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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빨쌔끼뜰][네이트판] 앞집 애엄마 땜에 죽겟어요!!ㅠㅠㅠ (+후기)

작성자(◕ ‿ ◕ )|작성시간12.03.01|조회수10,984 목록 댓글 101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b314896822

 

 

 

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 ㅠㅠ

 

판 자주보는 30초반 애기엄마예요

 

어디다 써야될지를 몰라서 그냥 결시친에 쓸게요

 

전 결혼5년차 전업주부예요

 

앞에서 말했듯이 아슬아슬30초반이구요

 

애기는 이제 두돌 조금 지났어요

 

 

다름이아니라..제목처럼 제가 아파트에 사는데 마주보고 살고있는 집 애기엄마때문에 미치겠네요 ㅠㅠ

 

앞집애기엄마는 나이가 저랑 같아요

 

그런데 결혼을 일찍해서 애기가 5살짜리 하나 3살짜리 하나예요. 첫째가 여자 둘쨰가 남자구요..

 

앞집은 맞벌이 가정인데요..

 

 

 

제가 애기 낳고 얼마안되서 여기로 이사온거거든요

 

이웃들이고 해서 더더욱 잘지내야겟다 싶어서 주위집들에 떡돌리면서 앞집도 안면을 텃는데..

 

앞집에다가 알고보니 저랑 나이도같고해서 반갑고 뭔가 인연인거같고..

 

 

무튼 앞집애기엄마 시간날때마다 같이 애기들데리고 놀러도 가고 쇼핑도 가고 그랬어요

 

그런데 우리애기가 첫돌 조금 지나서부터..?

 

 

앞집애기엄마가 거의 매일 자기애들을 저희집에 맡기는거예요!!ㅠㅠㅠ

 

원래 시어머니가 맡아줬엇는데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부터 시어머니가 지방에 사는 시누이 집에서 살게되서 못맡아주게 됫대요 ㅠㅠ

 

친정엄마도 돌아가셧고...동생들은 다 일하러가니 맡길데도 없고...

 

그나마 아침부터 5시까진 애기들 어린이집 보내구요

 

앞집애기아빠가 8시에 퇴근하는데 매일 그때까지 제가 봐주는거예요

 

애기엄마가 토욜에도 일을해서 토욜은 하루종일 아침부터 밤까지 있어야되구요..

 

5살,3살이면 한창 말썽일때잖아요..

 

저희애는 워낙 남자앤데도 수줍음이 많고 조용조용해서 혼자 놀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큰 애기들이 안익숙해서 그런진몰라도..

 

집에서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침대며 쇼파며 다 휘집고다니고..

 

무슨 쪼끄만 애기들이 먹는건 그렇게 많은지...

 

과자란과자는 전부 꺼내먹고...

 

(ㅇ어떻게 찾는지 제가 쉬면서 먹으려고 숨겨논 과자까지 다 찾아먹더라구요!!ㅠㅠ)

 

우리 애기 먹을 애기과자들이나 과일들도 다 먹어버리고..

 

가스렌지나 세탁기 이런거로 장난치고 있는거 보면 심장이 철렁철렁 내려앉아요 막 ㅠㅠㅠ

 

 

 

애들얘기는 이정도까지하고..

 

 

보통 이웃집에 이렇게 거의 매일 애기 맞길때 약간의 돈정도...?는 주지 않나요..?

 

제가 딱히 돈욕심이 나서 이러는건 아니예요

 

저 생각보다 명품같은데도 욕심없고 그래서...이나이 먹도록 명품백하나 없어요

 

 

단지 저 애기들 먹는것도 만만찮고 ㅠㅠ

 

제가 매일 집에서 애기들이랑만 놀아줄수도 없는거잖아요

 

살림살아야되는데..

 

장보러 가기라도 하면  이 애기들이 어려서 그런가..

 

막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조르는데..

 

작은 장난감 한두개정도는 저도 사줄수 있어요

 

 

그런데 무슨 커다란 자동차 장난감..?

