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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서현주 <I WISH>
어느 날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사 K에게 한 통의 이메일이 옴
케이는 발신인 ‘류은경’의 이름을 보고 과거가 떠올라 치를 떰ㅋㅋㅋㅋ
~과거~
친구 마법사때문에 몸이 작아져서 숲 속 나무에 갇힌 케이는 일곱살짜리 꼬마를 만나 도움을 요청함
꼬마가 주운 그 황금 열쇠로 문을 열어주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함
“오 그럼 지구정복, 슈퍼브이도 될 수 있는거야? 이제 세계는 내거야!!!!”
하며 열쇠를 문에 밀어 넣어 버리고 은경이는 걍 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밖에서만 열린다고!!!!!!!”
그렇게 케이는 나무에 갇혀벌임;
은경이는 케이에게 빌 소원을 허투루 안 쓰려고 꼭꼭 참은 채 시간은 흘러서 중학생이 됨
그리고 학교 가는 버스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남
항상 같은 자리에 앉는 이름 모를 존잘러였음
한눈에 뽈인럽해버린 은경이...
며칠 후 버스에서 다시 만난 존잘러에게 가방 좀 들어달라며 말을 걸었지만 존나 무시를 당함ㅠ
“가방 좀 들어달라고!!!!! 무겁단말야!!!!!”
하고 은경이는 존잘러에게 가방을 들이밀며 샤우팅을 했다가
토끼처럼 놀란 귀여운 얼굴에 그만 존잘러 무릎에 침을 흘려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그와중에 던진 가방에서는 김치국물이 흘러서 존잘러 교복 다 적심ㅠ개수치플
넘나 쪽팔린 은경이는 그대로 가방을 들고 튀려다가 버스에서 대자로 넘어짐
그리고 버스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빤스까지 공개됨ㅠㅠㅠㅠㅠㅠ존나 개쪽
‘죽고싶어ㅠㅠㅠ갑자기 정전 안되나ㅠㅠㅠ진심으로 간절히 바라고 바라건데 단 몇분만이라도 세상이 암흑 속에 잠겼으면!’
하고 은경이는 속으로 외쳤고
이때 정말 세상이 어두워짐
예보에 없던 개기일식이 일어나서 세상이 암흑으로 뒤덮이게 됨
은경이의 소원이 이루어짐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는 동안 후다닥 버스에서 튀어내린 은경이는 순간 깨닫게 됨
“내가 십년동안 아껴둔 그 소원을 이렇게 날리다니...하지만 정말로 가슴이 아픈 건 다시는 그의 토끼같은 얼굴을 볼 수 없는 것...”
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자책함ㅠ
그후 시간은 흘러 은경이는 고등학생이 됨
열정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며 반장까지 하는 은경이는 우연히 교무실에서 전학생과 부딪힘
그 토끼남이었음
은경이는 토끼남을 보자마자 팬티 사건을 떠벌리면 가만 안 둔다 절대 말하지마라!!!라고 했지만 토끼남은 또 은경이 무시함;
하지만 잠시 후 은경이는 자기가 한 말을 후회하게 됨
토끼남의 이름은 ‘소월’
그리고 월이는 말을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음
다시만난 토끼남은 존잘+성적우수+피아노까지 잘하는 유니콘이었음
은경이는 월이를 장애인이라고 놀리는 줄쓰큰들을 때려 잡아주면서 월이와 가까워졌도 다시 그를 짝사랑하기 시작함
월이는 피아노 잘쳐주는 착한 남자라서 은경이한테 피아노 연주도 들려줌
거기에 맞춰서 은경이는 꿀잠을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민망해하는 은경이한테 월이는
‘괜찮아 이거 원래 자장가야’하면서 스윗하게 달래줌,,,
이런 월이에게 은경이는 푹 빠짐
그렇게 사랑에 빠진 은경이에게 너무나 바라는 소원이 생김
‘그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요.’
은경이는 지나간 일에는 미련을 안 두고 살아왔지만 월이의 목소리가 듣고싶어짐
하지만 이미 소원 들어주는 건 끝났기 때문에 아무런 진전 없이 또다시 7년의 시간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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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넘 길어서 자름,,,나머지는 내일,,,
스포댓은 자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