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2017외무영사직합격
(블로그 글 참고)
전부 다 나열하기엔 너무 많고 인상 깊었던 거 위주로 꼽아 보려니까
스네이프 내용이 대부분이라 양심적으로 스네이프 다수 주의라고 적음ㅋㅋㅋㅠㅠ
나중에 책 복습하면서 다른 것들 찾아볼겡..(쭈구리가 된다)
내가 쓴 건 아니지만
혹시 다른 정리글 있나 찾다가 원작 얘기들 나온 글 주소도 같이 올려봐
호그와트 전투 사망자 중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두명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327492
해리포터 원작에는 있지만 영화에는 안나와서 아쉬운것들! (브금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447385
해리포터 등장인물들의 흥미돋는 사실들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417775
해리포터 덕후가 해리포터 영화에 묻고 싶은 27가지 문제들...gif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980931
해리포터 덕후 여시들 드루와 드루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995810
혹시 여기 글들 쓴 여시들 중에
내가 글에 주소 올린게 불쾌하거나 그러면 댓글로 알려줘!! 수정할게!!
1.
원작에선 그리핀도르 vs 슬리데린 퀴디치 경기 (퀴렐이 주문 걸었던 경기) 이후
그리핀도르 경기에서 스네이프가 심판을 맡았다.
퀴렐이 해리에게 또 수 쓸까봐 보호하기 위함이었지만
덤블도어 제외 모든 사람들은 그저 슬리데린 팀에게 이긴 것에 대한 보복이라 생각.
(심지어 해리는 이 경기에서 순식간에 스니치를 잡아버린다)
2.
볼드모트 인생 최대 굴욕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12월 중순의 어느 날 아침, 호그와트는 밤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다.
호수는 꽁꽁 얼어붙었고 위즐리 쌍둥이 형제는 눈덩이 몇 개에 마법을 걸어
퀴렐의 터번 뒤를 치고 튀어나오게 한 죄로 벌을 받았다.'
쌍둥이들의 의도치 않은 얼굴빵
3.
마지막 마법사의 돌을 찾기 위한 관문에는
스네이프가 낸 관문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마법약과 논리력을 요하는 문장으로
알맞은 마법약을 찾아서 마시는 것!
이 글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해리포터 덕후 여시들 드루와 드루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995810
* 1권부터 있었던 복선
-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처음으로 건넨 질문이었던
"만약 약쑥을 우려낸 물에 빻은 수선화의 뿌리를 넣으면 어떻게 되지?"
에 숨겨져 있던 사실 하나.
수선화는 백합(릴리)의 한 종류.
꽃말은 '나의 후회는 무덤까지 당신을 따라 갑니다"
약쑥은 부재&쓰라린 슬픔을 의미
1.
록허트는 기억을 잃고 성 뭉고 정신 병동에 갇힌 신세가 됐지만
거기서도 집필 활동은 계속 되었다.
실제로 이후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책을 냈다고 ㄷㄷ
2.
* 루시우스의 지팡이는 루시우스 역을 맡았던 배우 제이슨 아이삭스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본인이 디자인 한 지팡이 나온다고 엄~청 좋아했다는 얘기가..
실제로 그는 해리포터에 출연했다는 것과 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대단해서
불사조 기사단의 마지막에 자신이 아즈카반에 갇히게 된다는 걸 알자
조앤 롤링에게 직접적으로 나오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 조앤 롤링은 마지막 권에서 탈출하게 된다고 친절히 설명해줬다고.
1.
영화에선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에 온 스네이프에게 해리가 무장해제 주문을 외쳤지만
책에선 해리 론 헤르미온느 세명이 동시에 쏜다.
덕분에 영화처럼 쉽게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 증오하는 시리우스에 의해 기절한 채 실려나가게 된다.
'다음은 스네이프 교수였다. 그는 시리우스가 걸어놓은 마법으로 들어올려져서
한칸 한칸 내려갈 때마다 발끝으로 계단을 맥없이 툭툭치며 소름끼치게 둥둥 떠갔다.
해리는 스네이프 교수를 둥둥 떠가게 하고 있는 블랙 바로 뒤에 서서 갔는데
스네이프 교수의 축 늘어진 머리가 낮은 천장에 계속 부딪혔음에도 불구하고, 블랙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블랙이 홱 돌아서 그를 바라보았다.
