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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고마시고사랑하고연대할것 작성시간18.06.05 성매매를 보는 여성학(+퀴어이론)에 두가지 이론이 있었어. 성매매합법화, 성노동자를 합법노동자로 인정하고 보호하는것을 골자로 하는 프로섹스워크, 성매매 자체를 근절(근절주의라고 하기도 함)하려는 안티섹스워크.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당연히 안티섹스웤이 맞겠지만 서구에선 아주 최근까지도 프로섹스웤이 강했어 왜냐면 이게 이론적으로 더 우월했거든. 하지만 학문이 언제나 현실과 같지는 않기때문에 근절주의쪽에서 최근 도입한게 노르딕모델이야. 무조건 수요만 잡으면 공급이 잡힌다. 이론적으로 우월이고 뭐고, 성매매 규모 자체를 줄이겠다. 근데 이게 현실에서 먹힌거야. 실제로 성매매산업규모가 줄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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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먹고마시고사랑하고연대할것 작성시간18.06.05 그래서 학문적, 정책적으로 이제서 프로섹스웤에서 안티섹스웤으로 분위기가 넘어가고 있고 이 흐름을 모르면 왜 학문이 성매매를 지원하고 심지어 포주까지 하는 상황이 왓는지 완전 이해가 안될 것 같아서 써봣어. 프로섹스웤은 성매매자체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성판매자를 착취하는 불법적 성산업에서 성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제도권 안으로 성산업을 넣으려는 움직임에 가까워 예를 들어 국제엠네스티도 몇년전 성매매 비범죄화 정책을 채택하기로 해서 논란이 잇었지. (난 노르딕모델 지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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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먹고마시고사랑하고연대할것 작성시간18.06.05 프로섹스웤에서는 그래서 성노동자(라고 그들이 부르는)들에게 이 이론을 주입시킨다음에 주체적 성노동에 대한 실험을 한거임 그래서 말하자면 포주가 된거야. (실제 미국에선 이론가가 직접 성노동을 하기도 했음) 근데 우리가 여시에서 보는 사창가 상황이며 맞아죽는 여자며 한국 상황은 너무나 처참하지. 이건 한명의 주체적 노동자가 나선다고 될 일이 아니잖아. 그들이 학문적 연구를 하겠다고, 말하자면 내말이 맞지?를 하겠다고 사람이 죽을 때까지 몰아친거야.. 어쨌든 왜 여성학자란 사람들이 포주가 된건지 설명이 됐음 좋겠음. 그리고 이론이 맞고틀리고보다 현실에서 죽어가는 여자들을 살리기 위해선 노르딕 모델 도입이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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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애걔~ 니 좆 요만해~ 작성시간20.09.06 먹고마시고사랑하고연대할것 여시야 자세한 내용을 댓글로 달아줘서 고마워! 예전 글이지만.. 오늘 있었던 은지를보지 사건 때문에 다시금 올라온 메루메루 님 자살과 관련된 글을 읽고 찾아보다가 이 글을 읽고 여시 댓글도 읽게 됐어 나는 처음 안 일이라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를 않는다
2010년 스웨덴 정부가 발간한 <성적 서비스 구매 금지에 대한 평가 1999~2008>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딕 모델을 도입한 1999~2008년까지 약 10년간 성판매자는 최대 75% 줄고, 노르딕 모델 시행 전 13.6%였던 성구매 경험 응답 비율은 7.8%로 감소했다.
노르딕모델이 여혐민국에서 시행 될 날이 올까? 꼭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