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흥미돋]화장 안하는 비시야. 난 여자들이 화장이란 권력에 집착하는거 이해해.

작성자ppoi|작성시간18.05.14|조회수6,773 목록 댓글 22

출처 : 비혼방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VvSk/147785?svc=cafeapp







화장 안하는 비시야. 난 여자들이 화장이란 권력에 집착하는거 이해해

남자들 사이에서 서열 나뉘는거 알지? 남자들은 둘이 딱 만나면 서로 서열파악부터 해. 본능적으로 알아.
쟨 나보다 윗서열이구나. 쟨 나보다 아래구나. 아 쟤는 좆밥이구나
이렇게.
그렇게 남자들은 자기들끼리 서열을 정해놓음. 서열1 2 3 이런식으로.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여자는 아예 저 서열에 끼질 못해. 그냥 논외로 치는 거야. 남자들 무리에 털털하고 기 좀 쎄보이는 여자애 하나 같이 다니는거 자주 봤지? 그거 그 여자애가 깍두기라서, 서열 논외라서 그냥 신경안쓰는거야ㅋㅋㅋ 당돌하네? 하고 끝임
얘랑은 서열싸움할 필요 없으니까.

우리가 제일 많이 싸우고 키배뜨는 한남들은 대부분 서열 최하위들이야. 이새끼들은 남자와의 서열에서 완전히 밀렸기 때문에 여자라도 이겨먹으려고 지랄하는거야.

근데 서열 최상위들은 알아. 여자는 이 사회에서 자기랑 서열싸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래서 잘해줌ㅋㅋ 서열 윗대가리들일수록 기본적인 매너가 좋은 건 그래서야. 어차피 내 경쟁상대가 아니고, 어쩌면 내가 트로피로 가질 수 있는 애니까.

여기서 여자들이 화장 권력을 놓을 수 없는 대부분의 이유가 나와.

예쁘게 화장하고 공들여서 꾸민 여자가 서열 상위 남자들이랑 같이 어울려 놀게 된다면, 그 여자는 자기 무리의 서열 상위 남자들한테는 노리개가 될지언정 서열이 낮은 남자들은 나를 서열 우위로 인식하기 때문임.ㅋㅋ

물론 본인은 내가 노리개 쯤이라는 사실을 인정 못하겠지만 그건 팩트야. 어쩔 수 없어. 그리고 그게 여자들의 잘못도 아님. 여자는 아예 권력을 얻을 수가 없는 구조에서 그나마 그 길이 제일 쉬워보이겠지.

난 예전부터 화장을 하지 않았어. 화장을 하면 사람들은 은연중에 나를 '쳐다봐도 되는 존재''평가해도 되는 존재'로 생각해. 그리고 내 외모 때문에 능력이 배제되고 외모만 평가되는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난 외모에 신경 안쓴다는 걸 보여줘야 해.

외모에 신경 안쓴다는 건 사람들의 시선이나 기준을 따르지 않는다는 소리야. 화장 안하면 순해보여서 더 무시받는다는 비시들 있던데 난 화장 안하면 정말 수수하고 순해보이는 얼굴이지만 무시받아본적 없어.

맨얼굴이 수수하고 순하게 생긴 비시들은 탈코르셋 목적보다는 권력 쟁취를 위해서 코르셋을 벗는다고 생각해봐.

오늘은 탈코르셋 목적으로 화장 안하고 나가야지!

이 마인드랑

내 권력쟁취를 위해서, 서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노메이크업은

눈빛부터가 달라져.

그 눈빛이 중요해.

서열1순위들의 놀이거리가 되면서 그 아래 서열 남자들보다 권력을 얻고 싶어서 화장을 하겠느냐 아니냐의 문제야.

동의 못하겠다는 비시들도 있겠지만 내가 보기앤 그랬어.


난 지금 30대고 알아주는 커리어우먼이야. 커리어우먼이라는 단어를 싫어하지만.. 어쨌든ㅋㅋㅋ 비시들이 알아야 할 게 있어.

비시들 중에 연애하고 싶어하는, 비연애를 지향하는 건 아닌 비시들이 분명히 있을거야.

내가 확실히 말하고 싶은건, 사회 상위계층의 남자들은 자기와 같이 권력을 추구하는 여자를 절대 이성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거야.

여자가 권력을 추구하는게 보이면 다같이 달려들어서 밟아. 아무리 외적으로 아름다워도 소용없어. 이성으로 안 봐.

이건 내가 경험한 사실이야.

서열 상위는 아니고 좀 아래에 있는 남자들은 그런 여자를 티 안나게 동경하지만ㅋㅋ 비시들중에 서열 ㅎㅌㅊ, ㅍㅌㅊ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절대 아니지.

다들 자기 남친이 서열 ㅅㅌㅊ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바쁘잖아.

내가 말하고 싶은건, 만약 비시가 탈코르셋을 완벽히 끝낸, 본인 커리어를 꿋꿋이 밀고나가는 사회에서의 권력자가 된다면, 자기와 같은 위치의 남자를 만날 확률은 없다는거야.

만약 남자 만나기 위해서 화장도 좀 하고 자기 커리어에 욕심도 별로 없는 비시라면 모르겠지만..ㅋㅋ 그게 아니라면 애초에 연애욕심은 접어두는게 좋아. 아니면 서열 아래지만 와꾸는 반반한 남자랑 즐기기만 하거나.. 미스슬로운의 슬로운처럼! 난 그것도 질려서 관뒀지만.
(참고로 '반반한 남자'가 한남 말하는건 아니라는 거 알지?ㅎㅎ)

아무쪼록 비시들이 화장이라는 게 왜 여자들에게 권력과 비슷한 이미지가 됐는지 생각해봤음 좋겠어. 물론 권력의 이미지 때문에 화장을 놓지 못하는 비시도 있겠지만 핵심은 그게 아니거든.








비혼띵 띵문 스크랩 해옴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감자ㅡㅡ;;?만두 | 작성시간 18.05.14 아주아주 좋은 글이다!!!!
  • 작성자느개비 밭에서 비트코인 채굴 | 작성시간 18.05.15 헐... 너무 공감해 그리고 코르셋 조여서 이득을 얻게 되는 구조, 꾸밈노동이 어떤 생존방식이 되는 구조도 엄연한 여혐의 피해라고 생각해. 이글 너무 좋다 명쾌하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네
  • 작성자망치들고 대가리깨러간다 | 작성시간 18.05.15 머리에 새길게.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노메이크업으로 나가면 눈빛이 달라진다는 말 깊이 공감해. 내가 요즘 그러고 다니거든.
  • 작성자남염 | 작성시간 18.05.15 난 저거 다 받는데 원래 무시함 성격, 남들시선 신경 안 씀,화장 귀찮아함 때문에 화장을 안했는데... 요새 느끼는게 화장안하면 여자 서열에서 밀려... 어딜가든 무시당하고 '꾸미지 않은 여자'는 특별히 무시당함... 같은 곳 같은 직원이어도 날 대하는 태도가 다르더라.... 본문과 맞지 않는 댓글이면 말해줘ㅠ 지울게...
  • 답댓글 작성자ppo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5.15 나 끌올한 여시인데 여시댓 공감해..요새 이런 문제 때문에 화장 고민돼서 다른여시들 생각듣 고싶어서 끌올해본거니 댓 안지워도 돼..!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