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뼈때리기장인
왠지모르게 나이차나는 남자가 좋고
현재 사귀고 있으며
끌리는 여시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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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26세에 36세와,
즉 10살 연상과 한 여시
결혼할때 나이차이때문에
엄마아빠친구가 끝까지 뜯어말렸지만
자식이기는 부모가 있던가.
여시는 든든한 직장인인 남편과 결혼한 걸
절.대. 후회하지 않았다.
여시를 뜯어말리던 친한친구는
33살에 2살 연하와 결혼했다.
여시는 친구와 본인의 상황이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나이차이랑, 결혼시기가 좀 다를 뿐?
시간이 흘러흘러
여시나이 친구나이 각 40살.
친구와 워낙 절친하기에
여시는 친구 부부와 동반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남편끼리는 처음 보게되는 상황...
그동안은 신경을 안써서 몰랐는데
여행을 가서 서로 소개시켜보니까
여시남편은 50살
친구남편은 38살
잉 ...?
친구남편은 30대인데
내 남편 50대 실화냐..?
차이가 좀 나겠거니 했지만
숫자로 듣고보니 좀 충격을 받은 여시
하지만 애써 담담한척을 해 본다.
여행지에서의 저녁 술자리,
솔직한 이야기들이 오가기 시작한다.
나나 친구나 일에 욕심이 있고 그런만큼
두 부부는 열심히 맞벌이로 살고 있다.
그렇다 해도 팍팍한 현실...
여시네 남편과 친구네 남편은
둘 다 대기업 직장인.
그런데 얘기해보니까
여시의 남편은 50쯤되어
은퇴압박을 받고있는 상황이라
여시가 "괜찮아 내가 먹여살릴게 남편! "
이렇게 위로하며 가장역할을 떠안을 준비중이었는데
친구 남편은
얼마전에 과장진급했다고하고...
한창 나이도 어려서
아직 일할날이 10년이상 창창하게 남았다고 한다.
그리고
더 자세히보니
친구남편은
얼굴도 팽팽하고 몸도 아직 참 탄탄하다.
여시는 뭔가 기분이 나빠져서
친구부부랑은 앞으로
절대 여행이건 뭐건 같이 안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밤, 여시는 침대에 누웠으나
도저히 잠이 오질 않는다.
이 꽁기한 기분을
엄마한테라도 연락해서 하소연하고싶은데
"뜯어말릴땐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잘~한다"
따위의 말을 들을까봐 그만두기로 한다.
자 여기까지만 말할게
문제시글삭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callmaname 작성시간 18.08.12 나이 많은 사람 만나면 내 인생을 그 나이에 맞춰 살게 됨 이거 진짜 중요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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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24:24 작성시간 18.08.12 ㅇㄱㄹㅇ ㅋㅋㅋㅋ남자 삼십대 중후반넘어가면서 훅감.특히 40대되는순간 심하게 훅 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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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개비개비도개비 작성시간 18.08.31 시발 한살연상 만나는데 존나 틀딱같네 연하만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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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치킨필라프 작성시간 20.04.14 대왕연어왔어 ㅋㅋㅋㅋ미쳤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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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ICA 작성시간 23.01.02 후속기사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