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시들!
나는 우리가 여시에서 별 고민없이 쓰곤 하는 유행어인 "잘생기면 다 오빠야"에 대해
여시들과 다 같이 생각해 보고자 왔어.
예민충 진지충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한번 돌아보며
자정해 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1. 잘생기면 오빠다라는 유행어의 명제 자체에 대한 고민
잘생기면 (= 남자로 느껴지면 = 이성으로써 설레면)
다 오빠다 (= 연장자다)
????????
이성적으로 설렘을 느끼는 존재에게 오빠라 부르고 싶어하는 심리는 뭘까????
잘생긴 연하를 연하 그 자체로 좋아하지 않고 왜 굳이 오빠로 만드는 걸까????
여성-남성의 관계에 있어
여성은 나이가 더 어린 존재,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여야 하고
남성은 나이가 더 많은 존재, 연장자가 되어야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인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은 아닐까???
좀 더 나아가면 남자들이 '어린여자' 찾는 현상에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논리도 들어가 있는 거 같기도 해!
ex) 왜 한국 남자들이 오빠에 집착하는 것은 질색 하면서
나보다 어린 남자들에게는 오빠라는 호칭을 부여하고 싶은건지?
2. 미성년자인 (특히 아가들) 연예인 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현상에 대한 문제점
여시 내에서의 드립들이 미성년자인 애들을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으로서 매력을 느끼고 설레이는 대상으로 느낀다는 것은 분명히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해.
반대로 성인 남성이 5~7살짜리 여자아이에게 'XX누나' '예쁘면 다 누나에요...설레요...'
라고 한다면 어떨까?
어린이들, 아가들, 미성년자들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부름으로서
이성적 대상화, 설레이는 대상화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유쾌한 분위기에서 악의 없이 하는 드립들 인것은 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별 뜻 없이 하는 유행어/드립에 익숙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해..!
언어가 생각을 지배하는 힘은 꽤 크거든!!!
화자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표현에 자체가 문제가 있다면 쓰지 않는 것이 옳으니까.
그리고 여시 내에서 이런 부분을
어떻게 앞으로 바꾸어 나갔으면 좋을지
혹은 문제가 없다면!! 어떤 이유로 문제가 없는 것인지?
여시들의 생각을 적어줘!!
문제시 부드럽게..
===============
++) 추가
오빠라고 부르는 것이 전부 다 !!!! 잘못 되었다는 것이 아니야.
내가 정말 이성적 대상으로 연상(오빠)이 취향일 경우일수도 있고,
나보다 나이 어린 아이돌에게 정말 아~~~무 의미없이 드립으로 할 수도 있고,
난 예쁜 여자한테도 언니라고 하는데? 연장자에 대한 본인의 가치관이 다를수도 있고,
나는 덕질하면서 나보다 어린 팬들이
근데 이 글의 포인트는
그래도 한번쯤은!!! '잘생기면 오빠'라는 이 드립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 해 보고 돌아본 후에!!!
스스로 필터와 고민을 거쳐서 !!!!!!!
상황과 판단에 맞게 오빠라는 드립을 친다면 좋겠다는 바람인거야.
그 필터와 고민을 거쳤을 때, 내가 이 드립이 별로라고 생각되면 안 치면 되고
그래도 난 괜찮다. 이런 이런 상황에선 괜찮다고 생각하면 치면 되지 않을까?
판단은 성인이니까 본인의 몫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못생긴건좀괜찮아?? 작성시간 16.08.21 난 오빠란 단어자체가 싫음ㅋㅋㅋㅋ한남들때문
-
작성자정이많은여시 작성시간 16.08.21 생각지 못했던 부분인데 고마워요 여시!ㅎㅎ
-
작성자꼭합격할것이다 작성시간 16.08.21 그럼 이제부터
잘생기면 다내꺼야로 바꾸자!!! -
작성자꿍이야 작성시간 16.08.21 인스타에도 많더라.. 애기들 사진에 댓글로 오빠.. 이러면서 ... 내가 애엄마라면 좀 소름돋을거같아
-
작성자나도매운거못먹어 작성시간 16.08.21 헐 애기들 사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