)와 위험폐기물처리기, 바깥에 위치한 비상설비만이 전부야. 이 아이 스스로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고 있으니까.
█세 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고 100% 면으로 된 민소매 드레스 한벌을 몸에 걸치고 있으며 하루에 한 번 살균처리한 옷과 담요가 따로 제공되고 있어. 목욕은 저녁에 한 번 물과 베이킹소다를 첨가한 목욕통안에서 진행되며 식사는 하루에 두 번 목 언저리의 튜브를 통해 주사(비타민, 항생제, 소염제, 소량의 진통제를 섞은 물)로 이루어져. 내부의 배터리를 재충전해 에너지를 얻으며 이것에 대한 기록은 보관되어야 해.
Dr. █████ █████████의 실험을 위해 여러 가지 실험에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금부터 이 아이에게 행해진 개조(재단이 밝혀낸 것) 목록을 설명할게. 보다보면... 얘가 미치치 않거나 안 죽은 게 측은해질 정도야.
1. 왼쪽 얼굴과 두개골의 80%가 절단. 눈, 귀는 복잡한 기계시스템으로 바뀌어 단순한 시청각 정보뿐만 아니라 저주파 및 고에너지 감마선을 아우르는 넓은 범위의 전자기파 역시 받아들여 처리 가능하도록 교체. 하악골과 치아, 성대는 [ 데이터 말소 ]로 교체. 식도는 목 뒤로 열린 인공 영양 공급관으로 연결, 기관은 공기필터로 바로 연결되도록 개조. 상기한 시술로 인하여 SCP-191는 발성능력을 상실하였으나, 가끔 가쁜 호흡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보고됨.
2. 오른팔 전완부의 요골, 척골을 입/출력 디바이스로 대체. 이 디바이스는 다양한 종류의 인터페이스를 지원. USB, 이더넷, IEEE-1394 같은 현대적인 규격부터 DIN-8 포트 같은 구식 규격까지 가능. 동시에 7가지의 알 수 없는 인터페이스를 지원. 이 장비는 오른팔의 피부를 소매 걷듯이 걷어올리면 사용 가능.
3. 대뇌에 24코어 프로세서가 삽입.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인공적인 신호를 '번역', SCP-191이 컴퓨터 데이터를 외부 인터페이스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로 보임.
체내의 신호 전달 체계는 신경 아교 세포와 전체 신경계에 삽입된 광섬유를 통해 이루어짐. 이러한 시술 과정에서 생긴 뇌간과 소뇌의 손상으로 인해 SCP-191의 운동 기능에 심각한 장애 발생.
4. 오른손과 오른쪽 전각부가 인공적인 부품으로 대체되었으며, 이 부분은 강철과 탄소 섬유, 그리고 정체불명의 유사 고분자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노출된 조직은 외상과 감염에 극도로 취약. 다행인지 불행인지, SCP-191은 척추 신경 쪽에 손상을 입어 통각과 온각이 급격히 둔화된 상태.
5. [데이터 말소]
6. 폐와 심장, 그리고 주요한 혈관계가 기계로 대체. 이러한 시스템은 SCP-191가 사망한 뒤에도 다시 재가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음.
7. 소화기관 역시 완전히 재구성되어 일반적인 음식 섭취는 완전히 위험한 것으로 밝혀짐. SCP-191은 등 아래쪽에 위치한 배설기관을 통해 배설물을 배출. 배설물은 끈끈한 회색의 점액질, 주된 구성 성분은 [ 데이터 말소 ].
8. 생식기관(자궁, 난소 등등)은 완전히 제거되고, [ 데이터 말소 ]가 삽입되어 있음.
█████████의 노트에 따르면, 이러한 시술은 "생존에 불필요한 장기를 제거하여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행해졌다고 서술. 이 과정에서 상실된 기관으로 인해 나타날 장기적인 부작용을 막기 위해 호르몬 치료가 제안되되었으나, 현재 [ 데이터 말소 ]로 인해 나타날 합병증에 대한 우려로 인해 보류됨.
9. [ 데이터 말소 ]
10. 이외에도 의도를 모를 개조가 15군데 발견됨.
