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조선컴접근금지]항공사고수사대 다시보다가 찌는 KAL801 괌 추락 사건
작성자Nodong is very important작성시간18.03.29조회수14,366 목록 댓글 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도비의 양말
NGC에서 하는 다큐 중 항공사고수사대라는 다큐가 있는데
이때까지 발생한 항공사고 사례를 모아서 재연하는 다큐야
보다보면 다시는 비행기 못탈것같은 그럼 느낌 ^^!
그 중에 내가 오늘 찔 편은 그 유명한 대한항공 괌추락사건임...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는 1997년 8월 6일 대한민국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한 801편이 미국의 괌에 있는 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서 착륙에 실패, 추락하여 승객 231명과, 승무원 23명을 합쳐 총 254명 중 총 225명이 사망하였고 총 29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이다.
이런 사건임..
유명하신 분들도 몇 분 돌아가시고 암튼 엄청난 사건이었음 ㅠㅠ..
파일을 구하긴했는데 화질구지인건 감안해줘 ㅠㅠ...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는 서울발 괌행 비행기
당시 기장이셨던 고 박영철 기장
전 공군파일럿 출신으로 6년이상 보잉747기를 운행해온 경력이 있던 베테랑임..
사건 몇 달전 위험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서 안전운행표창도 받으셨음
원래는 아랍에미리트로 갈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변경되어 가까운 괌으로 가게 됨
엄청난 피로가 누적되어있던 상황이었음 ㅠ...
이 때 괌은 비가 내리고있었음
괌은 비가 조금만 내려도 시야확보가 어려운환경이래 ㅠㅠ...
중절모 뇌우라는 현상때문이었는데 활주로진입은 할 수 있지만 시야확보가 어렵대
오전 1시에 대한항공은 괌 관제사와 최초교신을 주고받음
박영철 기장은 9번이나 운행했었지만 이번에는 큰 차이가 있었던 비행이었다고 함
공항에는 글라이드 슬로프라는 게 있음
안전한 착륙을 돕기 위한 전자시스템인데 글라이드 슬로프의 지시를 따르면 활주로까지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음
근데 괌의 글라이드 슬로프가 고장난 상태여서 사용할 수가 없었음
글라이드 슬로프가 없는 착륙은 가끔은 행해진다고 함
글라이드 슬로프가 작동되지 않는 한 기장이 직접 수동조작으로 착륙해야함
괌에 가까워 질수록 기상상황도 악화되고 있음
그 속에서 진입을 시도하려고 함
기장은 악천후를 피하기 위해 항로를 약간 수정함
활주로를 찾기위해 구름층을 선회하다가 진입로를 찾음
근데 고장난 글라이드 슬로프가 갑자기 작동됨;;;
캡쳐는 안했지만 관제사도 글라이드 슬로프가 작동되지않는다고 주의를 준 상태였음
조종석은 혼란에 빠짐
결국 상황을 체크하지 못하고 착륙준비를 함
교신을 주고받은 뒤
괌 관제사가 장난 식으로 한국말로 [안녕히 가세요] 라고 말하고 부기장은[ 수고하십시오 118.1] 이라고 답신함
그게 최후교신이었음
관제타워에서 진입 허가하고 조종사들도 진입준비를 하고있었음
그런데 강하하면서 구름과 비때문에 또 시야가 가려짐;;
여객기가 산에 가까워지는걸 보고 조종사들은 곧 공항에 도착할 거라고 생각함
그 공항 주위에 산이있었거든
근데 안보임;;
고도가 500피트(152.4m)밖에 안된다는 음성경고도 나왔지만 시야확보가 안되는 상황임
착륙까지 약 30초 정도 남은 지점이었음 ㅠㅠ...
고도가 200피트(60.96m)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부기장이 기장에게 복항을 권유함
하지만 기장은 끄떡도 안함
슬슬 착륙해야하는데 시야확보가 안됨 ㅠㅠ
부기장이 다시 복항을 권유함
항공기관사도 복항하라고 권유함 ㅠ
그제서야 고어라운드를 선언하지만...ㅠㅠㅠ
결국 추락하고 맒...
