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행복한 건물주
제보해주신 분은 실제 무속인이고
무속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이런 저런 일들을 이야기해주심.
그 중에서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어서
생각나는 대로 써볼게.
양밥은 저주의 일종임.
해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도 많고
행하는 무속인들이 실제로 꽤 많다고 함.
위험부담이 큰 만큼 수백에서 수천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라고 함.
못 걷게 해주세요. 트라우마 생기게 해주세요.
사고 나게 해주세요. 죽여주세요.
원하는 대로 살 날리는 게 가능하대.
대놓고 죽이는 양밥이 아니어도
사고로 트라우마를 만들어서 그 트라우마로 자살하게 만드는
그런 양밥도 있다고 함.
홍대 저주인형도 양밥이래.
말 그대로 저주인형.
누군갈 저주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형 맞다고 함.
이 무당분은 남녀 사이의 원한 때문에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하시더라.
사람을 죽이는 양밥 중에서는
양밥 하고 정확히 3일 후에
살 받은 사람이 죽는 양밥이 있다고 함.
성공률 100%라고...
바람피는 남편이 내연녀랑 성관계 중 복상사로 죽게 해달라고
양밥 한 사례도 있대. 요청한 사람은 본처고.
실제로 그렇게 돌아가셨다고 함.
(해당 무속인이 해준 거 아님. 다른 무당이 해준 거)
그 내연녀가 제보해준 무속인한테 점을 보러 왔는데
그때 죽은 남자 영가가 본인이 죽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내연녀 옆에 꼭 붙어 있었다고 함.
양밥으로 죽어서 귀신이 되어도
죽은 직후에는 본인이 양밥 때문에 죽었다는 걸 모른대.
시간이 지나고 몰랐던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
귀신은 그때부터 엄청 무서워진다고 함.
양밥해주는 무당은 무조건 벌 받음.
근데 그 벌을 현생에선 안 받는대.
받아도 후생에서 받는다고 함.
이번 생까지는 배불리 잘 먹고 잘 살 거라고.
살 맞은 사람이 그 양밥을 튕겨내는 경우
양밥 날린 무당이 즉시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함.
양밥 맞은 대상이 사라지거나 빗나가는 경우
그 저주는 처음 의뢰한 사람에게 돌아간다고 함.
양밥 날린 사람은 무조건 벌 받게 된대.
몇 배나 더 무섭게 되돌려 받는다고.
제보해준 무당도 양밥을 해준 적이 있대.
어린 아이한테 나쁜짓 저질렀던 이웃집 아저씨한테.
이건 자기가 벌을 받더라도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재료비만 받고 양밥해줬다고 함.
신이라고 선한 신만 있는 건 아님
선신도 있고 악신도 있다고 함.
양밥도 악신에 의해서 알게 되는 게 대부분이라고.
무속인들 중 꽤나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신을 모시는 게 아니라고 함.
신 행세를 하는 허주 잡귀가 눌러앉은 경우가 많대.
그래서 무조건 굿하라고 권유하는 사람은 조심하라고 당부함.
허주 들린 무당들 중에서는
점 보러온 사람들을 일부러 더 힘들게 해서
본인한테 의지하도록 만드는 무당들이 있다고 함.
죽은 지 얼마 안 된 귀신들은 말을 잘 못함.
하더라도 스사소솨소 이런 식으로밖에.
말을 또박또박 하는 귀신들은 죽은 지 오래된 귀신이라고 함.
길가에서 귀신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장소는 전봇대 앞.
특별한 행동은 안 하고
쓰레기 버리고 가는 사람들 가만히 쳐다본대.
쓰레기 버리고 뒤돌아 갈 때 뒤에서 부스럭 소리가 난다면
절대 다시 돌아보지 말래.
뒤에 있는 게 개 고양이라 할지라도 뒤돌아보지 말래.
만약 돌아봤는데 어질어질하거나
귀가 아프다면 귀신이 가까이 온 거래.
크게 무슨 일 생기는 건 아닌 거 같음.
이건 무속인마다 다른 거 같은데
귀신이 무당 몸에 빙의하려고 시도하는 순간
어떤 사연인지, 그게 누군지, 뭐가 목적인지
그 귀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단박에 알게 된다고 함.
해당 무당분도 살면서 악마를 본 적이 몇 번 있대.
무속 생활하면서 못된 귀신들을 많이 봐왔지만
일반 귀신이랑은 기운이 완전 다르다고 함.
악귀 랭킹 매긴 적 있는데 악마가 1위랬음.
눈 마주치는 순간 스스로가 한없이 나약하고 모자란 존재인 것처럼 느껴졌대.
귀신이 있다고 무조건 천도시키는 건 아님.
갈 때가 되면 알아서 자연스레 흘러 떠나기 때문에
그냥 두는 경우도 많대.
이 무속인 집에는 1년에 한 번씩
밥 먹으러 오는 모자 귀신이 있다고 함.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고
어머니 사망 후 정확히 49일째 되던 날
49제에 엄마 드릴 옷 가지고 가다가
아들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함.
불교 용품점 앞에는 귀신 엄청 많대.
무속인들이 자주 들르는 곳이기 때문에
앞에 모여 있다가 무당 따라가는 귀신들이 많다고 함.
따라가서 밥 얻어먹거나 눌러앉기도 한다고.
무당집 함부로 가지 말라는 것도 이 때문이래.
잡귀들 많아서.
모자 귀신도 불교 용품점에서 만나게 됐고
사연을 듣고 딱한 사정을 알게 되어
그때부터 밥 챙겨주기 시작했다고 함.
사망한 영가들의 혼을 낚아서
혼팔이 하는 사람이 있음.
제대로 된 신을 모시지 않는 신아빠, 신엄마 중에
자기 신제자들이 술집에서 일하도록 종용하는 경우가 가끔 있대.
거기서 남자 손님을 낚아오면 고액의 굿을 하도록 구슬려서
돈을 불리는..
제자들을 사지로 내몰고 본인은 주머니만 채우는
그런 나쁜 무당들이 있다고 함.
이런 사람들은 진짜 천벌 받을 거래.
여기까지 이 무속인분 사연 들으면서 알게 된 tmi였습니다.
제보자가 겪은 일들을 얘기해준 거니까
그냥 이야기로만 들어줘~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유자버터 작성시간 20.04.25 잘읽었어 여샤 글써줘서 고마웡!!
-
작성자욤욤공주와도둑 작성시간 20.04.26 우리집에 예전에 새벽에 내 남동생 흉내내면서 엄마한테 양밥해달라고 하던 미친놈 전화온적 있었어!
엄마가 자다말고 받아서 존내 화냈었는데,,,,! -
작성자꿈꾸는정원 작성시간 20.05.01 전봇대 ㄷㄷ ㅠㅠ
-
작성자고놈 참 맛나겠다 작성시간 20.07.19 흠 양밥의뢰한 사람도 당연히 벌받는거겠지? 대상이 성범죄자같은 악질이라도?
-
작성자summertime 작성시간 20.07.22 성범죄자나 살인범들 어차피 죽어서 벌받거나 다음생에 지옥같은삶을 살텐데 굳이 양밥 날릴 필요가 있을까? 신이 벌주기전에 인간이 벌주는거니까 저주 날리면 당연히 저주날린 사람도 벌받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