여기까지가 개조 목록인데... 가엾지... 이 아이를 개조한 박사는 재단이 아이를 확보할 무렵에 총에 맞아 사망했어. 그렇기 때문에 재단은 노트와 이 아이의 실험을 토대로 기능을 확인할 수 밖에 없어.
그리고 이 아이 역시 실험에 들어갔어.
~그림판 프로그램을 사용한 실험.~
SCP-191에게 그림을 한 장 보여주고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려보라고 지시.
결과: SCP-191은 즉각적으로 마우스와 키보드의 기능을 모방. 어떤 그림을 보여주든지 191은 연필 툴만을 이용해 몇 초 내로 복제할 수 있었으며, 완성된 복제본은 원본과 구별할 수 없었음.
비고: SCP-191은 이후에 본인 의지와 관계 없이 ██점을 그림.
그린 그림 중 총 3점이 기록으로 남았어.
1. GOC 유니폼으로 보이는 옷을 입은 세 사람이 방 건너에 있는 사람에게 총을 겨누며 불타는 사무실에 서 있다. 그 사람은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하는 그림. 그의 얼굴은 피 때문에 알아보기 어렵다.
재단 측은 그림 속 자살한 사람이 SCP-191을 만든 장본인으로 확인했어.
2. 한 성인과 아이가 'trick-or-treat'놀이를 하고 있다. 그 아이는 여자아이로, 보리스 칼로프가 영화프랑켄슈타인에서 입은 것과 비슷한 분장을 하고 있으며, 그 성인은 [데이터 말소]
데이터가 말소되서 확인하기 어려워.
3. [데이터말소]
재단의 직원은 몇 차례나 SCP-191에게 괜찮으냐 물었고 그녀는 [편집됨]은 이제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했어. 추측이지만, 개조당하던 모습을 그린 게 아닐까.
~닌텐도 Will 게임을 이용한 실험~
실험의 초반에는 정말로 형편 없었음. 191에게 Will리모콘의 움직임을 모방하라 지시했으나, 운동 기능 대다수를 상실한 손이 디스크를 절반으로 부러뜨림. SCP-191은 괴로워 함. 이 때, 붉었던 눈이 초록색으로 점멸. 2분 정도 뒤, 박사가 새 디스크를 가져 옴. 그러나 이미 기계에서 게임이 실행 중. SCP-191은 화면에 "나는 1들과 0들을 봤고 그것을 로딩시켰어요. 죄송합니다. 저는 제가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저는 당신이 디스크를 낭비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화내지 말아 주세요"라고 띄우며 불안한 기색을 보임. 박사가 안심 시켰음에도 불안은 지속됨.
~동영상 편집 실험~
이것은 어도비 편집 프로그램과 직원 식당의 CCTV가 재료였어. 이 실험 결과는 풀어서 설명하기가 애매하기 때문에 위키에서 가져온 실험 결과를 짤로 보여줄게.
SCP-191은 Dr. █████ █████████의 수 많은 피험체 중 유일하게 생존한 피험체야. 다른 피험체들은 그 과정에서 죽었거나, 이미 죽어있었다고 해. 지금은 재단의 유용한 정보원으로 활약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 하에, SCP-191이란 이름으로 17기지에 수용 중이지.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뭔소리야 작성시간 20.02.09 디스크 부러뜨리고 죄송하다고 하는거 안타깝다 개조되는 과정에서 학대가 있었던것같은데 ㅠㅠ
-
작성자육개장칼국수 작성시간 20.02.09 아니 개조 너무 심하잖아 ㅠㅠㅠㅠㅠㅠ아이고 ㅠㅠ
-
작성자Abraxas 작성시간 20.02.09 ㅠㅠㅠ 너무 안쓰러워 소심하고 착한 아이 ㅠ
-
작성자버즈오브프레이 작성시간 20.02.09 ㅠㅠㅠㅠ너무 불쌍해...
-
작성자배덕감최애 작성시간 20.02.11 아ㅠ 다른거 다 잘 읽었는데 이건 너무 맘이 아파서 읽다가 내렸어ㅠㅠㅠㅠ 나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