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ungoverndby
잃어버린건지 유기한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어. 근데 아이 상태는 깨끗하고 사람을 엄청 따라. 비글이고 암컷이야. 동네 돌아다니던 강아지를 누가 봐서 동물병원 가서 칩 확인 했는데 없고 그 동물병원은 못맡아준다고 해서 사료랑 물 얻어서 최초 발견자 분은 사람 많이 지나가는 길에 묶어 두시고 간거 같아. 난 퇴근길에 아리랑 시장 입구 쪽 반찬가게 맞은편 문 닫은 가게 문 앞에 묶여 있는 모습으로 발견했어.
유기견보호센터는 끝났고 다행히 성신여대 근처 VIP동물병원에서 일주일까진 임시보호를 해준다고 하더라고. 내가 오늘 15년 키운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 건너서 지방에 내려가야해서 자취집엔 못뒀어. 우리 보배 간 날 하필 이녀석 봐가지고 맘이 더 아프네.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 아는 사람들 있음 좀 알려줘 ㅠㅠㅠㅠ
+ 동물보호센터랑 포인핸드에도 글 올렸어요 여시들도 혹시 동네 사는 친구들 있으면 좀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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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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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효신사랑한다 작성시간 16.06.13 꼭 집에가자 아가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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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시경 구여친 작성시간 16.06.13 성북동 주민센터 옆에 있는 동물병원에도 비슷한 크기의 비글 키우는데... 설마 걔는 아니겠지...? 내일 한번 그 병원 가봐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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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ungoverned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6.13 아 물어봐주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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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성시경 구여친 작성시간 16.06.13 ungoverned 응응 어차피 지나가는 길이니까... 가서 그 비글이 있는지 보고 올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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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망상이제훈팬 작성시간 16.06.14 아고 우리동네네 꼭 찾았음 좋겠다... 정릉천 맨 위에도 엊그제 하얀 쪼끄만 개가 돌아다니더라고ㅜㅠ잃어버린건지 버려진건지ㅜㅜ 털 많이 길어서 다 엉켜붙고...혼자 막 돌아다니는데 너무 불쌍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