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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kr.style.yahoo.com/화장품-속-유해물질-당신이-알아야-것들-031731261.html
화장품 속 유해물질,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
OSEN – 2012년 3월 16일 금 오후 12:17 KST
[OSEN=이예은 기자] 뷰티에 관심이 많은 모든 이들에게 ‘두렵지만 귀찮은’ 존재가
있다.
바로 화장품 속의 여러 방부제, 계면활성제, 보습제 등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화학물질들이다. 그 중에서도
‘유해성분’으로 꼽히는 빈도 1위는 화장품 방부제로 널리 쓰이는 파라벤이다.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이라고도 불리는 파라벤은 값이 싸고
미생물 번식 억제력이 좋다. 하지만 유방암의 원인이 된다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내분비계를 교란시키고 피부 노화를 불러온다는 여러 가지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발랐을 때 딱히 트러블이 없으면 일반적인 화장품을 쓰면서도, 시중에 널리 나오는 ‘무(無) 파라벤’ 화장품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하지만 파라벤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라고 해서 며칠 만에 부패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화장품이라고 해도 화장품에는 기본적으로 변질을 막아주는 성분이 들어가고, 보통 1년 이상은 끄떡없다.
화장품 전성분 표시 속
외우기도 어려운 용어 중에, 대체 무엇이 파라벤 대신에 들어간 걸까?
▲파라벤의 ‘대타’는?
한국 식약청은 화장품
방부제로 파라벤을 비롯해 약 70여종의 성분을 허용하고 있다.
이 중 파라벤 대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들어가는 방부제가
‘페녹시에탄올’이다. 국내의 한 화장품 대기업이 유기농 성분만 90% 이상 사용했고, 파라벤이 없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크림에도 페녹시에탄올이
들어있다.
페녹시에탄올은 파라벤보다는 독성이 약하다고 알려졌지만, 역시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는 성분이다. 파라벤은 화장품에 쓸 때
단일성분 0.4%, 혼합사용 0.8%까지로 사용한도가 정해져 있고, 페녹시에탄올은 1%까지다.
이밖의 방부제로는 벤질알콜,
클로페네신,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포타슘소르베이트, 소듐벤조에이트 등 다양한 성분이 있다.
프랑스의 유기농 인증기관인 에코서트는
벤질알콜, 소르빈산, 벤소산, 살리실산 등의 방부제 이용을 5% 이내에서 허용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천연화장품’이 이 같은 성분을
사용한다.
또한 천연원료에서 추출한 성분 중에서도 방부제 효과를 내는 것들이 있다. 황금(뿌리가 노란 굴풀과 식물), 라벤더,
티트리, 모란뿌리, 쑥, 초피나무 열매, 할미꽃, 어스니어 추출물 등이다.
최근에는 유해성 논란이 있는 각종 방부제 대신에 이처럼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을 방부제로 쓰고 있는 화장품들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여서, 화장품 소비자들을 조금은 안심하게 해 주고
있다.
이 같은 천연방부제라고 해서 자신의 피부에 무조건 맞는다고 볼 수는 없으나, 천연성분인 만큼 몸 속에 축적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염려는 덜 수 있다.
▲‘없으면 좋다?’ 파라벤 말고도 많아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비슷비슷한 패턴으로 제품을
광고한다. ‘피부에 좋지 않은 n가지 성분을 배제해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숫자 ‘n’은 3가지, 6가지, 많게는
10가지까지 다양하다. 소비자들은 이런 광고 문구를 보고 다른 제품보다는 나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화장품을 산다.
국내의
대표적인 저자극 화장품 브랜드들의 광고 문구에서, 유해성분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역시 파라벤이다.
그 외에는 정제석유
성분인 미네랄오일(광물유라고도 하며, 알칸과 파라핀 등이 포함), 클렌징 제품의 주 성분인 트리에탄올아민,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는 설페이트,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는 옥시벤존(벤조페논-3), 실리콘의 일종인 디메치콘, 보습제 및 방부제로 널리 쓰이는 프로필렌글리콜 등이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유해 물질로 언급하고 있는 성분들이다.
이러한 성분들 모두 조금만 잘 살펴보면 평범한 생활용품과 화장품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아직까지 몇몇 화장품 회사에서 ‘유해물질’로 광고에 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유해성이 확실히 입증되어 사용이 금지된 단계에
와있지는 않다.
결국, 현재까지의 방침을 믿고 사용할지, 아니면 꼼꼼하게 판단해서 제품을 고를지는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가 화장품의 ‘전성분표시’를 꼼꼼하게 따진다고 생각하면서도 대부분 각 성분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다”며 “피부가 예민하다면 더 열심히 따져서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도움말: 미애부
생명과학연구소)
yel@osen.co.kr
<사진> Wikimedia commo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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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말랑 작성시간 12.03.19 난..코스메틱쪽에서일하는데ㅜ솔직히 저런거 단한개도안들어갈순없을것같앙.. 아예안들어가려면 냉장보관이나 유통기한이 굉장히짧아지겠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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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응용외과학 작성시간 12.03.19 미네랄오일 저거 존슨즈 베이비 오일에 들어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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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훗훗 작성시간 12.03.19 허걱.. 스크랩해갈게! 고마워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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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eosinhan 작성시간 12.03.19 고마워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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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나져 작성시간 12.03.19 [화장품 유해물질] 이ㅡㅇ크!!! 고마워ㅇㅁㅁㅁ아근데걱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