그런게 막 몇만원씩하고...인형은 또 왜그리 비싼지 ㅠㅠㅠ

 

안사주면 마트에서 울고불고...내가 자기 엄만줄아나...

 

적어도 한 5천원정도 하는 작은 장난감 아니면 과자라도 몇봉지 쥐어줘야 직성이 풀리니..

 

얘들데리고 장보러 가기가 무섭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앞집애기엄마가 애들델꼬가면서 제가 사준것도 몰라요..

 

과자이런건 먹으면 없어지니 뭐 티도 안나고..

 

장난감같은건... 애기들이 엄마 이거 아줌마가 사줫어  하면 아~그래?어머 미안해서 어떡해 이러고 끝..

 

 

제가 남한테 돈쓰는게 아깝다 이런건 아니구요 ㅠㅠ

 

어느정도 선까진 저도 쓸수있어요

 

내 자식만 귀한것도 아니고...앞집 애기들 보고있으면 이쁘고 우리애기랑 놀아주고 이런것도 다 좋은데..!!

 

이애기들이 먹는거라던가 장난감 이런거....

 

 

다는 아니어도 좋으니 자기새끼들 먹고 노는만큼만 좀 지불해 줫으면...ㅠㅠ

 

우리 집은 뭐 어디서 돈이 솟아나는것도아니고..

 

 

우리신랑이 벌어오는거엔 한계가 있는데..

 

 

저도 결혼초엔 직장생활 했어서 일하고 오면얼마나 피곤한지 돈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잘알아요

 

그치만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ㅠㅠ

 

 

 

 

근데 제가 말주변도 없고..이웃사이에 돈얘기 하는게 좀 걸려서..

 

 

앞집 애기엄마한테 안어색하게

 

 `너희애기들 먹는것도 만만찮고 내 몸도 힘들고...너네집 애기들한테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은데...어떻게 너희 애기들비용은 니가 좀 부담해줄수없겠니?`

 

 

라고 말할 방법 없을까요??ㅜㅜ

 

 

쉽게 걍 넘어가지 않게 심각성을 강조할수 있으면서도 사이는 안 어색해질정도로..?

 

 

간식비며 저녁비만 해도 애가 둘이다보니 진짜 많이 들어요...ㅠㅠ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톡커님들 ㅠㅠ

 


첫번째 후기

 

한 일주일 전쯤 앞집 애기엄마가 매일 자기 애기들을 맡기고 일을 간다고 하소연햇던 아줌마예요 ㅎㅎ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는데..댓글님들 말씀이 다똑같은게 제가 잘못생각하고있었던거같네요 ㅎ

 

남편도 제가 앞집애기들 봐주는거 아시냐 하시는 분들계신데요

 

그 애들 봐준지 며칠되고부터 제가 말했어요

 

그런데 우리집 생활비가 그렇게 그 애들한테 쓰이는건 모르구요..

 

우리 아들한테만 신경 못써주고 한건...음...솔직히 그까진 생각을 못해봣네요..ㅜ

 

 

몇몇 모르는 분들이계시는데 제가 설명을 잘못해서..ㅠㅠ

 

앞집이라는게 아파트 앞동 이런게 아니라..

 

아파트긴 아파트인데 문이 마주보고있다고...그냥 옆집이예요 ㅎㅎ 현관문이 마주보고 있어서 앞집이라고 표현했는데 오해하시는 분이 몇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그 애기엄마한테 말하기가 그렇더라구요 ㅠㅠ

 

어쩌다 슈퍼라도 나가면 그 집 가족 누구라도 마주칠거고..그럼 너무 어색할까봐..

 

 

이틀전.그러니까 저번주 일요일에 마침 옆집애기엄마 일 쉬는날이고..

 

톡커님들말씀대로 제대로 얘기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애기들데리고 근처에 키즈카페 가자해서 애기들은 놀게 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한잔씩 마시면서 얘기를 했어요

 

처음부터 그얘기 하기엔 좀 그래서 그냥 이런저런 수다떨다가 말을꺼냈죠

 

 

 

 

 

 

 

저-아...있지 너희 시어머니 계속 그 시누이집에 사시겟대?

