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흥미돋][네이트판]남편의 회사동료 와이프 때문에 미칠거 같아요. 어떻게 거절을 해야할까요

작성자너구리오오오리|작성시간18.08.29|조회수7,843 목록 댓글 14

출처 : http://m.pann.nate.com/talk/343250670

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 이제 막 20주를 넘어서는 30대 유부녀예요

제가 이렇게 판에 고민을 쓰게 될지 몰랐네요





저는 초중고등학교를 A라는 지역에서 다녔고, 대학교는 서울,

그러다 직장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다니다, 남편 만나 결혼해서 살고 있어요



남편의 직업이 조금 특이해서 이번에 스카웃 받아서 B라는 지역으로 이사온지 반년 정도 됐어요

직업의 특성상 본인의 팀을 꾸려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전에 일하던 직장에서 2명,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팀으로 일하고 있어요



막장 시댁도 없고, 시부모님도, 시누 언니들도 좋고,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데,

문제는 남편의 동료 와이프 입니다







편하게 ㄱ이라고 부를게요. ㄱ은 외국에서 학교를 나왔대요

ㄱ의 남편(= ㄴ 이라고 부를게요. = 남편의 직장동료)이 외국에 출장 갔다 만났고,

둘이 운명이래나 뭐래나. 남의 결혼사에 관심은 없지만 주구장창 이야기를 하니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습니다



ㄱ은 한국에 많은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집 오면서 한국에 오는 바람에

직장을 다니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카페에서 만난 동네 사람들을 자주 만나더라구요



ㄱ의 애기가 두돌이 좀 지났어요

언니언니 하면서 싹싹하게 잘 하기에

남편들 회사가면 자주 만나 카페도 가고, 근교에 드라이브도 가고 그랬어요



ㄴ씨도 ㄱ이 한국에 친구가 없는데 잘 봐줘서 늘 고마워해요

본인 와이프랑 잘 지내주니 고마운 것도 있는 것 같고, 아무래도 저희 남편이 본인의 상사다보니 늘 싹싹하게 예의지키며 행동을 하세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ㄴ도 한국에 오면서부터 쭉 같이 지냈는데



문제는 ㄱ의 오지랖과 집착이예요



저는 지금의 지역에 친구가 없었지만, 오자마자 새로운 직장을 구해 일했고,

임신을 하며, 바로 그만두게 돼서 3개월 정도만 하고 그만뒀어요

잠시 지냈지만, 친해져서 여전히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해요

제가 임신하다 보니 다들 육아 선배라 이것 저것 알려주는 것도 많아서 정말 고마워요



ㄱ은 제가 예전 직장동료들을 만나러 가면 아주 난리가 나요.

본인도 같이 가자는 둥, 그 사람들과 무슨 얘기를 나누냐는 둥, 그 언니들은 애기들 키운지 너무 오래 돼서 조언 들을거 없다고 본인이 더 잘한다는 둥



제가 친구들보다 결혼은 빨랐지만 임신은 늦어서, 친구들 중에 애기 키우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만나고 하면, 거기도 난리가 나요

아침에 기상과 동시에 연락이 얼마마 오는지, 남편 출근 준비로 폰 못보고 밥하고 있으면 전화가 전화가..



남편에게 처음에는 그저 마음 둘 곳 없어 그런가 보다 했는데 요즘에는 심하다

집에 쉬고싶은데, 함께 나가자고 한다던지, 초기라 조심해야 하는데, 남편 출근과 동시에 집에 들이닥친다

조언이랍시고 하는데, 내가 친구들한테 들은것과 다르다고 하면 난리가 난다

심지어 산부인과도 함께 가려고하고, 친구 만날때도 함께 가려고 한다



그렇게 말해도 남편은 심각성은 모르고 웃으며 장난처럼 ㄴ에게 ㄱ씨가 우리 와이프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

했다는데

그 길로 또 찾아와서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지금껏 잘해줘놓고 왜 자기한테 매몰차게 하냐구요.. 제가 언제 그랬나요...



그래서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나는 조용히 그냥 집에 있으면서 밥이나하고, 책이나 읽고, 청소하고 그런거 좋아한다 혼자 백화점 가고, 혼자 카페 가고 그런거 좋아한다

ㄱ씨가 한국이 익숙치 않아 도와주고 싶은건 맞지만, 이제 카페에서 만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했으니 다른 사람들이랑도 놀러도 다니고 자주 만나고 그래라 했는데

씨알도 안먹히네요...





짧게 쓰려고 했는데, 얘기가 길어 졌네요.

날도 덥고.. 조금 지치는데, 어떻게 거절을 해야 할까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marshmellow | 작성시간 18.08.29 본문 다 맞는말인데 베댓 뭔가 재수없다 ㅋㅋ 저거만보고 뭐 다 안다고 정답 맞히는 척
  • 작성자그런사정없는집이어딨나 | 작성시간 18.08.29 스트레스...
  • 작성자사랑해 후니야 츄니야 | 작성시간 18.08.29 헐 나도 친구사겼는데
    이런스탈이여서 바이바이했는데ㄷㄷ
    진짜 싫음
  • 작성자니갭니갭 | 작성시간 18.08.29 아...나도 인스타에 뭐올리기만하면 나도나도ㅠㅠ 나는왜안놀아줘ㅠㅠ 이런한명있는데 서로 스케쥴도 별로 안맞는데 징징거리니까 약간 정떨어짐
  • 작성자깨깨소금 | 작성시간 18.08.30 저런 성격이 자기 남자한테 집착나면 큰일나.. 모든 불화를 주변 여자한테 풀어.. 안만나는게 상책이야 겪어보니 텍스트만 봐도 숨막힌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