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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더워서 쪄보는 `겨울왕국(Frozen)` 찌통쩌는 요소들 (스포, BGM有)

작성자제가 겁쟁이였어요 공주님.|작성시간16.04.09|조회수3,995 목록 댓글 18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Le Cordon Bleu 





겨울왕국을 보는데 화남 + 찌통 쩌는 요소들이 많아서

글을 찌게 되었습니당

나의 개인적인 견해들이긴 하지만 여시들의 생각도 어떤지 궁금행!!


(설명많고 이미 다들 많이 아는것들이지만 그래도..!)







엘사랑 안나는 저렇게 마법을 사용해서

재미있게 놀았음




스케이트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음



그러다 사고로 안나가 다치게 되고


(난 이때 왕에게 꽁기함을 느낌

어린아이였던 엘사에게 무슨짓을 한거냐며 다그치는...)


마법에 대한 기억을 다 지워버림


그리고 이때부터 엘사가 불안해하기 시작함

한번도 마법의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동생이 다치고 나서부터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면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인지했음 ㅠ






여기서부터 화가 나기 시작함


왕은 '우리가 해결할수있어!' 이라는 목적하에 한 일이

성문을 닫고, 시종 줄이고,

엘사와 안나를 서로 떨어지게하기 ㅇㅅㅇ..



엘사와 함께 지내던 방에서

혼자 앉아있는 안나


그리고 밖에 나가지 못해 창문으로

바깥을 구경하는 엘사




그래도 엘사가 마법을 조절하지 못하자

장갑끼워주면서 "숨겨라, 느끼지마라, 보여주지마라" 라는

아주 대 명언을 남기심

(엘사도 아직 어린앤데.. 흡)



좀 더 성장한 안나는 혼자 놀고있음

굉장히 외로워함


안나는 아직 마법에 대해 모르고있고

엘사는 아직도 방에 갇혀지냄


엘사는 힘이 세지는 걸 느끼고

부모님을 다치게 하고싶지 않다며 부모님과도 거리를 두기 시작함



그리고 얼마 뒤 부모님이 사고로 죽음




그럼에도 둘은 여전히 외롭게 혼자임.. 8ㅅ8






그리고 엘사의 대관식날


찌통1. 엘사는 밖을 쳐다보며

"숨겨야한다, 느끼지말아야한다, 보여주지 말아야한다"를

중얼중얼거리고있음 (왕새끼 ㅅㅂ)


이미 엘사에게 마법은 아름다움<공포 로 변해버림 ㅠㅠ



엘사는 아직도 두려움에 떨고있음

(엘사는 두려움을 마법으로 표출 ㅠㅠ)




옆에 세워놨더니 어색해하며 옆으로 떨어지는 안나..


근데 생각해보니 아렌델은 여름...

엘사 혼자 겨울인줄... 온 몸을 꽁꽁 싸맨것도

마법을 혹시나 사용할까봐 그런듯 8ㅅ8


어린시절부터 안나와 굉장히 대조적인 옷을 입고있는걸 알수있음



그리고 오늘 처음본 사람과 결혼한다는 안나


이 부분때문에 안나가 철없다는 얘기가 많은데

사실 따지고보면 안나를 욕할수만은 없음


왜냐하면 안나는 언니가 자신을 피하는 이유도 모른채

외롭게 혼자 지내왔고, 그래서 안나가 부르는 노래 가사를 보면

사람을 그리워하는 내용들을 볼 수 있음



왜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냐며

안나와 엘사는 다투게 되고




흥분한 엘사는 결국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게됨


눈치를 챘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엘사는 감정에 따라 눈, 얼음의 모양도 다르게 표현함





그렇게 도망친 엘사는 혼자 산에 올라가

자유롭게 마법을 사용함


찌통2. 어린시절 안나와 함께 만들었던

눈사람을 도망치고나서 제일 먼저 만들어냄

엘사는 안나와의 어린시절을 그리워하는것같음





찌통3. 자신의 존재를 억누르지않고 자유롭게 마법을 사용하니까

눈과 얼음의 모양도 굉장히 크고 아름다워 ...!!!!!