 

애기엄마-응 ㅎㅎ 나야 편하게됬지 거리가 머니깐 뭐 자주 인사하러 안들러도 되고...명절때나 보면되니까!!ㅎㅎ우리 애들 못 돌봐줘서 좀 그렇긴한데..애들은 니가 돌봐주잖아^^

 

저-아..그거때문에 너 부른건데 있잖아 우리 신랑이 (우리아들)만 돌보는것도 힘든데 어떻게 애 셋을보냐고 걱정하더라구..ㅎ 나도 처음엔 좀 괜찮다 싶었는데 요즘엔 나이도 들어가니까 너무 몸 힘들고 ㅠ

 

애기엄마-응?왜 ㅎㅎ 너 애기들 좋아하잖아(제가 워낙 애기들을 좋아해요.길거리 가는 애기들봐도 너무 귀엽고..첨에 애기엄마 만낫을때도 제가 애기들 너무 이쁘다고 막 그랬었거든요)

 

저-아니 좋아하는건 좋아하는거지만..내가 힘들어서 더이상 너희 애들 못봐줄거같아...;

 

애기엄마-에이~야 우리시엄마도 그 연세에 우리애 둘 봐주셧어.그에비하면 넌 새파랗게 젊은거지~~아직 적응이 덜되서 그런가부다^^우리애들도 너 잘따르던데 뭘ㅎㅎ

 

저-그런게 적응이 되고 안되고가 어딨어.너희애들 돌보느라 외아들인 (우리아들)도 삼남매 막내됬고..나도 슬슬 둘째 계획중이라서 몸관리도 좀 해야되고...미안한데 더이상은 너희 애들 못봐줄거같애..미안.유치원 요즘 저녁까지 봐주는곳도 있고 토요일도 봐주는곳 있다던데 그런곳 좀 알아봐.그거 알아보는 하루이틀정도는 더 봐줄수 있어

 

애기엄마-야 우리사이에 왜그래~ㅎ뭐 내가 서운하게 한거 있어??응?

 

저-아니 그냥 말그대로..내가 너무 힘들다구...그리고 너희애들 먹는것도 진짜 만만찮어.우리집은 우리 신랑 한명만 돈버는거 알면서 어떻게 애 둘을 떠넘길수잇어?

 

애기엄마-.....말그대로 돈때문이네?니 몸힘들다는건 그냥 핑계고?

 

저-몸 힘든거 맞아

 

애기엄마-그럼 내가 너 베이비시터로 쓰는셈치고 돈 줄게.어차피 토요일 하루랑 평일엔 몇시간씩만 봐주는거잖아.한달에 15만원 어때?니 용돈벌이하는거 치면 되는거잖아

 

저-아니 그럴거면 니가 베이비시터를 고용해서 써

 

애기엄마-친구좋다는게 뭐냐...베이비시터들 그렇게 쓰면 돈이 얼만데...니가 조금 덜받고 우리애들 봐주면안되?낯선 베이비시터보단 그래도 매일 보는 니가 더 낫잖아..ㅎ;;

 

저-아니 미안한데 진짜 난 니애들 더이상은 못봐주겟다.지금까지 니애들 먹고 장난감 사주고 한건 그냥 선물한셈 칠께.가끔가다 한번정돈 봐줄수 있어. 그치만 매일은 못봐주겟다.

 

 

 

 

그러고 대충 둘러대고 집에 왓어요 ㅠ

 

잘 알아들을줄 알았죠..

 

그런데 웬걸?월요일에 우리 애기 낮잠재우고 집치우고 집안일 하고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는거예요

 

인터폰 보니깐 옆집 애기둘이 우리집 현관에서 기다리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응?왜 왔어?너희 이제 우리집에서 돌봐주는거 아닌데..?`

 

라고 물으니깐 `몰라요.엄마가 그냥 가래요` 이러는거예요..

 

 

순간머리가띵-

 

뭐지...싶엇는데 일단 어제하루는 돌봐줬죠..

