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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지구밖
오 마이 비너스
6화 (1)
오늘도 평화롭게 운동 중이던 주은이 주은 - 서양인치고 이 정도 안이쁜여자가 어딨다고 나도 동양인치고 겁나 서구적이거든? 안나수 사진보다가 빡침 주은 - 아 대체 며칠이나 있다 오는거야. 아주 미국가서 안나수랑 살아라 살아. . . . 영호 - 다들 어디갔어요? 갑자기 들린 영호 목소리에 놀란 주은이 쓰러지자 잡아주다가 같이 쓰러진 영호 주은이 얼굴 보고 얼어버림 존예 주은 - 아 뭐야. 놀랬잖아요. 도둑놈도 아니고 진짜.. 안 들 림 내 눈엔 보조개만 보인단 말이야 주은 - 나 좀 일으켜봐요. 주은이는 일어나려고하는데 영호 - 이거 못보던건데.. 이분은 보조개나 찔러보고있음 당황 보조개에 폴인럽 주은 - 아니 지금 제 볼에다가 뭐하시는거예요. 영호 - 아니 이거이거이거. 어디서 났어요. 보조개 계속 찔러봄 최소 보조개 처음 본 사람 주은 - 뭐 길가다 주웠을까봐요? 영호형님 행동이 당황스러운 주은 주은이 일어나려고 하는데 혼자서 못 일어남ㅋㅋ 끙끙거리는거 보더니 안아서 일으켜줌...헤헤... 주은 - 아휴 진짜 영호 - 화장했네? 누구 잘 보일사람 있나 당황 주은 - 선..선크림이거든요? 형광등에 탈까봐 안경장착 주은 - 아우 삭신이야.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나 주은 - 온몸이 너무 쑤시네 아주 애가 얼굴이 반쪽이 됐네. 반쪽이 됐어. 영호 - 원래 살은 위에서부터 빠지는거예요. 영호 - 배는 아직.. 주은 - 얼굴이 반쪽이 됐댔지, 누가 딴데도 그렇대요? 큐ㅠㅠㅠㅠㅠㅠㅠ눈빛ㅠㅠㅠㅠㅠㅠㅠ 영호 - 해맑은 목소리 오래간만에 들으니까..좋네. 주은 - 미국 여행 좋으셨나보다. 영호형님도 얼굴이 반쪽이 되셨네요. 영호 - 뭐..의미있고 값진 시간이였달까. 내내 기다리던 순간이었으니까. ................ 주은 - 너 이누무시끼 일로와!!!!!!!!!!! ?????????????? 영호를 지나쳐 가는 주은이 주은 - 아..얘 이름이 이누무시끼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주은 - 이누무시끼 혼구녕 좀 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호 - 그누무시끼 오늘 죽었네. 계속해요. ~영호형님 퇴장~ 주은 - 이누무시끼 너 거기서 뭐했어. 대답안해?! 존빡 . . . 주은 - 의미있고 값진 시간? 내내 기다리던 순간? 허허허허허허ㅓㅎ허허허헣 주은 - 기어이 편하고 야한밤을 보내셨다? 하하하하핳하하ㅏ하하핳 실성한 주은이.... . . . 이게모지 두둥 그때 아픈 몸을 이끌고 지나가던 주은이 영호 - 이게 뭡니까? 주은 - 뭐가요 영호 - 이거 주은 - 돌아온 탕자 집밥 좀 먹어보라고 그랬네요. 듣고있다가 또 웃음 헤헤.. 주은 - 지금은 좀 후회하지만.. 영호 - 나 탄수화물 안먹는데. 저염,무염식단이고 주은 - 집밥은 원래 그런거거든요? 맵고 짜고 달고 시큰시큰 뜨끈뜨끈하고 그게 밥이고 그게 맛이라는거라구요. 주은 - 섹시만 쳐발쳐발하면 뭐해 인생에 맛이 없는데. 영호 - 근데 이거 뭡니까 주은 - 밥상보잖아요. 엄마가 밥상 두번차리기 싫을때 씌우는거. 엄마가 그런거 안해줬어요? 되게 오냐오냐 자랐나보네 영호 - 처음보는게 많네. 오늘 보조개 처음본 거 맞네..맞아..... 주은 - 아후...나 씻고 마사지 좀 다녀올게요. 영호 - 마사지는 남자한테 받는 게 좋아요 그래야...... 잠깐만 이딴 상상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미칰ㅋㅋㅋㅋㅋ 영호 - 타임!!!!! 영호 - 마사지 가지마요. 주은 - 에???? 아 뭐래. 쑤셔죽겠구만 영호 - 흑기사 주은 - 어머..그럼 영호형님이..? 끄덕끄덕 왜이러지 주은 - 나 머리부터 발꼬락까지 다 쑤시는데 괜찮겠어요?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칠 주은이 아님ㅋㅋㅋㅋ 영호 - 콜 주은 - 아 내가 오늘 발을 씻었나 모르겠다~ 걸려들었어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은 - 하...나 술도 안마시고 어깨춤을 쳐보는긴 또 처음이네. 마사지의자가 해주는 마사짘ㅋㅋㅋㅋㅋㅋㅋ 영호 - 그쪽으론 걔가 나보다 나아요. 주은이 바라보던 영호형님 주은이 배에 쿠션 올려놓음ㅋㅋㅋㅋㅋㅋ 주은 - 뭐예요? 영호 - 아니 비쥬얼이 다소 선정적이라.. 영호 - 괜히 또 편하고 야한밤 될까봐 뭐래 진짜 주은 - 아니 소리 좀 키워봐요. 오늘은 무슨일이있었나~ 민망해진 주은이 티비나 틀어보라고 하는데 틀자마자 뉴스끝남ㅋㅋㅋ 하......... 주은 - 저 이것 좀 꺼주세요. 영호 - 아직 남았는데. 주은 - 아우~ 시원하다~ 그만~~그만~~~ 이 여자봐라 워훟 영호 - 은근 반말이네. 하늘같은 코치님한테. 당황 주은 - 아니 제가 언제요. 주은 - 수직적인 상하관계보단 수평적인 평등한..그런.. 갑자기 안마 꺼버림 그래서 의자가 위로 올라와서 점점 가까워짐 헤헤헿... 영호 - 그런? 주은 - 친구같은... 영호 - 친구? 영호 - 아. 친할 친에 입 구. 그런 친구? 입 구...입...입....뽀뽀... 주은이 심장박동 또 겁나 빨라짐ㅋㅋㅋㅋㅋ 점점 다가옴 벗 아무일 없었음 ㅎr....... . . . 돌아온 영호를 반기는 지웅이 지웅 - 맴 봤어? 대구비너스 뻥 아니였어. 지금 완전히 볼 홀쭉해졌다곸ㅋㅋㅋㅋㅋ 영호 - 근데 영호 - 요거. 요건 아깝더라. 귀여웠는데 주은이 볼살빠져서 아쉬운 보조개더쿠 이렇게? ㅇㅇ그거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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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500마넌 작성시간 16.01.09 소지섭..넘나멋진것.. 이름도 어떻게 소지섭이지ㅜㅜ 여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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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잘될꼬애오 작성시간 16.01.09 아.. 나 심장 터져 죽을거가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지섭이 멋있어보이긴 처음이야 미쳤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설레는 것.. 고마오 여시 잘보구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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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원 작성시간 16.01.09 소지섭..마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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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화이트 초코에몽 작성시간 16.01.09 캡쳐인데도 음성지원대박!!! 여시 넘 잘보고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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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늘의최애는창섭 작성시간 16.01.15 여시 너무 잼께 써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