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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독서단]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작성자비밀 독서단| 작성시간16.10.29| 조회수1326| 댓글 20

댓글 리스트

  • 작성자 떡메그만사라고해조 작성시간16.10.29 이책 진짜좋아..... 여시들읽어봐..대신 감정이좀빨려...내가교과서애서, 다른 책에서읽은 전쟁은 죽은글자고 이책에서 말하는 전쟁은 살아잇는글자같아....
  • 답댓글 작성자 떡메그만사라고해조 작성시간16.10.30 양념말고후라이드 나원래책읽을때감정안싣고 보는데 이책은 감정이실려 ...실릴수밖에없어... 길게호흡가지고 읽어야하더라...
    나책진짜빨리읽는편인데 이건 ..아냐..읽다가 책이덮여 ㅠㅠ 내가감정적으로힘들어서.. 근데 꼭봐봐.... 후회안해..
  • 작성자 우리는 일상을 살아야 합니다 작성시간16.10.29 잘 안 읽히고 읽다보면 힘들더라 그래도 되게 좋은 책이었어
  • 작성자 shinebrighter 작성시간16.10.29 그러니까 숨겨진 목소리가 여자의 목소리이기 때문에 이것은 젠더 문제이고 페미니즘 서적이라는 말을 한 거잖아... 부득불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유가 뭘까?
  • 답댓글 작성자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작성시간16.10.30 어떤 상황에 있어서 정해진 역할에 벗어나는 순간 동등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니라고 말하는 게 아닐까?
    전쟁에서는 명령에 대한 복종, 엄격한 규칙, 이런 역할을 여성이든 남성이든 잘 수행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동등하게 바라볼 수가 없는 거지
    왜냐, 그 역할을 잘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동등하게 바라볼 수 있겠어

    '차이"가 있는데
  • 답댓글 작성자 shinebrighter 작성시간16.10.30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지금껏 외면되었던 전쟁 관련 여성의 목소리를 주목한 것 만으로도 페미니즘적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는거잖아. 참전 여성들이 이후로 핍박받은 세월들도 여성성에서 벗어난 행동을 한 여자에 대한 젠더적 탄압이라고 생각돼. 나는 패널들이 왜 저렇게 페미니즘에 알레르기같은 반응을 보였는지 아쉬워서 한 말이야.
  • 답댓글 작성자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작성시간16.10.30 shinebrighter 어느 부분에서 알레르기 반응처럼 보였어? 난 못 느꼈는데... 짚어줄 수 있을까? 여시 댓에 또 한 번 깨닫는다 아직도 나는 페미니즘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건가봐
  • 답댓글 작성자 Bucky Barnes 작성시간16.10.30 난 여시말이 맞고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말하는 게 틀렸다고 생각함! 숨겨진 목소리가 하필 여자들인 사회적 맥락이 있고 작가가 그 여자들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 현실적 물적 토대를 굳이 외면하고 다른 의미를 찾거나 대상을 더 일반화해볼 필요가 없다고 봄 어떤 현실이, 여기서는 전쟁이 왜곡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혹은 필요에 의해서 삭제된 내용이 있다면 그 문제가 드러났을 때 시사하는 바가 이미 명확한 거지ㅎ 페미니즘이 별 건가..문화권별로 다르게 나타나더라도 결국 여자가 사회에서 서사에서 지워지지 않아야 한다는 상식적인 이야기임
  • 답댓글 작성자 shinebrighter 작성시간16.10.30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음 일단 난 저 프로그램을 처음 봐서 각 패널들 성향이 어떤지 몰라. 오상진 요조 말고는 아는 사람도 없고... 근데 누가 처음에 이것을 페미니즘 서적으로 볼 수 있겠다, 라는 의견을 내니까 이후에 별 관련성 없는 슬라브 신화가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소외된 목소리를 부각시킨 문학 작품이지 페미니즘으로 볼 수 없다고 부정하는 점, 그리고 한 쪽의 시각에 치우쳐서 보게 되면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서 아 그냥 페미니즘이 싫은거구나, 라고 느꼈어! 분명히 한 쪽 성별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데 이 문제에서 젠더를 지우는 거 사실 굉장히 흔한 논리야. 마치 강남역 살인 사건이 페미사이드가 아니라 조현병 환자의 일탈 행위라고
  • 답댓글 작성자 shinebrighter 작성시간16.10.30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말하는 것 처럼. 전쟁사에서 여자의 존재가 지워지고 참전 여성들이 과거를 부정하며 살아야 하는게 우연이야? 아니잖아. 저 작가가 여성의 목소리를 끈질기게 추적해서 만들어낸 문학 작품에 페미니즘적 의미가 없다는 거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해. 전쟁에서 여자들이 어떤 역할을 했든, 남성 군인보다 역량이 뒤떨어졌든 관계없이 여자의 존재를 일괄되게 지워온 건 젠더 탄압이 맞고, 그 사실을 지적한 서적은 페미니즘 서적이 맞다는 게 내 의견이고 그래서 패널들의 발언이 아쉬웠어.
  • 답댓글 작성자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작성시간16.10.30 shinebrighter 아... 마지막 댓에 긴 한숨이 터져나왔어
    이 책이 가진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깨달아서...

