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이라 너무 안타까운데
정말 주옥같은 대사들이 많고 현실적이라 저장해 놓고 가끔 보는 드라마야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라는 드라마의 한 장면이야
처음 이 장면을 봤을때 나도 정소민같은 입장이었거든
그때 받은 충격이란.. 친구가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었겠구나 싶어서 정말 충격이었어
또 나는 반대로 친구가 나한테 너무 본인 얘기를 안해서 서운했던 적이 많거든 ㅠ
근데 이런 성향의 친구였을거라 생각하니 또 이해가 되더라구
그 후로 내 문제는 내가 안고가야할 문제라 생각해서 남들한테 더더욱 내 얘기 안하는 계기가 되긴 했지만..
두 사람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분명 있겠지?
난 모든걸 말해 너한테
그게 너에 대한 내 믿음의 표현이라고 생각했어
네 감정의 쓰레기통같았어 난
네 감정의 움직임 하나 하나까지 알고 싶지 않았던적 많아
널 많이 좋ㅇㅏ해서 너와 모든걸 함께 공유하고 싶었던게 너한텐 부담이었구나.
이 외에도 정소민 엄마 이들자여사의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많아 ㅋㅋㅋㅋ
(사실 이들자여사 때문에 이 드라마 봄 ㅋㅋ)
시리즈로 올릴게 기대해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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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면면잉 작성시간 15.08.21 둘다 이해는 가는데.... 정도껏이야 진짜 난요새 친구가 층간소음으로 자꾸 나한테 하소연하는데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 내가 해결할구 없는 부분인데도 너무 계속 그러니까 내가 층간소음 피해자같아 너무 정신이 피폐해짐 ...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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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ear diary 작성시간 15.08.27 나도.. 적당한 거리는필요해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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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헐~랭방구 작성시간 15.08.28 난 정소민 입장인데........진짜 힘들었겠다 그래서 난 친구가 단한명도 없어 ..... 그래서 그랬나봐 요번년도에도 새로만난 친구가 말도없이 날쌩까더라고 이제.아무한테 안그러긴하는데 알면서도 고치기가힘들어 3년동안노력했는데 잠깐 마음이 풀어지면 다시돌아가서 친구랑 싸우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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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뜡풍뜡퓽 작성시간 15.09.14 그래서 서로 생각하는게 비슷하고 통하는게 중요한거가타... 내가볼땐 1도안중요한걸로 자꾸 그러면... 귀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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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키 츠요시 작성시간 17.08.11 나는 뭐든걸 다 공유하고싶은데 말을 안함..정소민같은 욕구가 있는 사람인데 그걸 저사람처럼 표출하진 못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