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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다자연애, 폴리아모리(polyamory)에 대한 간략한 글 (but, 스압주의)

작성자2017핫팅|작성시간17.01.10|조회수4,898 목록 댓글 21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ebs 다큐프라임_결혼의 진화 3부 https://www.youtube.com/watch?v=rjhQUUHVJKg

한겨례 // 정확한 사랑의 실험, 폴리아모리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38989.html

여성시대 눙무리난다



다자연애(폴리아모리)에 대한 쩌리글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 찌는 글이야

전문적인 연구자도 아니고 폴리아모리스트의 입장으로써 쓰는 글도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덧붙일 수 없고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러한 점에 대해선 양해바람...ㅜ ㅜ

지적이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언 환영해요!


다큐프라임 결혼의 진화 3부 https://www.youtube.com/watch?v=Wkf5_SyZPeY


다큐프라임 "결혼의 진화"에서 방영한 내용은 전체적으로 현대 사회에서 결혼이라는 제도가 가지는 의미와

다양한 양상, 앞으로의 변화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폴리아모리에 대한 부분도 그 다양성의 일환으로 소개 되었음


이 글에서 다루는 부분은 전체 3부작 중 완결편인 "새로운 가족이 온다"의 마지막 10여분

앞에서는 결혼의 대안으로 생겨난 '팍스'와 혼인신고 없는 결혼, 재혼 가정 그리고 노년의 재혼에 대한 내용이 나옴!


여기선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폴리아모리 단체 "Loving More"를 통해 폴리아모리를 설명함



폴리아모리-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 다자간의 사랑

이는 1:다 혹은 다수의 다각관계, 혹은 서로를 사랑하는 다수의 사람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






3000여명 정도의 회원 규모를 가진 러빙모어는 다양한 연령, 직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짐

러빙모어에 의하면 미국에서만 약 150만 명의 사람들이 폴리아모리를 하고 있다고 함




폴리아모리는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 연인관계를 표방하는 한편, 무분별한 성관계를 맺는다는 편견에서도 자유롭지 못함...

이전 게시글에서도 그랬듯, 여러 사람과 관계를 가지는 것이 스와핑과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는데

그런 의문에 대해 한 회원은 아래와 같이 설명함




개인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해주는 여러명의 파트너와 교감하는 것이 폴리아모리의 본질이라는 것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부분!

일대일의 관계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한 명 이상의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곤 하는데, 그럴 때 어느 한 관계를 숨기거나

버리는 것이 아니라 둘 혹은 그 이상을 모두 오픈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자신과 상대에게 솔직할 수 있다고 함..

폴리아모리를 일대일의 관계에서 자주 나타나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볼 수도 있는 부분

(물론 상대와의 솔직한 대화와 합의가 전제되는 부분에서...아니라면 그건 그냥 바람둥이의 자기합리화임..)



이미 80여년 전에 폴리아모르를 정의하고 실천한 작가 보부아르와 철학자 사르트르

아래 첨부한 기사를 보면 보부아르와 사르트르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이 언니들 이마에 뽀뽀 쪽!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들어본 뽀뽀 소리 중에 제일 이상적인 듯...8ㅅ넘나 스윗함 (10:22)



(이 부분부터는 결혼에 대한 전체적인 다큐멘터리의 결론을 이야기하는 부분)

그렇다면 전통적인 형태의 결혼은 열등하기 때문에 사라지는 것인가...??




현대사회에서 일부일처의 결혼이 가진 단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결국은 그조차도 다양한 관계의 형태 중 하나라는 것



누군가는 전통적인 일부일처의 결혼을 통해 관계를 구성하고



누군가는 예식이나 혼인신고 없이 부부의 연을 맺고  (합법적 사실혼 PACS를 통해 맺어진 커플과 가족들)



누군가는 평생 두 번 이상을 결혼하고(연두색 옷 입은 여자아이의 친아버지와 새아버지)



또는 여러 명과 사랑한다 (위에 나온 폴리아모리 단체 러빙모어!)



이들의 공통점은 형태는 다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혹은 연인 관계로서의 결속)을 추구한다는 것



플라톤은 자신의 저서 '향연'에서 인간은 자신의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영원히 사랑을 갈구한다고 이야기함

(타자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갈구하는 인간의 특성에 대해 말하는 듯...)



아무래도 다큐멘터리의 주된 포커스가 '결혼'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폴리아모리에 대한 설명도

사회구성원의 결합인 결혼의 다양한 대안 중 하나로 다뤄지는 부분이 큼.


