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흥미돋][네이트판] 개나소나 운전면허. 대한민국 김기사, 김여사는 살인면허를 딴다.

작성자아캔두잇|작성시간12.04.25|조회수4,178 목록 댓글 12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15596060

본인은 1종 보통과 1종 대형을 소지한 사람으로

 

장롱속에 5년간 고이 묵혀두었던 1종보통을 최근 1종 대형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운전 시작....

 

현재 차를 몰고 다닌지 대략 5개월 남짓된

 

아무리 바빠도 규정속도와 신호는 무조건 지켜야 하고

 

보행자, 직진, 좌회전, 우회전 순서의 교과서적인 통행우선순위를 고지식할만큼 지키는

 

아직까지도 직렬주차를 버벅버벅 두세번만에야 성공하는 초보 중 상초보다.

 

 

 

 

운전을 하다 보니.....

 

도대체 어떻게 운전면허를 땄는지 경이로울 정도의 엄청난 운전실력과

 

뇌구조를 궁금하게 할 정도의 고사양의 개념을 자랑하시는 분들을 너무나도 많이 만났다.

 

위험거리에서 차가 달려오는것을 뻔히 보면서도

고개를 내미는 불타는 도전정신을 가지셨던 김기사님

 

사거리에서 정지선 착실히 지키고 서서 좌회전 신호대기중인 내 차의 정면에 차를 대시고는

너쉑희는 왜 내 차선에 서 있냐고 반갑게 인사하셨던 좌회전 김여사님

 

신호가 떨어지자 후진기어를 넣고 전력으로 즈려밟아

내 애마의 범퍼를 작살내 주셨던 김기사님

 

빨리 가라고 빵빵거려서 비켜줬더니 

3분 거리에서 가드레일 들이받고 사고나서 멈춰 서 계셨던 김기사님

 

아파트 진입로를 가로질러 완벽하게 틀어막은 채

차 안에서 뭘 하는지 장장 15분간 꿈쩍도 안하다가 경찰이 와서야 움직이시던 김여사님

 

4차선 도로 1차선에서 한큐에 우회전을 시도하다가

경찰이 면담을 요청하자 전력으로 도주하시던 김모씨(성별확인 못함)

 

그리고 본인의 지인 중 한명인 난폭운전을 자랑이라 생각하는 위험한 김여사류 아가씨 한명.

 

5개월치고는 참으로 많은 경이로운 운전자들을 만난 듯 하다. 

 

 

 

 

이는 그저 내가 목격한 사람들일 뿐.

 

아마도 독자분들이 운전석 또는 조수석, 뒷좌석에서 경험한 일화들을 모두 꺼내보자면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충격적인 영상을 보고 말았다.

 

운동장 김여사................................................................

(그 기사 또 보면 화병 나 죽을 것 같아 링크따위 건너뛴다. 사과드린다)

 

아...........새삼 느꼈다.

 

내가 봤던 사람들은 그래도 비교적 제정신인 사람이었구나.......라는 것을.

 

아무리 패닉이 왔다고는 하지만 악셀을 계속 밟으면 어떻게 될지조차 판단하지 못했다는 것은

 

상황판단능력 제로. 위기대처능력 제로. 이러한 상태를 말하고

 

이는 곧 이 사람은 운전대 잡으면 안되는 정신상태다!! 라는 것을 뜻한다고 본다.

 

뭐......그 이상에 가까울 정도의 초특급 개념을 가진 남편의 이야기는.....

 

일단 논외로 하자.

(피해 학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기본적으로 차량은 형법 판례상 흉기의 상위개념인 위험한 물건 중 하나이다.

 

물건의 객관적 성질과 사용방법에 따라서는 사람을 살상할 수 있는 물건으로

 

한마디로 살인의 능력이 있는 물건이라는 것이다.

 

이런 위험한 물건을 합법적으로 다루기 위한 면허로서 운전면허가 존재하는 것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운전면허, 너무 쉽다.

