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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알고보면 더 재밌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속 예술가들

작성자제가 겁쟁이였어요 공주님.|작성시간16.01.29|조회수19,788 목록 댓글 49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포발







미드나잇 인 파리(2011)




 

주인공이 1920년대로 돌아가서 파리의 예술가들과 만나는 이야기!

여기엔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아쥬아주 많이 나오는데욤




먼저 길이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콜 포터(Cole Porter)

 

미국의 작곡가, 작사가로

이 영화 전반에 흐르는 Let's do it라는 노래도 이 사람이 작곡데스

브로드웨이 뮤지컬도 많이 올렸다고.. 게이라고 하네요





스캇 피츠 제럴드(F. Scott Fitzgerald)

젤다 피츠 제럴드(Zelda Fitzgerald) 부부


<위대한 개츠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



실제 스캇..! 히들이 닮아쯤!! 잘생기심

아내인 젤다도 작가였다고 합니다


둘은 1920년대 파리에서 이름을 날렸던 사교계 명사로 ㅋㅋㅋㅋ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다고 합니다




잦은 바람과, 서로의 재능에 대한 질투, 뒤섞인 애증 때문에 

후일에는 부부관계가 그리 좋지 못했다고...




헤밍웨이는 피츠제럴드의 재능을 젤다가 좀먹고 있다고 여기고

 젤다와 헤어지지 않으면 친구 관계를 끊겠다고 말할 정도였다는데여...




실제로 헤밍웨이와 젤다는 서로를 끔찍히도 싫어했다고.. ㅋㅋㅋ

젤다는 헤밍웨이와 스캇이 동성애적 연애행각을 벌이는지도 의심했다고 합니다.와우!





젤다는 후일 정신적인 문제로 괴로워했고

스캇도 알코홀릭으로 고생하는등 그들의 말년은 그리 좋지 않았다고....ㅠㅠ


사실 젤다는 지금까지 스콧을 망친 악녀로만 평가됐는데,

실상은 스콧이 되려 젤다의 글을 표절하는 등 젤다의 재능을 질투했다는 설도 있네요

이른바 유리천장이라고하죠 결혼이라는 제도로 인해 재능을 가진 여성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가로막히는가... 생각해볼만한 문제인듯함다....





이분은 바로 어네스트 허밍웨이(Ernest Hemingway)!


모르면 간첩이겠져..?

<노인과 바다> 로 유명한 헤밍웨이는 실제로 굉장히 남성적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영화에서 나온것처럼 그는 글을 쓰는 시간보다 사냥을 갔던 일이 많았을 정도라고 함.ㅋㅋㅋㅋ

(물론 과장이겠져...쓴글이얼마나 많은데 0ㅇ0)

예술가의 삶이 보통 그렇듯 헤밍웨이의 삶도 그리 평탄치는 않았다고..

결국 헤밍웨이도 우울증과 알코홀릭으로 장총을 입에 물고 자살했죠....ㅠㅠㅠ




헤밍웨이가 길을 데리고 찾아간 곳은

거트루드 스테인 (Gertrude Stein)의 집!


이분은 뭐랄까...비평계의 대모느낌? ....

피카소와 친했다고 하네요

뒤로 살짝 보이는 피카소의 저 유명한 그림!!

저분이 바로 스테인이었다능...안닮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스테인도 게이였는데,



헤밍웨이와 길이 스테인의 집에 들어갈 때

문을 열어주던 이 여인이 바로 앨리스로

스테인의 비서이자 연인이었다고...

둘은 40년 간 같이 살았다고합니다 로맨틱해ㄹㅏ......흡




 


길이 만나는 독특한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í)!


초현실주의화가로  유명한 작품은 <기억의 지속>

 다들 한번쯤은 본적있을까...? 흘러내리는 시계들.....ㅁ7ㅁ8


 달리는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도 컸다고 함미다

그래서인지 영화에서도 계속 본인의 이름을 기억해달라고 함당ㅋㅋㅋㅋㅋ



달리는 극속에서 코뿔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데 ㅋㅋㅋㅋㅋㅋ웃김

실제로도 코뿔소를 엄청 좋아했다고 하져



왼쪽이 실제 달리! 특히 코뿔소의 뿔에 정신을 못차리셨다고 하네여..





말이 필요있나여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 Picasso)도 나오고요

비중짠내 ㅠㅠ





달리와 함께 등장하는 루이스 부뉴엘 (Luis Buñuel)

만 레이 (Man Ray)


부뉴엘은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영화감독으로 달리와 아주 친했다고 함다


만 레이는 미국의 사진작가로 그의 유명한 작품은 바로 <Le Violon d’Ingres>



아실랑가 모르겟긔.. 전 몰랐그ㅣ....ㅁ7




영화 중간에 길은 부뉴엘에게 영화 아이디어를 주는데요



그것은 바로 <학살의 천사> (1962)

영화 설정대로라면 부뉴엘은 길에게 아이디어를 들은 후

약 40년 가량이 지난 후에야 이를 영화화한 셈! 재밌네요ㅋㅋㅋㅋㅋ




이외에도 조세핀 베이커(미국 무용수)

T.S. 앨리엇(영국 문호)

코코 샤넬(디자이너)

쥬나 반스(미국 여류작가)

 벨몬테(스페인 유명 투우사)

앙리 마티스(프랑스 화가)


등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언급됩니다..


레알 아는 만큼 보이는 영화!!!!!!

뭘 알아야 주인공인 길처럼 놀랄 수 있는 영화!!!!!!!!!!!!!!!!





마지막으로 영화 속 가이드는 당시 프랑스의 퍼스트 레이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Carla Bruni) 였음다


wow!


 

1920년대 파리 환타지아,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오늘 밤 다시 한번 보시는게 어떨까요?


(...라고 매우 상투적이고 오글거리게 끝을 맺는다)





만약 짤이안나오면 말해주세욤...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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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결혼한게일생후회다엉엉 | 작성시간 20.05.04 마법여행 떠난 기분이야~ 또 봐야지
  • 작성자엔번방사탄마귀새끼들 | 작성시간 20.08.05 비올때마다ㅜ보며누얼마나 좋은데요,,
  • 작성자면이당 | 작성시간 21.09.15 보고 다시와야지
  • 작성자문수보현 | 작성시간 23.09.23 나 이 영화 남주 이야기 빼고 저 배경이 좋아서 여러번 봤는데 이렇게 자세한 글 있어서 좋다!
  • 작성자굳이데이 | 작성시간 24.04.14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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