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mdesign.design.co.kr/in_magazine/sub.html?at=view&p_no=&info_id=58384&c_id=000000060003
|
|
[2012년 디자이너 15] SM의 비주얼 아이덴티티 생산자 민희진
|
|
profile SM의 시각 이미지를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광고 대행사에서 잠깐 인턴으로 일하던 경력을 제외하면 첫 직장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에 관련한 SM의 모든 시각 이미지를 총괄한다. 디자이너의 손길이라고는 느낄 수 없었던 SM의 이미지를 지금의 세련된 느낌으로 격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유튜브에서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의 뮤직비디오는 수천만 회 이상 재생됐다. 접속 국가도 다양하다. 시드니, 모스크바, 파리, 남미 등 전 세계적으로 K팝 열풍이 거세다. 우리는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를 부르는 프랑스 소년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대중문화란 자고로 서구에서 흘러 들어오는 것이려니 했던 우리가 이젠 역으로 한국 대중음악을 수출하는 것이다. K팝의 외연이 확장되는 데는 연습생을 전략적으로 훈련시킨 기획사의 공이 크다. 하지만 아무리 실력이 출중한 아이돌이라도 보이는 이미지가 촌스러웠다면 냉엄한 쇼 비즈니스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그런 면에서 민희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비주얼 디렉터는 K팝 열풍의 숨은 공신이다. 다른 기획사들이 디자인을 외주로 돌리는 것과 달리 SM은 체계적인 시각 콘셉트를 위해 사내 디자이너가 진행한다. 그녀는 SM에서 발매하는 모든 앨범 디자인뿐만 아니라 무대 의상, 뮤직비디오 등 전반적인 시각 이미지를 10년째 총괄하고 있다. HOT, SES가 주름잡던 시대에 ‘예쁜’ 얼굴만 강조했던 SM의 단선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데는 그녀의 업적이 혁혁하다. 디올 옴므 광고 같은 슈퍼주니어 앨범 커버나 유르겐 텔러 사진집 같은 f(x) 앨범 커버처럼 콘셉트가 확실한 이미지를 보고 있노라면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이미지 맵, 스타일링, 무대 의상, 앨범 커버 작업, 사진 리터치 등에 전부 직접 관여합니다. 사진가 선정도 하고, 어떤 때는 직접 사진 촬영도 합니다. 내 마음대로 하려는 게 아니라 SM 소속 가수의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그렇게 해요.” 2008년 등장한 샤이니는 그녀에게 의미가 컸다. 주류 SM 이미지에서 벗어나 비주류적인 감성을 담은 ‘자유로운 소년’이 콘셉트인 보이 밴드였는데, 그런 샤이니의 룩&필을 만드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기 때문. “기획사 디자이너라면 단순히 세련된 레이아웃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아이돌의 시각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투영할지를 제일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SM 소속의 다른 가수들의 아이덴티티는 뭘까? 소녀시대는 ‘귀여운, 발랄한, 조숙한’ 등의 어떤 형용사가 붙지 않은 그냥 ‘소녀’다. 소녀의 원형이랄까. 슈퍼주니어는 친근한 오빠고, f(x)는 알 수 없는 여자애다. 그녀는 명확하고도 추상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풀어내는 데 능란하다. 대중과 이미지로 ‘밀당’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아이돌이 이런 이미지로 나오면 사람들이 또 좋아해주겠지, 이런 확신이 들 때 즐겁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오늘도 마우스를 잡고 아이돌 사진 리터치를 한다. 그녀의 한 클릭 한 클릭에 아이돌의 이미지가 정밀하게 세공된다. 사교 할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쁘다는 그녀는 오늘도 어느 아이돌의 뒷바라지를 해주느라 골몰하고 있을 테다. 그녀는 SM의 디자인 디렉터를 너머 한국 대중음악의 위상을 높인 디자이너다. 1 슈퍼주니어 정규 5집 앨범 <미스터. 심플Mr. Simple> 2011년 8월에 발매한 슈퍼주니어 정규 5집 앨범 <미스터. 심플> 커버 작업. 슈퍼주니어 멤버 10명을 하나씩 내세워 형형색색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 중 이특이 전면에 들어간 커버다. 원색적이고 위트 있게 표현한 슈퍼주니어는 마치 그래픽 노블에 등장하는 주인공같이 자신감 넘치고 화려하다.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섹시한 느낌도 강조했다. 비비드한 색상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LP 사이즈로 제작한 앨범. 2 샤이니 미니 2집 앨범 <로미오Romeo> 2009년 5월에 선보인 샤이니 앨범 커버 작업. 주류 대중문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비주류 감성의 보이 밴드였던 샤이니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 민희진 디렉터는 사진가 섭외, 촬영 장소 섭외, 스타일링까지 전부 관여했다. 전체 사진 배치까지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 3 f(x) 정규 1집 앨범 <피노키오> 티저 작업 앨범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앨범 성격과 가수의 정체성을 담은 중요한 이미지 한 컷’이라고 말하는 민희진 디렉터. f(x) 데뷔 이전에 미리 대중에게 공개한 티저 이미지로 대중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강렬하게 표현했다. 크리스탈, 엠버, 설리, 빅토리아, 루나 등 멤버 5명을 차례로 공개했는데, 예사롭지 않은 색감 대비가 흥미롭다. |
|
기자/에디터 : 임나리 인물 사진: 김동오 기자, 자료 제공: SM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
기자메일은 읍써영 ^^;;
정리하면................................................................................................................
샤이니 = 자유로운 소년
소녀시대 = 소녀
슈퍼쥬니어 = 친근한 오빠
에프엑스 = 알 수 없는 여자애(그래서 너무 더우면 까만 긴 옷을 입으라구 그랬구나ㅋㅋㅋㅋㅋ난 에프엑스 컨셉 느므 조음ㅋㅋㅋ)
팀마다 각자 확실한 컨셉이 있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