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213050620427
지난해 규모 5.4 지진에 이어 이번에 규모 4.6 여진까지 일어나자 포항 시민들의 지진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심지어 포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를 생각하는 주민들도 생겨나고 있다.
포항 남구 해도동에 사는 정모(63·여)씨는 “지난해 지진에 이어 이번 여진까지 겪고 나니 이사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다”며 “대구에 사는 아들도 내가 혼자 포항에 있는 것이 걱정이 되는지 자꾸 대구로 이사 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포항 북구 흥해읍 A공인중개사사무소 박모(46) 소장은 “지난해 지진 이후 주변에 북구를 떠나 포항 다른 지역이나 아예 다른 시?도로 이사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지인들이 많지만 부동산 거래는 오히려 거의 중단된 상태”라며 “집이 사람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를 입어 팔려고 내놓을 수 없고 사려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동·포항=김재산 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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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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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알퐁소 도데 작성시간 18.02.13 ㅠㅠ 나도 포항에서 잘땐 ㅠㅠ 막 흔들리는거 느껴서 깨는데 엄마집에 왔을땐 그런거 없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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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탈모탈모빔 작성시간 18.02.13 얼마나 무섭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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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고싶은거다할거야 작성시간 18.02.13 우리시댁도 포항인데 이번에 이사하시면 안되냐고 물어봤어.. 근데 30년 훨씬 넘게 산 동네라서 생각만큼 쉽지도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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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잠실새내역 작성시간 18.02.13 우리 아파트 균열나서 집 절대 안팔림ㅋㅋㅋㅋ 돈없어서 이사도 못가.. 부모님도 답이 없으니 그냥 계시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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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따개비 반려동물 느개비 작성시간 18.02.13 부모님평생 모아서산집인데 팔리지도않고..어뜩하냐ㅠ어디가서 살아야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