 

 

그러고 오늘...5시쯤에 설마설마 하고있엇는데 역시나

 

또 옆집애기들이 초인종을 누르더라구요..;;

 

 

톡커님들 댓글중에 집에 없는척해라.자기새끼들이 추위에 벌벌떨고 있는거 보면 어떻게든 하겠지

하신 분이잇어서...아 그래야겠다..싶어서 지금 20분째 없는 척하고있거든요 ㅠㅠ

 

자기 집에라도 가겠지 싶어서...;

 

그런데 옆집 애기엄마가 애기들한테 뭐라고 말해놨는지...;;;

 

이 추운날 계속 우리집 문앞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는거예요!!ㅠㅠ 20분째...애기들이 무슨죄라고..

 

지금도 계속 초인종 누르고 있어요..

 

마침 아까 제여동생이 오늘 일찍마쳤다고 우리아들 데리고 공원가서 논다고 하고 데리고 나갔거든요 ㅠ

 

저혼자뿐이라서 그냥 빈집인척 하는건 쉽지만요...

 

 

진짜 애기들 감기걸릴까봐 ㅠㅠ

 

하...

 

어떡해야되죠??

 

아 저녁에 애기들 데리고 가는건 애기들아빠예요

 

애기엄마는 밤늦게 마치거든요 학원강사라서..

 

애기들아빠랑은 그렇게 매일저녁 얼굴마주치는게 전부라서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ㅠㅠ

 

애기엄마가 데리고 가는거면 어제저녁에라도 말했을건데..

 

애기아빠는 제가 애기엄마한테 말한거 모르는눈치더라구요..ㅠㅠ

 

 

좀있음 여동생도 우리아들데리고 올거고...

 

아..어떻게 하는게 좋은거죠?ㅠ

 


 

두번째 후기

 

 

추가할게요;

 

뺨을 맞았는데 왜 남편이 가만있었냐고 하시는 분들이 반이신데..ㅠ

 

남편은 제가 맞앗다는거 옆집애기엄마 가고 나서 알았구요...

(때리는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앗어요.뺨을 찰싹-이게 아니라 뭐라그래야 되지..음...머리통을 후려갈긴다...?이게 맞는거 같네요 ㅎ)

 

그날밤 찾아온건 애기엄마가 혼자 찾아왔엇어요..

 

그집 애기아빠한텐 뭐..사과한다고 하고 나온건지..

 

그집 애기아빠도 저 맞은건 모르더라구요; 애기엄마가 큰소리로 악질러서 그때부터 본거예요;

 

처음 이 글 올리던날도 남편이랑 얘기햇었는데 남편이 그 집가서 자기가 따지겠다고 했는데

 

이러지 말라고 내가 해결하고 싶다고 빡빡우겨서 그동안 가만있었던 거예요 ㅎㅎ

 

어쩌다 저희 애기아빠 남편자격없는 사람 만들게됬네요 ㅠㅠㅠㅎ

 

 

자기 마누라 무릎꿇게 했다...

 

보통 자기자식이라도 남한테 피해주는 행동하면 이렇게 하지 않나요?

 

정떨어지고 안떨어지고가 아니라...

 

쌍방간에 잘못도 아니었고 일방적인 거였는데..ㅎ

 

전 그 애기아빠가 잘못됬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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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글쓰고 한시간도 안되서 댓글들이 막 달려서 엄청 당황했네요..;;

 

저도 제가 답답한 인간형인줄은 알았지만 톡커님들이 그렇게 답답해하실줄은..ㅠㅠ

 

 

자작인거같다 하시는분들도 몇계시는데 톡커님들은 자작글이라도 쓰실 시간 있으신가봐요?ㅠㅠ

 

전 인터넷도 애기 잘때나 동생 와서 애기 봐줄때아니면 폰으로 잠깐잠깐밖에 못하거든요!ㅠㅠ

 

또 후기써도 욕하실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몇 계셔서 쓸게요 ㅎ

 

 

옆집 애기엄마한테 전화해보라신분 있으신데..ㅠㅠ

 

학원이 중고등 입시전문학원이라서 수업이 40분인가 50분인가 있고 쉬는시간도 10분정도인데..