스네이프 교수의 고개가 천장에 부딪혔지만 블랙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취급을 받은 스네이프가 깨어난 건 미래의 해리가 패트로누스를 불러내 그들 모두를 구하고 나서.
스네이프는 깨어나고 그들 모두를 챙겨 성으로 돌아가는데
사실을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마법부 장관에게는
아이들이 시리우스의 의해 혼동마법에 걸려 자신을 공격했을 뿐이라고 변명해준다.
*
스네이프가 시리우스를 증오하는데는
과거 2대1 괴롭힘도 한 이유지만 무엇보다 결정적인 건 시리우스가 스네이프를 죽일 뻔 했다는 것.
스네이프는 마루더즈에게 말 못할 비밀(루핀이 늑대인간이란 사실)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그걸 안 시리우스가 스네이프를 꾀어내서
리무스가 늑대인간으로 변한 채 숨어있는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으로 가는 비밀 통로로 인도하게 된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놀라서 달려온 제임스에 의해 겨우 목숨을 구하게 된 과거;;
이 사건으로 루핀도 스네이프한테 완전 찍히게 되지만
루핀이 3권에서 교수로 오자 늑대인간이 이성을 갖게 되는 약을 직접 만들어주게 되면서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해주는 거지만ㅋㅋ)
거기다가 스네이프는
"스네이프 교수가 친절하게도 날 위해 마법의 약을 만들어 주셨단다." 그가 말했다.
"난 마법의 약을 만드는 기술이 없는데다 이건 특히나 더 복잡해서 말야"
그가 잔을 들어올려 킁킁 냄새를 맡았다.
"설탕을 넣지 않았더라면 좋았을걸."
?????????????
쓸까봐 설탕까지 넣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불의 잔은 2편으로 해도 충분했을 거 같은 편.
원작에서 엄청나게 큰 부분을 차지했던 집요정 도비와 윙키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스네이프와 매드아이의 대립이나 이고르와 스네이프도 등장하지 않고
그리고 스네이프는 해리포터 무사 귀환 후 멘붕와서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걸 믿지 못하는
마법부 장관 퍼지에게 손수 죽먹자 문신을 보여주기도 한다.
참고로 불의 잔을 기점으로 소설 속 스네이프의 묘사가 좀 달라지는데
이전까진 주로 '누렇다'로 표현됐다면 이때부턴 거의 '창백하다' '혈색이 나쁘다'로 표현되어
불사조 기사단과 죽먹자로의 이중 스파이 생활이 힘들었음을 보여준다.
2.
원작에선 마지막 관문인 미로에서
스핑크스가 나타나 퀴즈를 내는 미션이 있다.
제일 먼저, 신분을 위장한 채 살아가는 자를 생각하라
그는 비밀을 다루고 거짓말 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두 번째, 고치는 것의 마지막, 중간의 중간, 끝의 끝은 무엇인지 말하라.
마지막으로, 찾기 어려운 말을 찾으려고 할 때
종종 내는 소리를 말하라.
이제 그 답을 다 엮어서 이 질문에 대답하라.
그대가 입을 맞추고 싶지 않은 동물은 과연 무엇인가?
원작으로 제일 장편이지만 영화 러닝타임을 제일 짧은 편ㅋㅋ
해리의 사춘기가 극대화된 편이기도 하다.
특히 해리의 머릿속을 파고드는 볼드모트를 막기 위해
덤블도어가 특별히 해리와 스네이프와의 1:1 오클러먼시 수업을 주선했는데
진도가 전혀 못나간다.
왜냐하면 해리가 어둠의 마왕의 생각을 막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
오히려 볼드모트가 보여주는 걸 미친 듯이 궁금해 했는데
불사조 기사단이 자신에게 숨기는 게 바로 그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다.
그리고 보게 되는 스네이프의 가장 끔찍한 기억
"저기 누가 있는 지 좀 봐.."
시리우스가 고개를 돌렸다. 그러더니 마치 토끼 냄새를 맡은 사냥개처럼 갑자기 조용해졌다.
"아주 좋아 스니벨루스"
시리우스가 속삭였다. 해리는 시리우스가 쳐다보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서는 스네이프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방 속에 O.W.L 시험지를 집어넣고 있었다.
(왜 스니벨루스라고 부르냐면, 1학년 호그와트 가는 길에
스네이프가 슬리데린 가고 싶다고 함 -> 제임스와 시리우스에게 그걸로 찍힘 ->
릴리가 스네이프 옹호
-> 릴리 뒤에 숨는다고 스니벨루스(코찔찔이 어원) 으로 부르기 시작)
그가 덤불 그늘 아래에서 잔디밭을 가로질러 걸어가기 시작하자, 시리우스와 제임스도 벌떡 일어섰다.
