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조선여인 잔혹사> _이수광
여성시댜 전기장판짱좋아
지금으로부터 200년하고 조금 더 된 1812년대의 일이야.
대충 비교하자면 10여년 전에 프랑스에선 대혁명이 일어났었어.
(김소현이 저 영화 찍을 당시 17살 정도여서 가져옴)
박씨라는 17살 소녀가 있었어.
지금이야 17살이면 급식먹고 애들이랑 연예인얘기하고
야자하고 그런나이지만
조선에서 17살이면 시집가고도 남을 나이지.
박씨는 14살인 엄재희라는 소년에게 시집을 갔어.
그런데 건강하던 엄재희가 박씨와 결혼을 하자마자
갑자시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는거 아니겠어?
의원들도 원인을 찾지못해 엄재희의 어머니는 무당을 찾아가.
그
런
데
무당 "며느리한테 악살이 끼어도 어마어마하게 꼈어~ 니 아들은 며느리가 죽어서나 건강해지겠다~ 뭐 그전에 니 아들이 먼저 죽을진 모를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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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들는 박씨는 지극정성으로 남편 엄재희를 간호했지.
(급전개)
3년이 지나 박씨는 20살이 되고
엄재희는 17살이 됐어.
그동안 박씨는 엄재희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지만
엄재희의 병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지..
시어머니 "아가, 3년동안이나 고생했으니 며칠간 친정에 가서 쉬고 와라.. 그러다 너도 몸져 눕겠어.."
박씨는 몇차례 거절했지만 시댁의 권유로 결국 친정으로 가.
박씨 "엄마~~~딸랑구 왔어~~♥"
친정엄마 "딸!! 어쩐일이야!!"
박씨는 친정엄마에게 그간일을 말해줘.
친정엄마 "그 무당 미친거 아녀?;; 어디 남의 귀한 딸한테 그런소릴해;; 딸, 그 무당이 돌팔이일거야. 엄마가 잘 아는 용한무당 알지? 다시 물어보고 올게~"
언아더무당 "니 딸한테 살이 끼었어. 니 딸이 죽어야 남편이 살어."
다른 무당도 3년전 무당과 같은 말을 해.
박씨의 엄마는 침울한 표정으로 집으로 갔고
박씨는 엄마의 표정을 보고 짐작을 했지.
'아 정말 나때문이구나..'
박씨 "엄마..나 괜찮아.. 여자로 태어났으면 평생 지아비를 위해 살아야하잖아..그게 운명인가보지.."
친정엄마 "아니야, 혹여나 너 딴맘 먹지마. 알겠지? 너가 년동안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으면 하늘이 감동하고 도와주실거야. 절대로 딴맘 먹지마."
박씨 "...알겠어"
밤이 되고 박씨는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같이 자자고 해
몇년만에 만난 딸이기도 하고 이상한 소리도 들었던 터라
엄마와 박씨는 꼭 끌어안고 잠을 청했지.
그러다 박씨는 조심스럽게 일어나는데
친정엄마 "딸 어디가?"
박씨 "화장실~ 금방 갔다올게ㅎㅎ 엄마는 자고 있어용~♡"
박씨의 엄마는 다시 잠을 청하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딸이 안오자 불안해지기 시작해.
그러다 딸을 찾아 황급히 나가는데
옆방 앞에 딸의 꽃신이 있는거 아니겠어?
"아니겠지..아닐거야.."
박씨의 엄마는 조심스럽게 문을 여는데
그곳엔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딸만 있을 뿐이었어.
"제 한몸 죽어 서방님이 나으실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러겠어요. 저는 조선의 여인이니까요."
우연의 일치인지 정말 운명이었던건지
박씨의 남편 엄재희는 그 후 병이 씻은 듯 나았고
천수를 누리다 죽었다고 해.
좆같은 유교사상때문에 세상을 떠난 20살의 박씨.
500년간의 조선에선 이런 박씨가 몇명이나 더 있었을까..
(*김소현팬 아니고 박씨가 남편을 ^위해^ 죽은 나이가 20살이라 현재 20살인 연예인중에 한명으로 했어ㅠㅠ 네이버에 99년생연예인 치니까 제일 먼저 나온 배우가 김소현이라..
욕망같으면 말해주세요!!)
문제시 후다닥 수정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솜솜이봇 작성시간 18.11.16 진짜 지랄맞네 남자 목숨은 소중하고 여자 목숨은 하찮냐 조선진짜 냄져숭배 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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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호위가계속되면무사인줄안다 작성시간 18.11.16 ㅅㅂ 역시 결혼은 안좋아, 존나 박씨는 재희랑 결혼안했으면 안죽었어도 되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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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eetaemin 작성시간 18.11.16 별 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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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켜줘김태연명예소방관 작성시간 18.11.16 남편새끼는 잘살았겠지 씨발 ㅇㅅa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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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인트 엑소시스트 작성시간 18.11.16 3년동안 간호했으니까 나은거겠지 선무당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