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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기독교 아닌 사람들도 현타왔다는 밀양 용서 장면

작성자agglutinierener|작성시간18.04.05|조회수11,012 목록 댓글 43

전 상황을 설명하자면 극중 이신애는 남편을 잃고 밀양에 하나뿐인 아들과 내려와 살게 되는데 유괴범에게 아들을 살해 당해 미친 사람처럼 힘들어 하다가 기대게 된 것이 종교인데 (신애는 종교를 알고나서 아주 행복해하고 상처를 치유 받았다고 생각해) 본인 상태가 좋아졌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에게 용서를 배우니까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고 싶어져서 유괴범을 용서하겠다고 찾아가는 장면이야

이거 말고도 동네 약사가 하느님 믿으라고 하니까
회의적인 말투로 하느님 없다고 얘기하는 거 등등
이 영화는 기독교 적인 것을 드문 만지는데 그래서 종교인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었어. 나도 이거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아 그리고 감독인 이창동 본인은 전에 교회를 다녔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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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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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깜뜨루 | 작성시간 18.04.05 333 나는 사이비보다는 이단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만 일단 공감.. 다를게 뭐임 자기들은 다르다고 하겠지만.. 내가 보기엔 똑같아용
  • 작성자김커피카피 | 작성시간 18.04.05 나도 이 장면 보고 진짜 생각 많이 하게됨..무교인데도 그렇더라
  • 작성자에라이세상아엿먹어라 | 작성시간 18.04.05 맞아...
  • 작성자요술항아리 | 작성시간 18.04.05 원작 이청준의 벌레이야기 영화도 전도연 연기 덕에 좋았는데 원작은 더 좋아..
    진짜 이거 읽고 용서의 주체가 누구인가 생각하며 기독교 멀리 한 시작
  • 작성자호호할morning | 작성시간 18.04.05 고딩때 소녀감성이었던 할아버지 문학선생님이 이 작품 설명해주는데 진짜 띵햇던 기억이난당.. 그 선생님도 교회다니는 분이셧지만 자기도 교회 이런걸 보면 참 싫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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