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시리즈 제작진이 혼을 갈아 연출한다는
여주와 그냥 친한 친구인듯, 남매인듯 보여지던 남주가
러브라인에 등판하는 순간
"내 오늘 유정이한테 고백받았다"
"들었다"
"우짜지?"
"니는 어떤데?"
"모르겠다"
"만나지마까?"
"그걸 와 내한테 묻는데"
"만나지 마까?"
"만나지 마까?"
"소원이 뭔데"
"만나지마라캐라"
<응답하라 1994>
김재준(정우)♡성나정(고아라)
"많이아프나"
...(끄덕)
"잠은? 잠은 오겠나?"
나에겐 오빠가 하나 있다.
나에겐 오빠가 하나 있다.
어릴적 나의 꿈은 오빠와 결혼하는것이었다.
♪너의 말들을 웃어 넘기는 나의 마음을 너는 모르겠지
너의 모든 걸 좋아하지만 지금 나에겐 두려움이 앞서♪
나에겐 오빠가 하나있다
그리고 오빠에겐.. 소꼽친구가 하나있다
우리 셋은 언제나 함께였다
그러던 어느 봄날 마치 거짓말처럼
내 사랑하는 오빠가 멀리.. 아주 멀리 떠나버렸다
그리고 그날 이후 오빠친구는 우리 오빠가 되었다
나에겐 오빠가하나있다
어릴적 나의 꿈은 오빠와 결혼하는 것이었다
내 머릴 쓰다듬던 오빠의 손, 오빠의 숨소리, 오빠의 냄새..
오빠는 분명 그대로였는데 난 오빠가 낯설어졌다.
<응답하라 1988>
최택(박보검)♡ 성덕선(이혜리)
혹시 아직 사랑하는 그 누군가로부터 고백 받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아니면 사랑의 상처로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분이 혹시 계신다면,
또 다른 누군가가 지금 당신을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덕선아 전화받아라"
그리고 불쑥 고백해올지도 몰라요
당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지난 오랜 시간동안
당신을 좋아했노라고
"여보세요"
자 오늘의 끝곡되겠습니다
이밤하고 너무 잘어울리는 곡이죠
이정섭이 부릅니다. 첫눈이 온다구요
♪ 슬퍼하지 말아요 하얀 첫눈이 온다구요 ♪
"나야 택이"
"니가 이시간에 웬일이야? 무슨일 있어?"
"아니~ 무슨일없어"
"얼른 들어가~ 빨리 들어가서 자 열두시 다됐어"
"어 알았어~"
"덕선아.."
"우리 영화볼까..?"
"영화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