아래는 폴리아모리에 대한 한겨레 기사 중에서 성공적?인 폴리아모리를 위해 노력해야하는 부분들을 다룬 것...

내가 폴리아모리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가장 궁금했던..? 가장 의문스러웠던 부분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아.


폴리아모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싶은 여시들은 아래 첨부한 기사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겨례 // 정확한 사랑의 실험, 폴리아모리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38989.html


첨부된 이미지 외의 인터뷰를 보면 폴리아모리를 설명하면서 모노아모리에 대한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는 점이 많은데

아무래도 모노아모리가 일반적인 사회에서 폴리아모리로 넘어온 이유를 대안적인 측면에서 설명하려다보니 그런 듯함.. 


세상에는 평생을 모노아모리로 사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반대로 평생을 폴리아모리로 사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위에서 소개된 대부분의 경우처럼 모노아모리로 살다 폴리아모리로 살아가게 되는 경우도 있을것임

혹은 누군가와도 연인의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또한 그런 개인의 선택을 혹자는 이해할 수도, 이해하지 못 할 수도 있어


다만 필요한 것은 그런 선택에 대해 '그럴 수 있다'라고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라고

폴리아모리스트도 아니고 깊게 연구해 본 적도 없으나 짧게나마 자료를 찾아본 결과 내린 (내 개인적인) 결론임


처음 본 폴리아모리 관련 글에서 본 댓글에, 한 폴리아모리스트가 언급하길

진정한 폴리아모리는 설득하지 않는 것이라는 걸 보고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사랑의 의미와 맞닿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 역시 (아직까진) 모노아모리이기 때문에 가진 편견도 있었고, 완전히 다자간의 사랑이란 걸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향해야하는 사회는 다양성을 그 자체로 인정하는 사회가 아닐까...싶어



관련 다큐멘터리를 더 보고싶다면..!


다큐프라임 결혼의 진화 1부 https://www.youtube.com/watch?v=lYsJgNasVzI

다큐프라임 결혼의 진화 2부 https://www.youtube.com/watch?v=Fs3QmUmmqMk


문제시 죽음뿐....ㅜㅜ 둥글게 부탁해요...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과 조언은 항상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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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KateBeckett | 작성시간 17.01.11 오.... 흥미롭네! 만약 지금 우리 사회가 일부일처보다 폴리아모리의 사랑 형태가 더 많은 세상이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지, 일부일처를 어떻게 생각했을지 궁금해진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
  • 작성자R=VD_태리언니랑결혼 | 작성시간 17.01.11 난 매우 긍정적이야 특히 나같은 경우에는 무성애자라.. 내가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채워졌음 좋겠어 내가 바라는 건 그사람의 행복이지 그사람을 독점하는 게 아니니깐
  • 작성자불친절 | 작성시간 17.01.11 흥미돋. 나도 여러사람과 동시에 연애하고 사랑하고싶지만 폴리아모리가 대중화(?)된다면 사회적으로 혼란올것같아
  • 작성자쌍토리니 | 작성시간 17.01.11 항상 묻고싶은 거지만
    애인 A의 생일날, 애인 B와의 기념일인데, 애인 C가 아프다고 하고, 애인 D는 너무 안좋은 일이 있어서 위로받고 싶다고 하면 도대체 누굴 선택할건지 궁금. 여러 애인들 중에도 항상 우선순위는 있을텐데 과연 완벽히 공평한 애정을 주고받는 게 가능할까. 그리고 여러 애인 중 내가 오늘 함께하고 싶은 건 A인데 A는 오늘 나 말고 #를 만나러 가고 싶다고 하면 쿨하게 그럼 'A 대신 B나 만나러 가야지' 할 수 있을까. 그럼 그렇게 A 가 바쁘기 때문에 선택받은 B 입장은 과연 어떨까. 결국 언제든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인 거잖아.
  • 답댓글 작성자쌍토리니 | 작성시간 17.01.11 무성애자와의 연애랑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함. 섹스는 그저 사랑의 표현방식일 뿐 섹스거부한다고 해서 나를 덜 사랑하는 게 아니잖아. 무성애자랑 연애한다고 해도 서로를 각자의 최우선순위에 놓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전제는 당연히 깔려있는 거고, 상대 나름의 최선인데도 그게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어쩔 수 없는 문제지. 근데 다자연애는 전제 자체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다는 거 아니야. 다른 사람에게 우선순위가 밀려도 상관없다는 걸 깔고가는데 당연히 연애권력 얘기가 나올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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