 

들쑥날쑥하고 수업이 언제 시작하는지 그런것도 잘몰라서...

 

전화걸어도 수업시간이라 못받기 일쑤였거든요;

 

아직 방학기간이라서 아침에 가서 수업준비하고 낮엔 중학생들 밤엔 고등학생들 가르치더라구요

 

 

 

 

 

어제 톡커님들 댓글 실시간으로 달리는거 보면서 아무리 춥다해도 들여보내주면 안되겟다 싶어서 애기들 그냥 냅둿어요

 

그런데 애기들이라 해도 애가 5살 이렇게 되다보니..자기집 비밀번호 누를줄 알거든요..

 

실제로 큰애기혼자 비밀번호 누르고 집들어가는것도 본적있구요!!

 

 

그런데 안가는거예요,..ㅜㅜ

 

계속 문에 달린 구멍?으로 봣는데 ㅠㅠ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동생 올시간도 되가고..ㅠㅠ

 

동생한테 전화해서  근처 카페가서 시간좀 떼우다 오라고...우리아들이랑..;;

 

나중에 설명하겟다 하니까 알겟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 7시가까이 됫을때였나?

 

동생도 이제 더이상 시간떼우고 잇기도 무리일거같고...애기들 간간히 찡찡대는 소리도 들리고..

 

 

근데 마침 옆집애기아빠가 일찍퇴근을 했더라구요 ㅠ

 

현관에서 대충 얘기 들어보니깐

 

-왜 여기서 이러고있어?

-앞집아줌마가 없나봐.문을 안열어줘

-그럼 우리집에 가있어야지

-엄마가 여기서 기다리랫어

 

 

이러더라구요...기가 차서..

 

남의새끼 떠는거만 봐도 가슴아픈데 지새끼를 이추위에 그렇게 냅둔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 애기아빠도 황당해하는거 같더라구요

 

-아 앞집 아줌마 어디나갓어?

 

하면서 우리집 벨을 한두번 누르더라구요

 

그래서 아 지금나가서 말을할까...하지말까 고민하다가...결국 나갓네요 ㅎ

 

 

애기들이 저 없다고 계속 추위에 떨엇는데 제가 나오니깐 완전 놀래드라구요..;;

 

-아..집에 없으시다고...

 

이러길래 우선 추우니깐 애기아빠랑 애기들이랑 저희집으로 들여서 차한잔 내주고 이때까지 일들 다 말햇네요

 

거진 1년간 그쪽집 애기들 봐주고 간식비 한번 받은적도 없고..

 

저번주에 알아듣게 더이상 못봐주겟다 햇는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나 애들한테 약한거 알고 계속 애들 보내더라 

 

이렇게요..ㅎ

 

 

애기아빠는 모르더라구요..;;

 

애기 봐주는 줄은 알고 있엇는데 가끔 애기엄마한테 앞집애엄마한테 애들간식비라도 줫어?라고 하면 줫다는 식으로 말을했데요..;;;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자긴 진짜 몰랏다고...

 

그걸 왜 계속 봐주고 있엇냐면서 앞으로 안 돌봐줘도 된다고...자기가 베이비시터를 알아보든 유치원에 더 오래 잇게 하든  알아보겟다고 하더라구요ㅎ

 

 

그래서 알겟다 하고 다 돌려보내고..

 

동생 와서 잇엇던일 대충 자초지종 설명해주니깐 완전 열받아하는데..

 

그래도 그 남편이 제대로 된사람인가보다  하고 갓어요..

 

 

 

그러고 밤에 우리신랑퇴근하고.. 신랑 야식 챙겨주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더라구요

 

앞집 애기엄마..;;

 

 

남편한테 얘기듣고 사과라도 하러왓나 싶어서 현관문 열어줫더니 제 얼굴 보자마자 뺨을 한대 때리더라구요...;

 

순간 놀라서 멍하니 있엇더니..

