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쩌리에글찌려고닉첸한다
5시에 출발했는데
휴게소 들러서 이거저거 사먹다 보니
9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그냥 문 연 곳 암데나 들어가서 홍게로 시작
살은 실했음 딱히 유별나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음
집게 하나는 아예 싹뚝 반 잘라져 있고
어떤건 손질되어 있고 어떤건 손질 안돼있길래
가위 달라해서 정석으로 손질해먹음
아무 소스 안들어간거라 좋았음
갠적으로 김가루 들어간거 안 좋아해서
그냥 맑고 시원
매운탕 나오기 전에 국물을 아예 안주길래 시켰는데
사이단줄... 다 남김ㅠ
소알못이라 맥주 섞어먹음
오늘 눈뜨자마자 뭐먹지 고민하다 숙소 근처에 밥집있다길래
바다보고 바로 날라가서 먹음
게살물회.. 아 이거 육수 개존맛.. 소면말고 싶은 맛
좋은건 한장 더ㅠ
게살치즈 그라탕이라전데 그냥 게 내장위에 치즈 뿌린거
갠적으로 이런거 넘 좋아함ㅠ 게 그대로의 맛
대망의 메인.. 게장, 새우장, 조개장 섞은거..
진짜 게장 살들 실하고 무엇보다 장맛이 최고..
내가 먹어 본 게장 중에 손에 꼽혀ㅠ
조개장은 첨 먹어봤는데 진짜 세상 맛있더라..
게살볶음밥!! 밥 반공기 비벼먹었는데
반찬이 워낙 많아서 몇입 못 먹음ㅠ
게딱지ㅠ 엄청컸어ㅠ
카메라 안에 반찬 다 못 담은게 한이다..
간도 딱 좋고 너무 정갈하고 맛있었어..
특히 멍게젓갈 너무 맛있었음ㅠㅠㅜㅜㅜ
게살 스테이크라고 나왔는데 그건 그냥 새우버거 패티맛
서울 올라오는 길에 먹은 칼국수..
하.. 진짜 개존맛 피얇고 속 꽉참ㅠ
하앙..
국수는 칼국수!! 육수는 사골이었는데 밥도 말아먹음 개존맛ㅠ
그 외 글레이즈도넛 핫바 감자 이거저거 먹었는데
그건 그냥 휴게소 음식이라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