"어때, 스니벨루스?"
제임스가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스네이프는 마치 항상 공격을 당하리라 예상하고 있던 사람처럼 재빨리 동작을 취했다.
황급히 가방을 내던진 스네이프가 망토 속에 손을 집어넣고 지팡이를 반쯤 꺼내는 순간, 제임스가 소리쳤다.
"엑스펠리아르무스!"
스네이프의 지팡이는 허공으로 3.5미터쯤 날아가서 잔디밭 위에 콩 하고 떨어졌다. 시리우스는 배를 움켜쥐고 웃었다.
"임페디멘타!"
시리우스는 스네이프를 향해 지팡이를 겨누며 주문을 외쳤다. 자신의 지팡이가 떨어진 쪽으로 몸을 날리던 스네이프는 그만 뒤로 나자빠졌다.
스네이프는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지팡이를 치켜들고 그를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스네이프는 몸을 일으키려고 애를 썼지만 아직도 주문의 효력이 남아 있어서 마치 보이지 않는 밧줄에 묶인 사람처럼 버둥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거기- 기다려!"
제임스가 냉정하게 쏘아붙였다.
순간 스네이프의 입에서 분홍색 비누 거품이 흘러나왔다.
거품이 온통 입술을 뒤덮자, 스네이프는 숨이 막혀 왝왝거렸다
"스네이프를 가만 내버려 둬!"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뒤를 돌아보았다. 제임스는 지팡이를 지팡이를 잡지 않은 다른 한 손으로 재빨리 머리를 쓸어 올렸다.
"오 에반스?"
갑자기 제임스의 목소리가 더 명랑해지면서, 깊고 성숙하게 들렸다.
"그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둬."
릴리가 다시 한 번 말했다. 그녀는 제임스에 대한 혐오감을 견딜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도대체 그 아이가 너에게 무슨 짓을 했다고 그러니?"
"글쎄, 그게 말이지..."
제임스는 짐짓 신중히 생각하는 척 했다.
"그냥 저 녀석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가 문제지'. 네가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모르겠지만..."
주위에 모여든 많은 아이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
"넌 자신이 꽤 웃긴다고 생각하겠지."
릴리가 쌀쌀맞게 말했다.
"하지만 넌 단지 거만하고 약자를 괴롭히는 인간쓰레기일뿐이야, 포터. 그러니까 그를 더 이상 건드리지 마"
"네가 나랑 외출을 나가 준다면 그렇게 하지, 에반스."
제임스가 재빨리 대꾸했다.
"나랑 같이 외출 한번 하자. 그럼 두 번 다시 이 못난 스니벨리 녀석에게 지팡이를 휘두르지 않을게."
한편, 제임스의 등 뒤에서는 장애 마법이 효력을 다해 가고 있었다. 스네이프는 입에서 비누 거품 찌꺼기를 뱉어 내며
조금씩 땅에 떨어진 지팡이를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
"설사 너와 대왕오징어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해도, 난 절대 너랑 외출하지 않을거야."
릴리가 매몰차게 말했다.
"운이 나쁘군, 프롱스."
시리우스가 유쾌하게 말하며 스네이프를 향해 돌아섰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스네이프는 제임스를 향해서 곧장 지팡이를 겨누고 있었다.
불꽃이 번쩍하더니 제임스의 얼굴 한쪽에 상처가 나고 망토 위로 피가 흘러내렸다.
제임스는 빙그르르 몸을 돌렸다. 두 번째 불꽃이 번쩍하더니, 스네이프가 허공에 거꾸로 매달렸다.
그의 망토가 머리 아래로 흘러내려서 앙상하고 여윈 두 다리와 때 묻은 팬티가 다 드러났다. (이부분은 오역임)
모여 있던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환호성을 질렀다. 시리우스와 제임스, 웜테일은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릴리의 성난 얼굴도 잠깐 동안 웃음이 터질 듯이 실룩거렸다.
하지만 그녀는 곧 소리쳤다.
"그를 내려 줘!"
"물론이지"
제임스는 지팡이를 위로 탁 쳤다. 그러자 스네이프는 땅에 머리를 쾅 박으며 거꾸로 떨어졌다.
