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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어머니가 안계셔서
오늘 초저녁에 잠깐 만나고 헤어질때 제가
"아직 저녁안먹었지 집가면 먹을꺼있어?"
이렇게 물었는데
"'(여)동생이 알아서 해놨겠지"
.
.?
제가알기론 여동생은 한참 어린걸로 알거든요..?
초등학교 5-6학년쯤 되는 애인데
설마 정정하신아빠랑 성인오빠 놔두고 밥을 그 어린애가 차려주는건가 하고
"동생이 늘해줘?어버이날이라 그런가?"
이렇게 떠봤어요 그랬더니 아무렇지않은듯 잔잔하게 웃으면서
"ㅎㅎ집에 여자가 걔밖에없어 걔없으면 밥못먹어 ㅜㅜ남자가 차릴순없잖아" 이러는데
별것아닌것같죠 근데 전 소름이 돋더라구요
제 미래가될것같았어요 ..
그 결시친에서 보이는 밥줘충..같았거든요
정정하신아버지랑 성인오빠 밥을 초등학생이 당연하게 챙겨준다니요...
그나이에는 아빠가 해줘야할 나이아닌가요..
부모님 안계실때 스스로 해먹을수 있고
어버이날같을때 스스로 음식대접할수는 있지만
...
동생이 없으면 밥을못먹는다니
집가면 동생이 알아서 해놨겠지라니..
여자가 동생밖에없다라니....
남자가 할순없잖아라니....
제 미래가될것같았어요 ..
그 결시친에서 보이는 밥줘충..같았거든요
정정하신아버지랑 성인오빠 밥을 초등학생이 당연하게 챙겨준다니요...
그나이에는 아빠가 해줘야할 나이아닌가요..
부모님 안계실때 스스로 해먹을수 있고
어버이날같을때 스스로 음식대접할수는 있지만
...
동생이 없으면 밥을못먹는다니
집가면 동생이 알아서 해놨겠지라니..
여자가 동생밖에없다라니....
남자가 할순없잖아라니....
정떨어졌어요 알수없는 그런 복잡한생각속에서
나온결론은 헤어지는게 낫겠다 라는건데
"여동생이 밥차려주는거보고 정떨어졌어"이렇게 말하고 이별을 통보하면
미친년취급, 심하면 예민한사람취급받을것같고
그냥 얼버무리면서 이별통보하자니 그것도 아닌것같고...
헤어져야겠단 생각이 제 순간의 착각일까요
헤어지지않는게 나을까요..
사이는 정말 좋고 여러모로 잘맞고 그런데
자꾸 제미래가 걱정되고그래요
밥줘밥줘 여자가 밥차려야지 그럼 남자가차려?
이런대사들이 머리를 돌아다녀요...
어찌해야할까요 ..
+댓글 눈팅하면서 마음굳히고있습니다
다들 소중한댓글 감사합니다
메갈취급받을까봐-라는 말에대해 댓글이 좀 많아
예민한사람-이렇게 수정했어요
절때 제가 뭐 우월감,나은사람이라 느껴서 그런거 아니구요
남자친구가 본인행동을 당연하다 느끼는것같은데
제가 무슨말을해봤자 가치관이 틀려서 메갈아니냐는 헛소리를 듣게될까봐였어요
의미가 잘못전달되는게있는것같아 그부분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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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2018.0301 작성시간 18.05.10 여자는 뭔데? 밥하려고 태어난 종족같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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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리집강아지는얼루기 작성시간 18.05.10 좆팔 끔찍하다
나 어릴때 엄마도 그랬어 아빠 밥차려주라고 한번 차려주고 너무 귀찮아서
그 어릴때 나도 모르게 아빤 성인인데 스스로 밥도 못먹냐고 아빠한테 말한 이후로 내가 차리는 일 한번도 없었음 -
작성자R=VD 건강해지고 싶어요 작성시간 18.05.11 아동학대잖아
진짜 소름 -
작성자girls be ambitious 작성시간 18.05.11 개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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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오씐나누가씀 작성시간 18.05.11 나 가쉽걸 봤는데.. 거기나오는 험프리 아저씨가
중고딩 딸아들 당연한듯 밥차려주는거 보고 놀람.
그리고 걔네는 자연스럽게 밥을 먹고..
한국드라마였음 중학생 딸이 오빠,아빠한테 밥차리는 설정이었을텐데...
나름 깨어있는 신녀성이라 생각했었는데
저런거에 놀라는 나를 다시 반성 ㅜㅜ
우리나라 한참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