항상 풀이 죽어있던 엘사의 모습이 아님ㅠㅠㅠㅠ

너무 예쁘고 당당해짐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안나는 엘사가 만든 얼음성으로 쫓아옴

엘사는 외롭지만 자유롭다고 안나에게 돌아가라 하지만

안나는 아렌델이 눈에 푹 덮였다고 말함



찌통4. 그 얘기를 듣자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함

자신의 마법으로 인해 아렌델이 겨울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에

또 다시 두려움을 느끼게 됨


약하게 내리던 눈이 점점 거세지면서


자신은 자유로워질수도 없다며

좌절하는 엘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도 보면 알겠지만

자신을 해치려하자 얼음의 모양이 굉장히

위협적으로 만들어짐...



엘사 감정의 절정..


자신을 잡아둔 곳에서 탈출하고 도망가는 장면이었음

아예 눈폭풍이 몰아치고있음


그리고 그런 엘사를 쫓아가는 안나



찌통5. 한스에게 당신의 마법때문에 동생이 죽었다고하자

충격을 받은 엘사.. 그리고 폭풍우가 거짓말처럼 멈춤..


좌절+슬픔으로 엎드려 울던 엘사 뒤에서 공격하던 한스를

안나가 막아서고 얼음으로 변하게 됨



그러나 진정한 사랑으로 뾰로롱 안나가 녹게되고


자신은 이 겨울을 멈출수 없다며 두려워하던 엘사는

거짓말처럼 눈을 녹이게됨



찌통6. 이 장면 기억나시나염?

겨울왕국 첫 장면 엘사와 안나가 스케이트를 타던 장면과 비슷!


여기서도 엘사는 홀로 유령처럼 지냈지만

계속해서 안나와의 어린시절 추억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빼박으로 알수있었음 ㅠㅠㅠㅠㅠ


사람들앞에서 드러내게 되었던 무시무시한 얼음분수도

지금은 이렇게 예쁜모양으로 !!


왜냐하면 엘사는 더이상 마법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당




그리고 스토리는 끝나게됨!




사실 겨울왕국을 보면서, 왕이 처음부터 어린 엘사에게

두려움을 심어주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엉

(엘사를 숨겨두고, 안나에겐 비밀로하고, 장갑하나 껴주고 통제하라고 하는

뭔 말같지도 않은 상황들..)


엘사가 방에 갇혀있는것이 아니라

트롤이 말했던것처럼 누군가에게 통제하는 법을 배웠더라면,

아마 엘사와 안나는 더 빨리 행복해지지 않았을까 8ㅅ8




그럼 다들 시원한 하루 보내세용

문제시 총총=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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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ZOOTOPIA | 작성시간 16.04.09 전지적안나시점으로 소설처럼쓰인거 외국굿즈중에잇더라 8ㅅ8...
  • 작성자Carolyn Ross | 작성시간 16.04.09 여왕니뮤ㅠㅠㅠㅠㅠㅜㅠㅠㅜ내인생영화라구ㅠㅠㅠ
  • 작성자이제훈내남편하자 | 작성시간 16.04.09 프레임이 얼마나 뮤서운지 알수 있어. 저게 왕이 숨기고 비밀로하고 통제하려고하는게 우리나라 가부장적 사회가 여자들한테 성폭행은 옷땜에 피해자 행동땜에 일어난다고 숨기고 출산의 고통 비밀로하고 여자는 핑크와 인형을 좋아하고 여성스러움은 이런거다 하면서 통제하려고 하는거라 진짜 뭐가 다른지 난 보면서 참 많은 생각늘 했음
  • 작성자부추전 | 작성시간 16.04.10 난 마녀라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을까봐 숨기는거라구 생각해또...8ㅅ8
  • 작성자망상읽으면입덕하는줏대없는여시 | 작성시간 16.04.10 트롤이 조언을 너무 대충했어.. 왕과 왕비는 너무 멍청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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