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랑 같이 맛집 다닐 남친이 없어짐
그래서 여태까지 같이 먹으러 다녔던 사진을 정리할 겸 쩌리에 찌러옴
사실 콧멍방 갈려고 했는데
좌표랑 다 찍어줄 자신이 없어...
사진이 더 많은데 50M에 걸리네 ㅠㅠ
1. 경상대앞쪽 밸런스버거
수제버거집인데 체인점이었음
크라제 버거에서 일하던 사람이 따로 차렸다고 적혀있었음
다이어트한다고 설칠때는 한끼샐러드를 시켰었음
그러면 구운 닭가슴살 샐러드가 뻥안까고 냉면사발보다 더 큰곳에 담겨져나왔었음
과거형인 이유는 이제 그거 없어짐
그 자리에 진주에 처음으로 서브웨이가 들어온다고 함
2. 제일식당(중앙시장에 위치)
진주 내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식당중 하나일거임
갠적으로 이런 육회별로 안좋아하는데 전남친 친구커플은 엄청 맛있게 먹음
여기는 사실 해장국이 제일 맛있음
육회비빔밥도 내입에는 쏘쏘
걍 어릴떄 새벽에 아빠손잡고 시장에 가서 먹던 여기 해장국이 제일 맛있음
3. 카페 27페이지
여기 사장님은 일을 참 열심히 하는거같음
리모델링도 자주하고
예전에는 걍 카페였는데 리모델링 한 후로 저녁때 술도 파는거같더라궁
하여튼 여기 메론빙수 존귀임
후숙해서 파는거라 하루에 파는 양도 한정되어있음
맛도 있는데갠적으로 빙수에 팥 없으면 서운해서 잘 안먹게됨
예전에는 팥도 따로 담아줬는데 지금은 안가봐서 모름
4. 빕스
전남친이랑 500일 기념으로 먹으러감
이날 개싸움
5. 한스델리(지금은 경대 앞 한스키친으로 바꿔서 피자팜)
여기도 많이들 알지 걍 애들가는곳
명동갔을때 빠네먹고 존맛이라 기절할뻔한 기억이 나서
시켰는데 맛없음
6. 전남친이랑 선학산 올라가서 정상에서 까먹음
걍 고봉민 돈까스 김밥이랑 라면임
보온병에 뜨신물 담아가서 라면도 먹음
불법아니예여 여기 주변에 차파는 아줌마도 있었음
7. 할리스 레드벨벳
맛없음
8. 경대 앞 화통삼겹살
뭔가 계속 체인점만 나오는거같아서 민망쓰;;;;
여기서 밥볶아달라그러니까 하트모양으로 볶아줬음
전남친이랑 ㅈㄴ 웃었던걸로 기억
치즈 추가하니까 거의 국자로 퍼담아줌
혜자알바떙큐
9. 아웃백 블랙라벨스테이크
랍스타 들어간 파스타는 걍 그랬음 랍스타가 맛있을뿐
그리고 스테이크먹을거면 빕스말고 아웃백 가는게 맞음 ㅇㅇ
빕스 스테이크 ㅂㄹ임
적어도 진주는 그럼
10. 모모스시(하대동)
하대동 동사무소 주변에 있음
저게 만원 안쪽이었던걸로 기억함 몹쓸기억력 ㅠㅠ
사실 내가 계산 안해서 잘모름
전남친이랑 갔는데 얻어먹음
11. 작은식당(교육청앞)
걍 간단하게 가서 먹기 좋음
깔끔하고 쌈
저위에 저거 말고도 막 오므라이스나 볶음밥 라면 이런것도 팜
가격대가 맘에들었음
진주는 물가가 워낙 비싸서 7000원아래 메뉴가 많아서 좋았음
12. 디들리밥(진주에 여러군데 있음)
여긴 걍 호프집같은곳인데 안주가 핵존맛임
가격대도 ㄱㅊ함
인테리어가 펍느낌이 남
위에거는 시킨거고
밑에거(닭고기 데리야끼 머시기임)는 서비스 나온거
둘다 존맛존맛이었음
13. 최셰프(평거동)
걍 그랬음 먹물파스타 팔아서 신기해서 사먹음
친구는 맛있다고 했는데 나느 입안이 텁텁해져서 ㅠㅠ
원래 그런거면 짜짐
남친이랑 먹으면 큰일날거같았음
존나 검은 립라이너로 입술주변 그린거같이됨
그리고 이빨에도 먹물 ㅈㄴ낌
14. 갤러리 4978(진주교육청앞)
여기 디저트 존맛임
위에 있는거는 크림 브륄레 존맛 ㅠㅠㅠ
사진이 저따위인건 내가 병신이라 뷰티샷으로 음식사진을 찍어서 그럼 ㅈㅅㅈㅅ
15. 남매식당(경대후문)
와타시 햄같은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번씩 정크푸드 떙길 때 사먹으면 좋을거같음
이거저거 넣어서 커스텀 해서 먹을수도 있고
가격도 3000원내외라
걍 간단하게 학교에서 밥먹으러 나가면 먹을 수 있음 ㅇㅇ
학기중에는 좀 기다려야했음
지금은 사장님 여행가서 영업안함
16. 만석닭강정
다이어트 하다가 못참고 강원도에서 먹었던 닭강정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시켜먹음
홈페이지에 주문하면 담날까지 받을 수 있음
택배로 오는데
존맛
전남친한테 먹고싶다고 찡찡대니까 사줌 하.....
