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안희정은 왜 성평등이라는 단어 대신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쓸까? 역시나 정치쇼인걸까요? > 직접 물어봤음!
작성자프랑스 파리 시장 Anne Hidalgo작성시간17.01.04조회수2,907 목록 댓글 38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프랑스 파리 시장 anne hidalgo
안녕여시들!
안희정은 현시점에서 유일하게 젠더감수성을 가지고
성평등과 여성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어!
충남도정의 정책에서도 ' 양성평등 비전' 같은 성평등관점에서 생각한
정책들을 많이 내고 있고 실제로 성평등에 관련한 목소리도 많이 내고 있어!
그런데 말입니다...
이분은 왜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는 걸까?
'성평등'이라는 단어 대신에 ...?
궁금했던 와타시는 직접 물어보았지.
어떻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ㅇㅇ
와타시는 밀국 여시라서 시차 감안하고 근 하루만에 답장이 왔어!
하지만 의심이 많은 와타시는
"과연 진짜 안희정 도지사가 읽고 답장을 한 걸까?
비서진이나 다른 사람이 중간에 이걸 읽고 답장해서 전달이 안되진 않을까? "
ㅇㅅㅇ 의심이 많음.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며칠전 인스타그램에서 이 포스팅을 보게됌,
아니 양성평등!!!
또!!!
그고 안니....도지사님...!
그래서 또 .... 혹시나 전달이 안됐나....
왜 계속 그 단어를 고집하실까 ...궁금....
실제로 우리나라는
젠더평등을 한국어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양성평등으로 잘못해석해버리고 법이 생겨버렸어!
기사출처 : http://www.womennews.co.kr/news/95111#.V2y4rzckrxP)
박혜경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개발부장은 “양성평등기본법의 핵심은 젠더평등(gender equality)이지만 양성평등으로 잘못 해석되면서 정책 일선에선 젠더평등에 대한 오인과 혼란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젠더평등이란, 이분법적이고 위계적인 젠더 구조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인식에서 그 구조를 해체하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양성평등기본법은 젠더를 ‘양성’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서 생물학적 여성과 남성으로 이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부장은 “법제명 개정과 입법 논의에 여성학 연구자가 참여해 젠더이분법을 재생산하는 양성평등기본법의 제명을 성평등기본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지사님 본인도 이런 자각을 하고 있고 당분간 법적인 명칭을 쓰고 계신다고 하니
앞으로 제대로 하시는지 지켜보자궁 ㅇㅅㅇ
아직 여성정책에 대해 이렇다할 본격적인 레이스로 내놓은 정책이 없기때문에
계속 매의눈으로 지켜보고 검증해야겠지만
소통 잘되는 것 하나는 넘나 맘에 들어!
다른 정치인들도 이렇게 소통하는 방법좀 배워라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