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마을 미니버스 총격사건 다음날 광주광역시 남구 송암동에서 전재수(당시 11세) 군은 길에서 동네 친구들과 놀고 있었음
그러던 중 차량을 앞세워 행진하는 군인들을 보고 신기한 마음에 손을 흔들며 인사함
그런데 그런 아이들을 향해 공수부대원들이 총을 난사함
놀란 아이들이 혼비백산 도망가던 중 전재수 군의 고무신이 벗겨졌고
그걸 다시 주으러 돌아온 전재수 군은 온몸에 10여 발의 총을 맞고 결국 그 자리에서 사망함
그 모습이 너무 참혹하여 시신 사진조차 남아있지 않다고 함
당시 사건을 목격하신 분의 진술
대낮에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학교 1학년 방광범 군 역시 같은 날 송암동을 지나던 공수부대원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
단 한 발, 조준사격으로 인한 사망이었다고 함
대낮이었기 때문에 대상이 비무장 상태의 어린아이들임을 모를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당시 군인들은 그런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총을 난사함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당시 11공수여단 간부였던 김소령(주남마을 버스 총격사건 생존자 사살 및 암매장을 지시한 인물)이란 사람에게 이유를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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