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pann.nate.com/talk/344124964
안녕하세요.
지난 9월 16일 00시 43분 경기도 분당 현대백화점 버스정류장 음주 사망 사건을 아시는지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5&aid=0000674998&sid1=001
이 기사에서 나온 교통사고 피해자의 딸 입니다.
저희 아빠는 지난 2018년 9월 16일 00시 43분 분당 판교역 현대백화점 맞은편,
집과는 불과 두정거장 밖에 차이 안 나는 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때, 과속을 하고 있던 20대 음주 운전 차량이 버스 정류장을 돌진해 덮쳤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빠와 저를 남겨놓고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고통으로 저장된 그날의 기억이 제게는 아직도 생생히 떠오릅니다.
아빠가 사고를 당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전 새벽 4시경 분당 제생병원 영안실로 향했습니다.
영안실직원이 아빠의 시신을 보지않는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안볼수 없어 아빠의 시신을 보러들어갔습니다.
영안실에서 아빠의 시신을 보고, 아빠의 얼굴을 보고 전혀 누군지 분간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심하게 훼손된 아빠의 얼굴을 보고, 딸인 제가 아빠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아빠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심지어 입관식 때 저희 유족들은 염습된 아빠의 시신 옆에
신체의 일부분이라며 수의를 싸 맨 아빠의 몸에서 떼어진 뇌의 일부분도 아빠와 같이 떠나보냈습니다.
저희는 훼손된 시신이기에 화장할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습니다.
아픔을 추스르지도 못한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사과는 뒷전으로 미루어 놓고 나라에서 정해준 국선변호사를 취소하고
돈주고 변호사를 2명이나 선임하며 자신들이 살 궁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찢어집니다..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아직 시집,장가도 못간 아들,딸을 두고
저와의 같은 나이인 그 어린나이의 음주운전자가 저희 아빠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커브길을 돌다 빗길에 미끄러졌다"고 진술하고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경찰서에서 블랙박스를 확인 해 본 결과,
비가 오지도 않은 상황인데 가해자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험회사에서는 빠른 시간 안에 합의 하려고
저희들의 고통도 아직 헤아리지 않은 상황에서 장례식장을 찾아와 합의를 하려했습니다.
사람의 도리라는 것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
한 가정의 가장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풍비박산 난 저희 가족은
찢어진 상처마다 피고름을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음주사고 법이 예전보다 강화되었다고 하나, 아직도 빈번하게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음주사망사고 우리나라 법으론 가해자를 2년이상 처벌하긴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자는 좀더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아빠의 사고기사가 많이 언론화되지 않았습니다.
널리퍼트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좀 더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회원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잠시 시간을 내주셔서 ‘국민청원’ 링크를 통해 동의하기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38435?navigation=petitions
오늘 8시 JTBC 뉴스룸에서도 아빠사건에 대해서 재조명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