17 멘탈비히클(가좌동 본점)
멘비는 가좌동에 하나 시내에 하나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시내꺼랑 가좌동꺼랑 메뉴가 다름
근데 시내꺼는 이렇게 메뉴가 바뀌고 나서는 안가봄
뭐 하나 시키고 3000원인가 추가하면 저렇게 큰 판떼기에 이거저거 같이해서 나옴
서가앤쿡 갔을때도 저렇게 해주더니 유행인가봄?
그리고 저 위에 떠먹는 피자 이름 까먹었는데
존맛임 ㅠㅠㅠ 꼭 드3
18 지오리꼬(시내)
여기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데 일본식으로 계량된 느낌을 줌
오래된 식당인데 날치알 크림파스타가 제일 존맛임
저거는 오픈스파게티였는데 쏘쏘 맛있음
여기 식전빵도 맛남
직접 구워서 나옴
19. 구스토(가좌동 초전동)
여기는 뭐가 유명하냐면
게살들어간 크림파스타인 그란치오가 젤 유명
그리고 저 깔쪼네는 모르는 사람 많은데
핵존맛임
사랑함 ㅠㅠㅠㅠㅠ 꼭 드세여 경대 다니는 여시들중에 치즈 좋아하면 당장 내일 사드셈
20. 걍 삘받아서 집에서 밀푀유나베 만듬
맛있었음
21. 정스시포차(서부시장안쪽)
사진이 존나많은 이유는 내 최애식당중 하나라서 ㅎ
스시가 존맛임
여기는 웨이팅도 맨날 길어
3시부터 6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인데
사람들이 5시20분부터 줄서기 시작함
막 활기찬 가게인데 작아서 막 코박고 먹는데
손님들어와서 주인이 아랏쌰이마세- 이러면 다른 직원들도 이랏샤이마세-
일케 크게 따라해서 정신사나움
그리고 추가주문하면 주인이 주문 확인한다고 또 크게 반복해서 말해줌
술 한병더시키면 왠지 수치스러움
하지만 저녁타임에만 파는 치즈코로게가 존맛
광어지느러미 초밥 존맛
연어롤이 존맛
꼭가셈
22. 하연옥(구 진주냉면)
진주냉면이 어느샌가부터 유명해짐
분점이 여러개인데 본점이 시장안에 있다가 이현동으로 이사감
이현동이 다른곳에 있는 하연옥보다 꺠끗하고 친절함
근데 육전은 비추
냉면 비빔냉면 온면 추천
특히 비오는날 온면 먹어주면 감칠맛이 죽여줌
육수는 해물이랑 아채로 내는데 쩔음 진짜 한입 먹으면 쥬금 ㅠㅠㅠㅠ
어느샌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서 한그릇에 8천원에서 9천원 사이
23. 진진복집(상평동)
진주사는 여시들 이번 복날에 복국드셈
진주에는 생복으로 복 요리하는곳이 비싸고 많이 없음
이집은 냉동복으로 요리하는데 냄새도 안나고 깔끔
여기는 한그릇에 만원인데 반찬이 아주 깔끔하고 맛있음
저렇게 뚝배기에 나오는데 콩나물이랑 미나리는 따로 주는 스뎅그릇에 담고
복어부터 골라먹고 스뎅에 이런저런 나물종류 같이 넣어서 비벼먹으셈
그리고 복국 국물이 환상적임
개시원함
내가 이번 초복때 전남친 데려갔는데
아주잘먹었음 국물 짱시원하다고
24. 스벅
이날 개싸워서 헤어짐
좀 정도 떨어지고
암튼 해피아워때 20분 기달려서 윌리웡카 프라푸치노 커스텀해서 사먹음
존맛임 콧멍에 커스텀 레시피 올려준 여시 내일 길가다가 천원주으셈 떙큐
내글에 문제없음
여시안에서만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