기체는 불타기 시작함
추락한 뒤에도 관제탑은 추락상황을 모르고 있었음...
홍콩방에 pull up! 경고음 게시글 있는데 거기보면 관제사들끼리
대한항공 교신받음?
아니 못받음;;;
헐;
이런 대화를 함...
뒤늦게 추락상황을 알게 된 관제탑의 신고로 소방서가 출동함
생존자의 증언
실제 사고현장
저기 괌 국제공항이 산으로 둘러싸여있었나 암튼 장애물이 좀 많은 공항이었대
그래서 저런식으로 계단식으로 내려와야함
근데 사고기체의 블랙박스를 수거해서 분석한 결과 저 스텝다운 절차를 따르지않음;;
이게 블랙박스 분석한 자료임
빨간선이 최저안전고도고 검은 실선이 실제 사고기체의 고도였어 ㅠㅠ
딱봐도 안전고도보다 훨씬 밑으로 날고있던게 보이지?
거기다가..
엄청난 피로가 누적되어있던 기장이었음...
진정제까지 먹어가며 피로를 이겨내려고 했지만 혼란속에서 판단력이 낮아 질 수 밖에 없었음
거기다가 화재가 난 이유도 인재였음
내가 캡쳐했다가 너무 사진이 많아서 지웠는데 중간에 심한 난기류를 만나서 기체가 흔들리자
승무원들이 승객들의 면세품을 올려놓음
추락의 충격으로 저 면세품들이 화제를 일으킨거 ㅠ...
DME는 거리측정전파장치임
조종사에게 공항과의 거리를 알려주는 전자장치임
대부분의 최종신호는 활주로의 진입시점에서 잡힘
근데 괌은 괌공항은 신호지점에서 5km 뒤에 있었음....
기장은 엄청난 폭우로 시야확보가 불가능했고
갑작스런 글라이드 슬라프의 작동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상황에서 기장은 최종신호로 활주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오인한거임 ㅠㅠ
실제로 사고지점도 공항 앞 5km지점이었음 ㅠ...
최종사고 보고서는 사고후 2년 뒤 발표됨
대한항공의 훈련방식과 장치를 맹신한 조종사들에게 문책하는 보고서였음
그리고 미국 연방 항공청에 대한 비판도 있었음
최저안전고도경보장치(M-SAW : Minimum safe altitude warning)은 미국의 주요 공항의 표준장치중 하나였으나
미국연방 항공청은 괌에서만 다른방식으로만 사용을 허가함
이 장치는 레이더를 이용해서 기체의 고도가 너무 낮으면 관제사에게 경보하고 조종사한테까지 전달됨
근데 괌에서는 관제사한테 잘못된 정보를 보내는 경우가 많았음;;
그래서 이런 식으로 감지영역을 바꿈
공항가까이에 있는 여객기를 감지하는 대신 바다위 80KM 바깥에 있는 대상만 추적함
결국 시스템의 문제때문에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경고를 받지 못한거임...
여기서 다큐는 끝남!
하지만 많은 언니들도 알 듯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나라의 존대 문화 때문이었음...
사고 당시 기장은 매우 권위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었다고 함
부기장이 잘못된걸 알아차렸지만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계속 돌려말했다고 함
하지만 기장은 듣지를 않았지...ㅠㅠㅠ
부기장이 재차 권하자 그제서야 기수를 올렸지만 충돌을 피할 수 없었음
만약 높이 3M정도의 여유가 있었다면 모두가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들 얘기함 ㅠ...
그 이후로 대한항공은 조종석 내부에서도 영어로 대화하게 했다고해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으니까...
홍콩방에서 그 글 보고 이 다큐 찌고싶었는데 드디어 글을 쓰네
항사수 보면 진짜 별의 별 사고가 다 있음... 흥미있는 언니들은 찾아보면 나올거야 ㅎㅎ
문제 있으면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