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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Bucky Barnes 작성시간16.10.30 난 여시말이 맞고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말하는 게 틀렸다고 생각함! 숨겨진 목소리가 하필 여자들인 사회적 맥락이 있고 작가가 그 여자들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 현실적 물적 토대를 굳이 외면하고 다른 의미를 찾거나 대상을 더 일반화해볼 필요가 없다고 봄 어떤 현실이, 여기서는 전쟁이 왜곡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혹은 필요에 의해서 삭제된 내용이 있다면 그 문제가 드러났을 때 시사하는 바가 이미 명확한 거지ㅎ 페미니즘이 별 건가..문화권별로 다르게 나타나더라도 결국 여자가 사회에서 서사에서 지워지지 않아야 한다는 상식적인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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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shinebrighter 작성시간16.10.30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음 일단 난 저 프로그램을 처음 봐서 각 패널들 성향이 어떤지 몰라. 오상진 요조 말고는 아는 사람도 없고... 근데 누가 처음에 이것을 페미니즘 서적으로 볼 수 있겠다, 라는 의견을 내니까 이후에 별 관련성 없는 슬라브 신화가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소외된 목소리를 부각시킨 문학 작품이지 페미니즘으로 볼 수 없다고 부정하는 점, 그리고 한 쪽의 시각에 치우쳐서 보게 되면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서 아 그냥 페미니즘이 싫은거구나, 라고 느꼈어! 분명히 한 쪽 성별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데 이 문제에서 젠더를 지우는 거 사실 굉장히 흔한 논리야. 마치 강남역 살인 사건이 페미사이드가 아니라 조현병 환자의 일탈 행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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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shinebrighter 작성시간16.10.30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말하는 것 처럼. 전쟁사에서 여자의 존재가 지워지고 참전 여성들이 과거를 부정하며 살아야 하는게 우연이야? 아니잖아. 저 작가가 여성의 목소리를 끈질기게 추적해서 만들어낸 문학 작품에 페미니즘적 의미가 없다는 거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해. 전쟁에서 여자들이 어떤 역할을 했든, 남성 군인보다 역량이 뒤떨어졌든 관계없이 여자의 존재를 일괄되게 지워온 건 젠더 탄압이 맞고, 그 사실을 지적한 서적은 페미니즘 서적이 맞다는 게 내 의견이고 그래서 패널들의 발언이 아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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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shinebrighter 작성시간16.10.30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게시물 찬찬히 다시 봤는데 조승연 패널 진짜 빻았어 ㅋㅋㅋㅋㅋ 여남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라는 게 왜 여자가 전쟁터에서도 여성성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거랑 모순된다 생각하는거야? 전쟁터에서도 예쁜 머리 하고 싶은 욕망이 반 페미니스트 적이라고 말하는 것 부터가 잘못됐어... 그때부터였던가요 제가 빠르게 스크롤을 내리기 시작한게... 무튼 책은 정말 좋고 그걸 방송에서 다룬 것도 의미있는 시도지만 저 사람 진짜 오유냄새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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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사의신이내게오기를 작성시간16.10.30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즉, 남자의 얼굴을 했다는 말과 같은데 난 그 말에 동의하기가 힘들어
전쟁은 누구의 얼굴도 아니야
그저 인간성을 소멸시키는 행위일 뿐
남자라고 해서 전쟁의 악영향이 없었을까 사람이기에 영혼이 파괴되는 기분을 맛볼 수 없을 거야
그저 전쟁은 권력자의 무기고 승리자의 전리품일 뿐...
전쟁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지금까지의 사상가나 정치가의 말이 아닌,
직접 전쟁을 겪은 이들이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 우리가 절대 알지 못할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