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pann.nate.com/talk/343125539?order=B
제 위로 오빠 둘이 있는데
큰 오빠네는 애가 셋, 작은 오빠네는 임신중이였어요
그런데 임신 4개월 된 작은 새언니가
임신한 뒤로 걱정이 늘더니 점점 심해져서
임신과정과 출산 또 그 후 양육에 대한 공포가 커졌는지
웃는 날보단 우는 날이 많아졌어요
이 험한 세상에서 애를 어떻게 키우지?
애가 괴롭힘이라도 당하면 어쩌지?
사고가 나면?
몰랐는데 출산하다 안알려져서 그렇지 죽는 사람이 많데요
저 죽으면 어떻게 해요 뭐 이런...
그래서 오빠랑 사돈어른이 잘 달랬나봐요
알고보니 주변 지인 중에 새언니 반응이 재밌어서 장난식으로
더 겁주고 그랬나봐요 그래서 작은오빠가 그 사람 차단시키고 했거든요
그뒤로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갑자기 일이 커진게
큰 새언니가 작은새언니한테 애 낳는 동영상
자연분만 제왕절개 하는걸 보낸거에요
작은 새언니는 그거 보고 충격먹어서 병원에 있다가 결국
유산을 했어요
큰 새언니는 미리 알아두면 마음의 준비도 하고 좋을 것 같아서
보낸거라고 일부로 그런건 아니라고 하는데
작은 새언니네에선 가만두지 않겠다고 난리치셨고
저희집에 쫒아오셔서 큰 새언니 나오라고
작은 새언니 앞에 가서 당장 사과하게 만들겠다는거
저희 부모님이랑 오빠들이 다 뜯어 말리고
부모님은 작은새언니네 부모님한테 심정은 백번 이해하고 작은 새언니 몸 회복하면
큰 애도 고의는 아니였다고 하니 나중에 따로 가서 사과시킨다고
일단락 시켰는데
큰 새언니는 억울하다고 자기가 왜 죄인이냐
원래 체질도 그렇고 심약하니 그렇게 된거지
내가 왜 가서 미안하다고 해야하냐고
새언니 친정에 자기 억울하다 알려서
또 저희 부모님한테 왜 편애하냐 우리애가 왜 가서 미안하다고 해야하냐
하다가 사돈들끼리 언쟁 오가고
서로 저희집에 해결 못하면 이혼 시킨다고 으름장 놓으셨어요
별도로 민사 진행하신데요 작은 새언니네는...
저희 엄마는 좀전까지 저 붙잡고 우셨어요
진짜 자식 중 하나 갈라서게 해야 이게 끝날 싸움이냐고
오죽했음 저희 엄마가 집안을 잘 다스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작은 새언니네한테 사과하면서
큰애랑 안부딪치게 해주겠다고
저기는 애가 셋인데 애들 다 편부가정 만들 순 없지 않냐
날 봐서라도 네가 맘 좀 풀어다오 하셨는데
작은새언니네 집안에서 완강하게 한 집안에
저런 사이코패스를 내 자식하고 가족으로 묶이게 둘 순 없다고 하시고..
작은 오빠도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그러고..
아빠는 큰 오빠한테 그게 고의던 아니던
정황상 그렇게 볼 여지가 충분히 있고
큰 새언니가 가서 미안하다 하면 되는걸
집안을 이렇게 쑥대밭으로 만드냐고
네가 네 처 데리고 가서 같이 미안하다고 하고 오라는데
큰 새언니가 남편도 못믿는다고 애들 데리고 친정가서
들은 척도 안해요.. 그렇게 하면 애들 안보여준다고..
정말... 어떻게 해야 수습이 가능할까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엄마 하소연 들어주거나
숨죽이고 있는게 다네요.. ㅠ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귀한여왕의귀환 작성시간 18.08.21 아근데 없는거 지어낸것도 아니고.. 마음의 준비 하라고 보내준거 아녀? 뭐 잘한건 아니지만 큰새언니는 애낳는게 쉬웠나봐 셋씩이나 낳고 참 여자들만 고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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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곧추세우다 작성시간 18.08.21 애초에 아무리 빡대가리라도 저런짓 그냥 순수한마음이었음 저렇게 맘약한사람한테 굳이 그걸 왜보내진짜 미칝년이야그냥 뱃속에 애가없는것도아닌데 나도솔직히 임신중인데 무섭고두려워 우울하고 눈물나 시발아그냥 미친년이야 큰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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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안녕히계세키 작성시간 18.08.21 맞아 나도 임신중에 자주 울었어 상상하면 존나 무서워서 ㅠㅠ 순산할꺼야 너무 걱정말아 남들 다 하는데 까짓거 나는 왜 못해 생각하면 좀 안심되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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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녕히계세키 작성시간 18.08.21 싸패다 시발 나도 임신 중에 무서워서 생각나면 울고 상상해도 울고 다른 산모 진통하는 소리듣고도 손발 벌벌 떨면서 존나 울었는데 진짜 싸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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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닉네임 뭐하라고 작성시간 18.08.21 싸패야 저런 사람하고 같이 가족으로 엮여서 이혼도 못하고 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