온 몸을 휘감은 망토를 헤치고 재빨리 다시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지팡이를 치켜들었지만, 이번에는 시리우스가 소리쳤다.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
스네이프는 판자처럼 뻣뻣하게 굳어서 다시 털썩 무릎을 꿇었다.
"그를 가만 두지 못해!"
릴리가 소리를 지르며 이번에는 자기 지팡이를 빼 들었다.
하지만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태연하게 그녀를 쳐다보았다.
"에반스, 내가 너에게 주문을 쏘는 일은 없도록 해줘."
제임스가 진심으로 말했다.
"그럼 어서 저주를 풀도록 해!"
제임스는 크게 한숨을 내쉬더니 스네이프를 향해 돌아서서 저주를 푸는 주문을 외워싿.
"너는 그만 꺼져."
스네이프가 비틀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자, 제임스가 빈정거렸다.
"에반스가 여기 있어서 천만다행인 줄 알아. 스니벨루스-"
"난 저런 더러운 잡종 따위의 도움은 필요 없어!"
릴리가 두 눈을 깜빡거렸다.
"좋아 나도 앞으로는 간섭하지 않겠어. 그리고 너는 팬티나 좀 빨아 입고 다니렴, 스니벨루스."
(그렇게 제임스나 스네이프나 똑같이 나쁜 녀석들이라고 소리친 릴리가 가고)
"그녀가 한 말로 짐작하건대, 에반스는 네가 거만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야, 친구."
"내가 스니벨리의 팬티를 벗기는 걸 보고 싶은 사람?"
이 일로 오클러먼시 수업은 중단되고
그 뒤 볼드모트가 해리를 유인하기 위해 보여준 환상을 철썩같이 믿고 앞뒤 안보고 달려들고 만다.
일찍이 스네이프가 수업에서 말한 걸 되새겼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ㅠ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멍청이들,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슬픈 기억을 떠올리며 징징거리고 쉽게 화를 내는 바보들,
한 마디로 나약한 인간들은 절대로 그의 힘에 맞설 수가 없단 말이다!
포터, 그 자는 너무나도 쉽게 네 마음 속으로 들어 올거다!"
덤블도어 (DA 사태로 사라짐)와 맥고나걸 (엄브릿지에게 스투페파이 맞고 병원 실려감)의 부재로
자신이 본 볼드모트가 시리우스를 붙잡고 고문하는 장면을 말할 사람이 없었던 해리는
불사조 기사단 본부에 연락하기 위해 엄브릿지 사무실에 침입하게 되고
결국 잡히고 나서 엄브릿지에 의해 불려 온 스네이프를 보고 그 또한 불사조 기사단이란걸 비로소 깨닫는다.
여튼 해리의 돌격으로 시리우스는 죽고 말고
해리는 스네이프한테 폭풍 분노한다.
(전에 스네이프가 시리우스에게 안전하게 본부에만 숨어있는 겁쟁이라 한 것 때문에
시리우스가 미스테리 부서로 와서 죽게 됐다고)
* 시리우스의 죽음 복선
원작에서 아서 위즐리가 내기니에게 습격 당하고 입원한 그를 보러
모두 성뭉고 병원으로 병문안 갔을 때 복도 2번째 문에 적혀있던 단어.
Creature - Induced Injuries
Dangerous
Dai Liewellyn Ward
Serious Bites
첫 단어들을 소리나는 대로 읽어보면
Kreacher Dangerous, Die Sirius (크리처는 위험하다, 시리우스는 죽는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 때까지도 해리는 시리우스의 죽음으로 스네이프는 엄청 원망하고 있었다.
덕분에 수업 태도는 초 반항적이게 되고 ㅋㅋㅋㅋ
스네이프에 대한 해리의 증오와 의심이 극에 달하자
심지어 루핀마저 해리에게 이렇게 말하게 된다.
"네 아버지인 제임스나 네 대부인 시리우스처럼 너도 뿌리 깊은 편견을 물려 받았어"
1.
덤블도어의 죽음 부분이 영화에선 상당히 규모도 작고 짧게 표현되었지만
원작에선 교수+불사조 기사단 vs 죽음을 먹는 자 간의 전투가 있었고
해리는 그들을 피하며 꽤 오랫동안 스네이프와 말포이를 추적한다.
해리가 섹튬셈프라를 스네이프에게 쏘자
스네이프는 간단히 무력화시키며
"감히 내가 만든 주문을 나에게 쏜단 말인가?"