 

 

니가 어떻게 그럴수 잇냐 이추위에 애들을 밖에 세워놓냐 우리남편한텐 어떻게 그런식으로 말을 하냐  뭐 어쩌고 저쩌고 말을하길래

 

내가 애들 밖에 세워놧니?니가 세워놓은거잖아.니가 거기 잇으라고 햇다며.그리고 난 니남편한테 하나도 거짓말 한거없다.전부 사실만 말햇다.   이렇게 말하니깐 씩씩거리면서

 

그래 니 잘낫다 어디 잘먹고 잘살아라 애 좀 봐주는게 그렇게 생색낼 일이냐 넌 애엄마 아니냐  하면서 또 뭐라고 하길래

 

니가 그렇게 말할거면 니가 일관두고 니가 니애돌봐라.아님 그래.니네 애 둘 봐줄테니깐 매달 120씩 나한테 보내라  햇더니 허!기가 막혀  이말만 반복하더라구요..ㅎ

 

그래서 다신 니네 애들 봐줄생각 없으니 가라 너랑 이왕이면 그래도 사이 안어색하게 애들 안 돌봐주거나 애들 간식비에 밥값정도라도 받아가면서 봐주고 싶엇는데 더이상은 무리인거 같다.우린 여기까지가 인연인가보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문 닫앗네요...

 

저도 제정신 아닌채로 말한거라서..ㅠㅠ

 

현관문 닫자마자 안방가서 남편한테 안겨서 계속 울었네요...

 

 

동생한테 전화로 말해주니깐 그걸 왜 맞고만 잇엇냐고 뺨 한대 맞앗으면 언니는 쌍싸대기를 때려줫어야지 하는데...

 

전 그냥 이정도로도 만족해요 ㅎ

 

 

 

아 그리고 오늘아침일찍 그 부부가 같이 찾아왓어요

 

그 남편이 막 제앞에서 애기엄마 무릎꿇게 하고 진짜 미안하다고 1년간 우리애들 봐준 비용은 다 못되겟지만..그래도 이번달 월급나오는거 포함해서 300정도 주겟다.  이러더라구요

 

괜찮다고 햇는데 애기아빠는 계속 받으라 하고..

 

애기엄마가 옆에서 틱틱대면서 괜찮다잖아 하는거 보니깐 괜히 열받고 심술부리고 싶어져서..ㅎ

 

알겟다고 받겟다고 해버렷네요..ㅎ

 

 

애기엄마는 300이 적은 돈이 아니니깐 제가 쉽게 받을거란 생각 안햇는데 받겟다 하니깐 좀 놀란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ㅇㅇ(애기엄마이름)이 얄미워서라도 꼭 받아야겟다고 하고..ㅎㅎ

 

3월초에 그 남편이 직접 주기로 햇어요

 

 

바로 옆집이라서 사이 틀어진거 같아서 좀 그렇긴한데..ㅠㅠ

 

톡커님들 말씀처럼 그 애기엄마는 절 이웃사촌이나 친구가 아니라 호구로 생각한 모양이니깐요 ㅎ

 

그냥 다른 이웃들이랑 더 친하게 지내죠 뭐

 

 

무튼 저 엄청 답답해 하시면서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음엔 이런일로 판에 글 안썻으면 좋겟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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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P.O. | 작성시간 12.03.02 미친년 진짜미친년밖에안나온다ㅋㅋㅋㅋ
  • 작성자겨싸 | 작성시간 12.03.02 뭐 그런 썅갓나가 다있어ㅡㅡ
  • 작성자아드레날린 | 작성시간 12.03.02 ; 진짜 판 보면 세상에 미친년놈들이 왜케 많은지.............
  • 작성자이성열사랑해 | 작성시간 12.03.02 근데 5살 7살이면 지들이 혼자 지낼수도 있는나이아님?그리고 그나이에 장난감 가지구놀아? 나도 엄마아빠 맞벌이해서 저나이보다 어릴때부터 언니랑 같이있었는데
  • 작성자짜장면탕수육 | 작성시간 12.03.02 답이 없는 년이다 진짜.....;그러면서 학원에서 애들을 가르치다니.....ㅡㅡ;;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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