 

특히 2종 오토는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왼쪽 손목이랑 왼쪽 발목을 서로 테이프로 묶고 시험봐도 통과 가능 할 정도.

 

무엇보다 정신상태에 대한 평가는 전무한 상황이라 

 

사람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극도로 위험한 정신질환자도 그 사실을 숨기고 살았다면

 

충분히 면허를 따고 차를 몰고 다니며 실사판 GTA를 실현할 수도 있는 시스템이다.

 

면허를 따는 과정 자체부터가 너무나도 형식적이고 그 난이도도 심각할 만큼 쉬워서

 

면허를 취득한 인원 중 소수는 도로주행에 필수적인 기본교육조차 되지 않은 경우도 존재하겠고

 

더욱 심한 경우 운동장 김여사처럼 적합하지 못한 정신상태를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이들은 우리는 속칭 '김기사', '김여사' 라고 부른다.

 

내가 보기에 이들이 가진 운전면허는........차라리 살인면허에 가깝다.

 

 

 

 

필자의 결론은 이것이다.

 

면허시험의 강도를 올려야 한다.

 

도로주행을 조금 더 복잡하고 다양하게 시행하여야 하며

 

기본적인 상황대처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운동장 김여사와 같은 공황상태에 대비할 정신적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기타 정신질환이 있는지에 대한 정신감정을 추가해야 한다.

 

거기에 추가하여 실질적 운전경력에 한해 일정한 기간을 두고

 

그 기간 안에 사고 또는 문제를 일으킬 경우 면허를 취소하는

 

일종의 시보제도 같은 개념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면허가 있는 사람들도 순차적, 단계적으로 보충평가를 시행하여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들에 한해 면허취소 또는 추가교육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물론 면허취소는 극심한 반발을, 추가교육은 막대한 예산소모와 크나큰 반발이 예상되지만.)

 

 

 

 

도로위의 시한폭탄은 비단 음주운전자들만이 아니다.

 

소수의 무개념, 무능력 폭주운전자들도 음주운전자만큼이나 위험한 폭탄이다.

 

하루빨리 도로 위의 평화가 찾아왔으면 한다.

 

 

 

 

 

길기만 하고 재미도 없는 글을 읽어주신........아마도 극소수일 몇몇 분께 감사드립니다.

 

 

 

베플

평생 사고 한번 낸적 없는 우리 아버지는 나에게 항상 이렇게 말하심.....

운전은 전문가가 없다고, '운전은 누구나 초보'라고, 방심하면 안되는게 운전인데....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두리Bun | 작성시간 12.04.25 오우...난 어렵게 땄는데ㅠㅠ 도로주행 할때 스트레스 엄청나서 가기싫을정도 ㅋ 게다가 1종 ㅠㅠ 지금은 운전안함ㅋ 나중에 연수받고 해야겠돠..ㅠ
  • 작성자스타이로 | 작성시간 12.04.25 운전은 나만잘해선소용없는거야 진짜ㅜㅜ 나더 운전히면 하루에한번은 꼭 아찔한상황이 온다ㅜㅜ
  • 작성자조커는조커서조켔군 | 작성시간 12.04.25 이제곧운전면허어려워진대!!!!빠르면6월달쯤!!!운전학원강사인 지인께서 말씀해주셨어ㅋㅋㅋㅋ그분이나보고 절대혼자운전하지말랬는데...ㅋ
  • 작성자표디훈 | 작성시간 12.04.25 나지금 면허증 발급받으러 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원가서 연수받아야지........
  • 작성자탄수화물이제일맛이쩡 | 작성시간 12.04.25 솔직히 나도 면허땄지만 너무 쉽게따.................. 정말.......난 시험치고도 헐떨어지겠다 햇는데 붙여줘서 의아했음........그래서 왠지 이건 사고낼거같다고 내가 스스로 판단하고 면허딴뒤로 오히려 내가 운전대 안잡았어.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