하는데 이 대사는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 나온 스네이프의 굴욕적인 과거와도 관계가 있다.
제임스가 스네이프에게 썼던 공중에 매다는 주문 또한 스네이프가 창조한 주문.
즉, 자신이 만든 주문에 당한 것.
(이 주문은 이후로 호그와트에서 유행까지 한다)
영화만 본 관객들은 막판에 스네이프의 "내가 바로 혼혈왕자다"라는 발언이
쌩뚱맞게 들렸을 수 있지만
원작에선 꽤나 많은 힌트들이 뿌려져 있었다.
계속 혼혈왕자를 추적하며 한발짝씩 가까워졌던 헤르미온느가 이 사건들 후 가져온 기사에서
호그와트 곱스톤 팀의 주장 에일린 프린스가 머글인 토비아스 스네이프와 결혼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책 제목이었을만큼 핵심 소재인 혼혈왕자를 마무리 짓는다.
2.
해리가 덤블도어의 죽음에 대해 스네이프를 비겁하다고 비난하자
"날 비겁한 놈이라 말하지마!!" 라고 응수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영화에선 나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영화에 안나와서 아쉬운 부분.
이중스파이로 확실히 볼드모트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덤블도어의 명령에 따라 그를 죽임으로서
스네이프는 마법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죽일 놈이 되며 모든 걸 혼자서 짊어지게 되는데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욕해도 릴리의 눈을 가진 해리가 그를 비난하는 건 참을 수 없었던 것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1.
성인이 되기 전 해리를 안전하게 빼내오기 위한 7인의 포터 작전을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에게 정확한 정보로 전달하게 된다.
(언제 어떻게 갈지만 넘기고
7인의 포터 작전은 감춘다)
영화만 본 팬들은 이중첩자인 스네이프가 왜 그랬을까 의문이 들겠지만
사실 이건 스네이프가 최후의 순간까지 볼드모트의 신임을 받길 원했던 덤블도어의 지시였다.
덤블도어가 교장실에 초상화로 걸리면서
스네이프는 교장실에서 당당히 상의할 수 있게 된다.
불사조 기사단원들은 7인의 포터작전이 먼던구스 플레처의 의견인줄 알았지만
실상은 스네이프가 그에게 혼동마법을 걸어 모든 지시를 하고 자신과 관련된 것을 잊게한 것이었다.
작전 중 조지의 귀과 뚫리게 되는데 사실 이건 스네이프의 작품(?)ㅠㅠ
물론 스네이프가 의도했던 것은 전혀 아니다.
볼드모트에 의해 죽먹자의 일원으로 해리포터 포획 작전에 동원된 스네이프는
루핀 & 해리(로 변한 조지 위즐리) 를 쫓아가다
또 다른 죽먹자가 스네이프를 추월한 후 루핀의 등에 지팡이를 겨냥하자
죽먹자를 향해 날린 주문을 조지가 잘못 맞은 것.
2.
죽음의 성물 편에서 해리일행이 그리몰드 광장 12번지에 간 적이 있었는데 (불사조 기사단 기지)
그곳에서 릴리가 시리우스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어렸던 자신과 아버지가 나온 찢어진 사진과 함께.
편지 내용은 지극히 평범했지만 편지의 다음장이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으면서
죽성 초반에 나온 별 다를 거 없는 에피소드인줄 알았으나
나중에 밝혀진 사실.
덤블도어 사후 스네이프가 그리몰드 광장 12번지에 찾아가 그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두번째 장에 써있던
"Lots of love, Lily" (사랑을 담아, 릴리) 때문에
스네이프는 눈물과 함께 그 편지와 사진을 챙겨간 것.
스네이프는 자신이 릴리를 모욕했던 이후 '잡종'이란 단어도 두번 다시 쓰지 않았는데
왕자이야기에 보면 이런 내용도 있다.
초상화 사이를 왕복하며 해리일행을 슬쩍 염탐하던
호그와트 전대 교장 피니어스 나이젤러스가 중요 정보를 알아내어 스네이프에게 보고하곤 했는데
"교장선생! 그 녀석들이 딘의 숲에서 야영을 하고 있고! 그 잡종..."
"그 단어는 쓰지 마시오!"
이러기도 했다.
3.
