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흥미돋]탄식을 불러왔던 어느 드라마의 대사

작성자저승사자가 강아지로 환생했다|작성시간18.08.10|조회수30,693 목록 댓글 119


출처 : 여성시대 저승사자가 강아지로 환생했다



현수(서현진)는 드라마 작가임
근데 자기가 쓴 드라마 시청률이 너무 낮게 나와서 속상해하고 있는데 제작사대표(김재욱)이 전화가 옴




대표님 저 때문에 손해보시게 생겼어요. 죄송해요.





이거 여자짓이야? 그럼 받아주고.


이 부분에서 빡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님ㅋㅋㅋㅋ여자짓????

여자짓이 뭔데?ㅡㅡ




그러다 씬이 바뀌고 현수는 남자친구한테 지금 자존감바닥이고 겁난다고 눈물을 흘림

그러다 갑자기

"안돼 이거 여자짓이야."

"내가 이상황에 여자짓을 한다. 위로받고싶어서."

라고 말함.

아니 대체 여자짓이 뭐냐고ㅡㅡ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위로를 받고싶어하는 것은 성별과 무관한 보편적인 모습임

근데 작가가 저기에 '여자짓'이라는 단어를 붙임으로서 단숨에 여자들만의 한심한 행동이 되어버림




이 장면도 진심으로 짜증을 불러일으켰음

저러니 현수가 웃으면서 "알겠어. 그럼 이건 여자들이랑 할게. 우린 들어주기만 하는거 잘하거든."
해서 대환장파티 열림.

남자들한테 고민상담하면 공감능력이 얼마나 없는건지 계속 상대방은 원하지도 않는 해결책을 제시하며 기분 좆창내는 경우가 많음

그게 뭔 남자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은 남자의 본능이 있다니 지껄이면서 합리화 좀 그만했으면

그냥 네가 공감능력이 너무 없고 상대방 말 들을 줄 모르는 거니까 반성하라고 오조억번 말했다


사랑의 온도 감상평으로 가장 동감했던게
서현진 캐릭터 각성하기전 흉자시절 보는 것 같아서 못보겠다

남주가 연하라길래 단정하고 귀엽고 조신한 연하남 기대했더니 맨스플레인 심한 연하남 왔다 이거임


젠더감수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성편견이 담긴
대사가 너무 많아서 탄식을 불러왔던 드라마였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레드벨브 | 작성시간 18.11.06 못보겄네 ㅅㅂ 볼라했더니 ㅅㅂㅅㅂ
  • 작성자미스테리 좋아하는 여시 | 작성시간 18.11.14 여자짓 도대체 뭐란말임... 하 진짜 싫다 최악이다 마른세수 오짐
  • 작성자홓톻 | 작성시간 18.11.16 일본이야 뭐야 여자력 이딴거 생각남 미친 거 아닌가
  • 작성자앙숙의 향기에 늑앱 | 작성시간 19.02.09 왜저래 저거 누가 쓴거여. 작가 하차해
  • 작성자성재기의 명복을 빔프로젝터 | 작성시간 19.11.30 여자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