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newsnack.me/you-take-the-scent-of-the-tulip-your-master-bought-and-cross-the-rainbow-bridge/
주인이 튤립을 사오자 고양이가 다가와 향기를 맡았다.
주인은 이 튤립이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식물이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채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지난 30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주인의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안타깝게 숨을 거둔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노퍽에 거주하는 줄리엣(Juliet)은 얼마 전 집에 튤립꽃을 사왔다.
꽃을 화분에 담자 그의 반려묘 키키(Kiki)가 호기심을 보이며 다가왔고 그는 이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꽃을 사고 이틀이 지난 뒤, 줄리엣은 힘 없이 축 늘어져 있는 키키를 발견했다.
동물 병원을 찾아갔더니 ‘급성 신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의사는 혹시 키키가 백합을 가까이했냐고 대뜸 물었다.
이에 줄리엣은 어제 집에 튤립 한 다발을 사왔다고 대답하자 수의사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키키의 신장을 손상시킨 것은 다름아닌 ‘튤립’이었던 것이다.
백합과의 식물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이다.
고양이가 백합과의 식물을 섭취하거나 꽃가루를 먹으면 백합 중독 현상으로 신부전, 위장 및 신경계에 질환이 발생한다.
이는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키키는 신장이 너무 심하게 손상돼 수의사가 안락사를 권했고, 가족은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
줄리엣은 “튤립이 고양이에게 해롭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내 손으로 내 고양이를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괴로워 했다.
그는 그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다른 반려인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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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출처로
ㅜㅠ...조심하자 캔따개 여시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