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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신비돋네]신점 본 후기

작성자나랑드사이당|작성시간21.06.13|조회수39,216 목록 댓글 158

 
출처 : 여성시대 (나랑드사이당)



이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메모 + 여시들에게 참고가 될 내용을 주기위해 + 여시들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 올리는 글이야


최근 정말 힘든 일이 있어서 여기저기 검색하다 여시에서 정보를 찾았어
어디에 말도 못하고 속만 끙끙앓다가 조언을 얻기 위해 갔어 어른에게 조언을 얻기 위해가 더 맞을까

그 날도 정말 피곤했는데 강원도 원주까지 안쉬고 한달음에 운전해서 갔어
얼마나 시골이었는지 돈 뽑으러 또 30분이 걸려서 갔다옴 ㅠㅠ 나는 항상 점사 볼 때 예의라고 생각해서 뽑아서 봉투에 넣어드리거든 그렇게 여차저차 점을 보러갔음


일단 점사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내가 보통 신점을 보러다니면 하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했어

손에 돈이 붙었다 손재주가 많다
손을 계속 쓰는 일을 해야한다
공부를 끝까지해서 고위 관직에 올랐어야했는데 공부가 끊겼다 공무원을 해야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이건 항상 나오는 듯


그 외에 요즘 겪은 일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팠는데 첨에 점사 보려고 앉아서 생년월일 말씀 드렸는데 머리나 상체 쪽으로 아프지 않냐고 하더라

나는 세상 살면서 두통이라곤 느껴보지 않았는데 요즘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머리가 아팟거든 내 표정이 안좋은 것도 있었겠지만 튼 그것도 맞추셨어

저번에 봤을 때도 엄마아빠 건강에 신경써야한다고 했는데 그것도 맞춘듯..

이정도 이야기하고,,, 점보기 시작한지 5분정도 된 후? 부터 굿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셨어

나는 점사는 자주 보러다니지만 부적 공양 이런 건 안하거든 근데 굿이라니 갑자기 이야기하시길래
나는 그런 건 안한다 그 이야기 말고 다른이야기를 하자 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두시간 동안 굿이야기만 하다 왔어...

일단 막무가내로 느껴질 만큼( ㅠㅠ)
나는 진짜 생각이 없었거든
근데 지금 내가 운이 정말 좋은 해인데 그만큼 안좋은 운이 들어와 있대

반은 좋은 운 반은 나쁜 운
그래서 굿을해서 안좋은 운을 쳐내야한다고 하더라고
너무너무 굿해야한다고만 이야기 하시길래 가격을 물어봤어 근데 700이라고 하시더라
나는 아묻따 안한다고 했지..ㅋㅋㅋ그럴만큼에 돈이 없으니 그러니 하시는 말씀이 서울은 1000만원인데 여기는 700이라고 하셨어
그래도 내가 완강히 안한다고 하시니 550으로 바로 가격이 내려옴
그뒤론 반만 카드 반만 현금이라도 하래...
내 착각이면 진짜 너무 죄송한데 내가 돈으로 인한 시비구설이 있었거든 그러다보니 내가 얼마 버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고


내 사주에도 코로나랑 상관없이 돈을 잘 벌고 있다고 나오기도 했고 돈을 그래도 모자라지 않게 번다고 하니 일단 굿값이 700으로 불려진게... ㅜㅜ 좀 마음에 남았기도 했고 550으로 바로 내려 온 거에 좀 상처받았다고 할까 ㅠㅠㅋㅋㅋ그런게 있었어...

일단은 내가 생각을 진짜 진지하게 해보고 결정하겠다고하니 여기에서 나가면 안한다고 돈을 무조건 걸고 가라는거야 근데 그건 진짜 아닌 거 같아서
계속 아니라고 했는데 안보내줌 걍 ㅠㅠㅋㅋ
그래서 두시간 동안 잡혀있었어...


점사를 못보시는 건 아니야 내가 비교할 군이 이전 점사 밖에 없어서 그런데 다 비슷하게 이야기하기도 했고...


일단 내가 좀 고민했던 이유가 점사를 신당에서 못 봤어 ㅠㅠ
식당? 같은 곳에서 무구들을 가지고 오셔서 봐주셨는데 신당? 신단이라고 해야하나 제사상 없는 곳에서 점을 본게 일단 처음이기도 하고..


두시간동안 점은 못보고 굿하라는 이야기만 들었음
나중엔 700 > 550 > 300( 이건 굿은 아니고 다른 거 였어)

나중엔 거의 무서운 말을 퍼붓더라
생각하기도 싫은데

내가 안할 것 같으니까 두시간 후에 보내주면서
복채나 많이 내고가래
5만원이어서 뽑아갔는데 그 자리에서 5만원 계좌이체해서 10만원 주고 옴

내가 가장 상처 받았던 건
상처 받아서 온 사람에게
내가 굿안해서 패가망신 한다더라
뒤돌아 나가는데 그렇게 말하네
단 한 번도 이런 말 들어본 적 없고 진짜 충격이었어
깜깜한 밤이 되어서 집으로 원주에서 돌아오면서
진짜 많은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내 옆에 앉아서 계속 바람 넣는 사람이 있었어 굿하라고 날짜잡으라고 나중엔 굿안해서 얼마 안가서 죽은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거짓말이라 생각하지 않아 그런 사람도 있겠지
근데 이게 나한테는 미안한데 좀 협박처럼 느껴졌어


또 의문은 절대 굿하라는 소리 안한다했는데 이야기하는 예시들 들어보면 다 와서 굿하고 간 사람들이야

내 관상을 보면서 재수가 붙었다 촉이 좋다 돈 많다
이러다가 굿 지금 당장 해야한다고 하고...
너무너무어려움 지금도 어려움


그래서 나는 이 후기를 남기면서 여시들에게 의견을 묻고싶어 만약 진짜 굿을 해야한다면 그 방법밖에 없어도 굿할 생각은 절대 없어 절대절대 그만큼의 돈도 없고..
끝맺음이 없는 후기인데... ㅠㅋㅋ
내 후기는 여기까지가 끝이고 어딘지는 묻는 댓은 사양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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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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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분홍빛잔상 | 작성시간 21.07.14 굿 안하길 잘했어 여시야 잘못하면 심하게 잡귀 꼬여
    저 선무당은 하늘이 무섭지도 않나봐ㅋㅋ업보는 반드시 돌아올텐데
  • 작성자큰개개비 | 작성시간 21.08.31 와우.. 저런식으로 한다고?? 진짜 벌받을 인간들이네..굿을 실제로 해야해도 본인이 안한다하면 하라고 강요안해야 정상.. 진짜 안하면 오늘 당장 죽을 수준인 사람들은 누가 뭐라안해도 해달라할걸? 신당도 아닌데서 점을 어케봐 ㅅㅂ ㅠㅋㅋㅋ 들을 필요도 없는이야기고, 그냥 다른데 집근처나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끌리는 점집가서 다시 보고 털어버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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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느개비 미즈사랑 봉춤댄서 | 작성시간 21.10.08 나한테도 굿 안 하면 ㅋㅋㅋㅋ건강 잃고 돈 잃고 뭐 잃고 악담하더라 근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어 그 무당 입으로 뱉은 업보 고대로 받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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