    아직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해서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어떤 건지 느낌이 와

    다시 한 번 책을 읽고 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에 대해서 정의해갈게
    댓 달아줘서 고마워!
  • 답댓글 작성자 shinebrighter 작성시간16.10.30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게시물 찬찬히 다시 봤는데 조승연 패널 진짜 빻았어 ㅋㅋㅋㅋㅋ 여남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라는 게 왜 여자가 전쟁터에서도 여성성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거랑 모순된다 생각하는거야? 전쟁터에서도 예쁜 머리 하고 싶은 욕망이 반 페미니스트 적이라고 말하는 것 부터가 잘못됐어... 그때부터였던가요 제가 빠르게 스크롤을 내리기 시작한게... 무튼 책은 정말 좋고 그걸 방송에서 다룬 것도 의미있는 시도지만 저 사람 진짜 오유냄새난다.. 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너에겐 별이고 나에겐 우주다 작성시간16.10.30 shinebrighter ㅈㄴㄱㄷ 방송보면 반 페미니즘이란게 미국적 페미니즘을 기준으로 보면 반 페미니즘 적이다! 이렇게 말하구 그담에 유럽적 페미니즘에 대해 말해 저렇게 이쁘게 꾸미고 싶은거 또한 반 페미니즘이 아니다 이렇게 말하는거야 자막만 보면 쫌 오해 할수 있겠다 ㅠㅜ
  • 답댓글 작성자 shinebrighter 작성시간16.10.30 너에겐 별이고 나에겐 우주다 나는 여성의 꾸밈새랑 페미니즘의 정의랑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 저 패널의 미국식 유럽식 페미니즘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여성의 꾸밈새에 따라 그 갈래가 나뉜다는 의견에 동의 못하겠어. 그냥 본질 흐리려고 유식한 척 아무말 대잔치 하는 거 같애.. ㅋㅋㅋㅋ
  • 작성자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작성시간16.10.30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즉, 남자의 얼굴을 했다는 말과 같은데 난 그 말에 동의하기가 힘들어
    전쟁은 누구의 얼굴도 아니야
    그저 인간성을 소멸시키는 행위일 뿐

    남자라고 해서 전쟁의 악영향이 없었을까 사람이기에 영혼이 파괴되는 기분을 맛볼 수 없을 거야

    그저 전쟁은 권력자의 무기고 승리자의 전리품일 뿐...

    전쟁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지금까지의 사상가나 정치가의 말이 아닌,

    직접 전쟁을 겪은 이들이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 우리가 절대 알지 못할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해
  • 작성자 굿끼제먹 작성시간16.10.30 책힘들더라...근데 진짜 읽을만한 가치가 있었어...이책이나오기까지힘겨웠다는게안타깝고...
  • 작성자 크리스토퍼존나놀란! 작성시간16.10.30 이 책 감정이입돼서 진짜 읽기 힘들었어
    ㅠㅠㅠ
  • 작성자 디디디디디디디디 작성시간16.10.30 마지막 사람 누구야 한쪽의 시각을 부각하면 다른 쪽과 대립하게될수도ㅋㅋㅋㅋㅋ 이게 모든 한남의 논리 아니냐며

    이책은 진짜 추천 위에 다른 여시들 말처럼 전쟁을 진짜 직접적으로 체험하는느낌이야... 살아있는 전쟁...
  • 작성자 배 주 현. 작성시간16.10.30 이 책 소장했음 ㅠ
    이랬을거야 라고 생각했던것보다 더 처절하게 다가와
    정말 전쟁은 모두에게 고통을 남겨
  • 작성자 흡,이럴수가 작성시간16.10.30 나도 사서 보고싶어졌어!! 글쪄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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