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3개월차인 20대 중반 신혼 부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편이랑 이번에 다투게 됬는데요
그이유가 제가 신혼 답지 않고 10년은 산 사람 같다는 이유입니다
저랑 신랑 2년 연애하고 결혼한 케이슨데요
솔직히 제가 명품 같은걸 별로 좋아하고 하진 않아요
데이트 할때도 김밥나라 아니면 길거리 떡볶이집, 비싸도
돈가스집? 이런데만 다녔구요, 1주년 선물도 꽃 같은거 필요없다고
밥이나 먹자고 해서 외식만 했구요,
저희 두쪽 집안 다 그렇게 못사는 처지는 아니라..
시부모님께서 시골 내려가셔서 집짓고 사신다고 원래 사시던 집
저희 쪽으로 명의 돌리겠다고 했는데,, 사치스러워 질까봐
거절하고 투룸 얻어서 작은 집에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랑 남편 둘다 외식업 쪽에 있어서, 월급 날 되면
연애 때나 지금이나 제가 다 관리합니다.
제 신랑이 좀 통이 큰편이라 술자리에서, 식사할때, 놀러다닐때
다 자기가 낸다고 하는터라..
거기서부터 신랑이 절 아니꼽게 보는것 같아요
말끝마다 " 짠순이, 아줌마"
제가 아끼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쓸껀 씁니다
당연히 써야 될것들엔 쓰구요, 단지 과소비 하지말고 돈모아서
저희 힘으로 부모님 손빌리지 않고 가게 하나 내자고 이렇게 아끼는건데
그걸 남편이 몰라주니....
그리고, 제가 자기전에 속옷 벗고 티 하나에 면바지 하나 입고 자는 버릇이 있어서
신혼여행 이후로 그렇게 입고 자는데 매너가 없냐고 한심해 합니다;;
어차피 우리집이고 앞으로 평생 같이 살 사람인데 그런것 하나도 이해못해주는지..
제가 고쳐야하는걸까요... 톡커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13804981
ㅡㅡ 2011.12.11 16:0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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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다들 야시시한 속옷 입고 자나봐?
솔직히 커플 잠옷도 불편해서 안 입고 난 가벼운 차림으로..신랑은 홀랑 벗고 자는데....
결혼 4년 차인데 신혼 여행지에서 둘 다 커플 잠옷 입고 넘 불편해서 잠 설친 뒤로 쳐박아 놓고 한 번도 안 입음. 울 신랑 절대 뭐라고 안하는데?
나 안 이쁜데 그래도 맨날 이뻐 죽겠다고 섹시해 죽겠다고 노래를 부르고 맨날 달려들고~
면바지에 티가 왜 노매너지??
그리고 글쓴님아...
그렇게 살지 마세요. 님만 힘들지 남자들 저렇게 해도 알아주지도 않아요.
막 꾸미는데 돈 쓰고 약간의 허영 있어도 (여기서나 된장녀라고 하지) 자기가 받쳐줄 능력 어느정도 되면 마누라의 그런 행동(지나치지 않으면)을 오히려 귀엽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그정도 능력은 된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뭔가 만족하는 경향이 있어요. 남자들은.
그니깐 막 사치하라는 게 아니라 님네 벌이가 어느정도 되는 거라면 명품 가방 1~2개 정도는 있어도 되는 거구요 남자도 마누라 데리고 가서 이쁜 옷 입히고 사주면서 느끼는 그런 만족감도 있어요. 그런 만족감 느끼려고 알뜰살뜰 마누라 버리고 바람피우는 놈들도 있구요.
와이프가 너무 심하게 아끼면 (형편이 어렵다면 물론 아껴야 해요!!)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가 남자로서 인정 못 받는단 느낌도 들고 좀 초라해 보이는 것 같고 암튼 그렇다네요.
막 쓰고 살란 말은 아니구요. 어느 정도는 여유있게 사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집 안 받으신 건 잘했네요. 시댁에 그만큼 메이거든요. 둘이 일구시되 어느정도는 쓰고 사세요.
님 성격 보아하니 막 쓸 것 같지도 않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