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news.joins.com/article/15938742#home
아무리 여자친구라지만 꺼내놓기 수줍은 작은 성기. '실망하면 어쩌지' 걱정이 되나요?
여자들은 남자의 몸을 보고 흥분을 느낀다. 허스키한 목소리, 뇌쇄적인 눈빛, 나를 쓰다듬는 큰 손... 이런 거 전부 거짓이다. 남성성을 한껏 드러내는 성기와 엉덩이는 여자를 흥분시키는 대표적인 신체 부위다. 여자들은 적당한 바지를 입은 채 부채자국을 드러내고 걷는 남자를 보면 옆에서 팔짱 끼고 있는 남자친구를 잠시 잊고, 만원 버스에서 살 비비며 선 옆 외국인의 엉덩이를 힐끗 훔쳐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곤 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자는 낯선 남자를 만났을 때 얼굴 다음으로 성기를 본다고 한다. 여자의 본능 탓이다. 여자가 남자의 성기에 집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종족 번식에 대한 욕구와 관련이 있다. 고대 남성을 새겨놓은 조각상에서 작은 성기를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남자의 성기가 번성과 능력을 상징했기 때문이다. 거대한 성기는 남성성은 물론 부족의 번성까지 의미했다. 오래된 인류학적 습성은 변함없이 여자와 남성의 본성에 영향을 미친다.
남성성에 대한 고민은 여자 앞에서 더욱 심각하다. 많은 남자들은 첫 섹스를 앞두고 '여자친구가 내 성기 사이즈에 만족할까?' 걱정한다. 물론 많은 여자들이 큰 성기를 좋아한다. <여성시대>에서 여자 10,879명에게 물은 결과 역시 다르지 않다. 99.5%의 여자들이 성기가 큰 남성이 좋다고 대답했다. 탄탄한 근육에 거대한 성기를 가진 남자는 여자가 이상형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럴까? 몇몇은 수술한 성기라도 크기만 하면 상관 없다고 한다. 38.4%의 여자들이 수술을 하더라도 큰 성기가 좋다고 대답했다.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의 성기
남자들이 자신의 성기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을 모아 성인 여성 10,879명에게 물었다. 질문을 받은 여자들은 앞다투어 솔직한 대답을 쏟아냈다.
여자들은 이야기한다. 남자는 많을수록 좋고, 성기는 클수록 좋다고. 대부분의 여자들이 큰 사이즈의 성기를 선호한다. 물론 성기가 작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다. 비록 성기 사이즈에 별 신경 안 쓰는 여자보다 적은 수치이긴 하지만.
"동영상 속 큰 성기에 익숙하다 보니, 작은 성기는 시시하다."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 작은 성기는 침대 위에서도 재미가 없다. 장난감을 하나 뺏긴 듯한 기분이다."
사이즈에 대해선, (당연하게도) 큰 사이즈일수록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많았다. 특히나 18cm 이상의 성기가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거의 절반에 다달았다. 그러나 (의외로) 6~8cm의 성기가 좋다고 응답한 사람도 응답자 10,846명 중 세 명이나 됐으며(이 사이즈의 남성들도 용기를 가져라! 삼천 명 중 하나는 당신을 좋아해줄테니!), 10~12cm의 성기는 124명(1.1%), 12~14cm의 성기도 376명(3.5%)나 되었다. 세계 평균이 13cm인 것을 감안할 때(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6/06/09/story_n_10369456.html), 약 4.6%나 되는 여성이 평균 혹은 그 이하의 성기도 선호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20cm 남자를 만난 적이 있다. 아직도 그를 생각하면 내 안으로 정신없이 파고들던 그의 성기가 먼저 떠오른다."
"10cm 이상의 성기를 가진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 6.9cm는 당장 그릴수도 있는데, 18cm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도 안 된다."
절반의 여자가 평소 이상적인 성기 사이즈라고 생각한다는 이유로 위에서 응답한 성기 사이즈를 선호한다고 대답하였다. 이어서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자의 몸매와 가장 잘 어울려서", "손에 쥐는 느낌이 좋아서", "그저 눈으로 보고 즐기기 좋아서"라는 응답이 뒤따랐다.
"6.9cm는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13cm는 뭔가 부족하다. 18cm 이상이 되어야 내 손 안에 딱 들어온다. 손에 쥐고 있으면 만족스러운 기분이 든다."
"어차피 실제로 만나지도 못하는 건데 꿈도 못 꾸나."
'의느님'의 손길이 닿았더라도 큰 성기를 선호하는 여자의 수 역시 적지 않았다. 하긴 요즘 기술이 발달해 감쪽같다고 하더라. 하지만 60% 이상의 여자들이 여전히 수술을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수술하지 않은 작은 고추가 좋다는 대답도 56명(0.5%)에 달했다.
"성기 수술한 남자를 만난 적이 있다. 모양은 자연스러웠으나 촉감은 분명 차이가 있다. 그래도 크니까 좋긴 하더라. 보지가 호강했다."
"수술한 성기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모르게 몸놀림이 조심스러워 지더라. 작더라도 마음껏 만질 수 있는 성기가 좋다."
글 = 여성시대 레즈중에 최고는 수아레즈
이 글을 쓰게 된 원인 : 여자를 품평해놓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기사로까지 내놓는 사회 현실과 그 기사를 보고 아래와 같이 반응한 남초의 반응 때문(무려 2017년 6월 9일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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