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트판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돼서 가져옴
나도 이문제로 헤어졌는데
신경써줬으면 하고 말했는데
나는 니가 어떤 모습이라도 좋은데 너는 내 외모가 중요한거냐고 말하면 진짜 답답했어
그러면서 맨날 다 떨어진 카키색 크록스에
프린팅 다 벗겨지고 실밥 다 튿어진 추리닝 입고
티셔츠도 흰색이었는데 누르튀튀해지고
다늘어난거 입고 나 만나러 오더라고
나는 만나는 날은 두시간 전부터 옷이랑
화장 머리카락까지 신경써서 나가는데
심지어 나만나면서 살도 10키로 넘게 찌고
내가 처음에 좋아했던 사람의 모습이 아니더라
나는 최대한 내 관리하면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려고 노력했는데 점점 내가 트로피가 되는 기분이었어
결국 포기하고 헤어짐
나 잡으러 오는날에는 겁나 신경써서 입었더라
그래도 정떨어져서 헤어졌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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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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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파운데이션 작성시간 15.09.16 ㅁㅈ.. 셔츠 딱붙는게 얼마나 구세대인데 허헣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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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파운데이션 작성시간 15.09.16 난 남친 꾸미는 단계얌 ㅋㅋㅋ 머리넘기고 옷 맨투맨 입혀주고 바지바꾸고 신발바꾸고 가방까지바꿨어 이제 피부정리하고 안경벗기고 시계채우고 지갑사게하고 긴바지입게하고 운동화깔롱진거신게하고 가디건 남방 셔츠 니트 사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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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파운데이션 작성시간 15.09.16 나 나랑 싸우고 화해하러오는데 분홍카라티에 식탁보같은 흰색+파란모눈종이무늬 반바지 입고와서 존나 빡쳤었음 초인종누르길래 열어줬더니 그꼴이라 그냥 벗으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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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젤리젤링젤리젤링 작성시간 15.09.25 ㅇㄱ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