왕자이야기 챕터를 통해
사실 스네이프가 이중첩자였고 무슨 일을 해왔는지가 밝혀지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말포이가 볼드모트의 명령에 따라 덤블도어 자신을 죽이고
그의 영혼이 갈가리 찢어지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면서
스네이프에게 자신을 죽이라 시켰을 때 그가
"그렇다면 제 영혼은요, 덤블도어 교수님? 제 것은요?" 라고 반문했을 때였다.
스네이프는 덤블도어를 자신의 은사로 생각했고
덤블도어가 자신을 죽이라 명령했을 때 그와 싸우기도 하면서
(이 일로 해리일행의 의심을 받기도 한다 - 혼혈왕자 편)
최후의 최후까지 그 명령을 거부했는데
덤블도어가 그런 그를 단순 장기말로 이용한다고 느끼고 상처를 받은 거 같아
의외였고 또 안타깝게 느껴졌기 때문.
이 외에도
해리가 결국 죽어야만 한다는 걸 알았을 때
"당신은 저를 이용하셨군요"
"그게 무슨 뜻인가?"
"저는 당신을 위해 첩자 노릇을 했고 당신을 위해 거짓말을 했고
당신을 위해 제 자신을 죽을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모든 일들은 오직 릴리포터의 아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신은 제게 마치 도살용 돼지처럼 그를 키워 왔던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군요"
라고 분노했던 장면이나
명대사로 널리 알려진
"After all this time?"
"Always"
로
소설 속 인물들 뿐만 아니라
독자들도 끊임없이 의심하고 의심했던
스네이프의 반전이 밝혀지면서 많은 반응을 이끌어 냈던 챕터이다.
*
원작에서 해리와 릴리의 눈색깔은 녹색이지만
다니엘 레드클리프의 렌즈 알러지로 그냥 쌩눈으로 영화에 나오고 ㅋㅋ
릴리 또한 녹색눈으로 안나온다.
덕분에 이런 짤이 나오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해리포터의 세 아이 중 릴리의 녹색 눈을 가진 아이는
차남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뿐이다.
4.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에게
볼드모트가 더 이상 내기니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보호 마법을 걸어 자기 곁에 안전하게 두려고 하면
모든 것을 전해 주라 했기 때문에
해리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걸 스네이프는 일찍부터 말하지 못했는데
볼드모트가 방어마법으로 우리 같은 걸 만들어 그 안에 안전히 넣어놓자
스네이프는 자신이 해리를 잡으러 가게 해달라고 볼드모트에게 끊임없이 부탁했다.
but 볼드모트는 딱총나무 지팡이 때문에 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던...ㅠ
스네이프를 죽이기로 마음 먹은 볼드모트 앞에 그를 대령시킨 건 루시우스 말포이다.
(죽일 거란 건 몰랐음)
루시우스는 드레이코가 호그와트에서 나오지 않자 볼드모트에게
해리가 엉뚱한 이에게 죽을 수도 있으니 몸소 호그와트로 들어가 잡아오는 게 좋지 않겠냐고 부탁했다.
루시우스는 전쟁이고 뭐고 드레이코를 찾고 싶었을 뿐이고...
나시사 말포이(드레이코의 엄마)가 볼드모트에게 해리가 죽었다고 거짓말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그녀가 호그와트에 있는 아들을 찾는 방법은 볼드모트와 함께 개선행진으로 들어 가는 방법 뿐이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전쟁 막판에 영웅을 도왔다는 이유로
볼드모트의 종말 이후 말포이가는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어떻게 글 마무리 짓지?...
다들 해리포터 원작 보세요! 두번 보세요! 세번 보세요!
문제시 머플리아토 써서 말해주기!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여행가고싶은여시 작성시간 16.08.26 설탕 저거 오역인데... 내 기억으로 it's a pity sugar makes it useless. 즉 맛이 너무 없는데 설탕을 넣으면 효력이 없어지는게 안타깝다...이건데 와 진짜 번역가 심했다...기본영어도 못알아먹는거 같은데 제발 다른 직업가지세요
-
답댓글 작성자왕은공주 작성시간 16.08.26 헐 대박 이건 첨 알앗어
-
답댓글 작성자65kg 작성시간 16.08.28 아이미친 죽기전에 원작주행 해야지.. 고마워ㅠㅠㅠ
-
작성자DO YOUNG 작성시간 16.08.26 세베루스ㅠㅠㅠ제임스진짜나쁜놈 진짜때리고싶다ㅠㅠ
-
작성자백 예 린 작성시간 16.08.29 이 글 보고 나니깐 스네이프 찌통..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