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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네이트판] 친구가 엄마 첼로 부러뜨림.

작성자앙투아네트|작성시간18.12.06|조회수7,768 목록 댓글 30

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44342169?currMenu=ranking&stndDt=20181202&page=2&gb=d




ㅅㅂ 조카 빡쳐서 말도 안나온다. 반에 어떤 애가 나한테 계속 내 집에 오고 싶다 했는데 내가 계속 거절했음. 그러다가 모둠 활동때문에 집에 모이는데 원래 다른 애 집에서 할 예정이였는데 이 개뼈따구 같은 년이 내 집에서 해야한다고 바득 바득 우김.

그래서 결국 우리 집에서 하기로 했는데 이년이 예의는 밥 말아쳐먹었나 오자마자 옷도 안벗고 안방, 내방, 동생방, 공부방을 벌컥벌컥 여는거임ㅋㅋㅋ 이때만해도 좀 빡쳤는데 모둠 활동이니까 참았음.

어차피 엄마 연습방만 안열면 괜찮았으니까.

엄마가 첼로 전공자셔서 집에 엄마 연습하는 방이 따로 있는데 엄마가 다음달에 협연이 있어서 계속 연습을 하시는 중이란 말이야. (친구들 오기 전에 엄마가 볼일이 있어서 잠깐 나가셨어)

그래서 이방도 열어볼려는거 내가 간신히 말렸거든? 절대 열지 말라고.

그리고 일하고 있었는데 얘가 화장실을 다녀온다는거야. 그래서 알겠다 했지.

근데 시간이 지나도 안오는거야. 내가 불안해서 가봤는데 ㅅㅂ 엄마 연습방에서 엄마 첼로 세우고 있더라.

내가 조카 빡 돌아서 뭐하는 짓이냐 소리쳤는데 자기는 이방이 화장실인줄 착각했고 문 열었는데 첼로가 넘어졌대ㅋㅋㅋ

그래서 화장실로 착각해서 문을 열었다는건 내가 이해 하겠는데 첼로가 스탠드랑 같이 넘어진것도 아니고 첼로만 넘어져있는 상태였고 스탠드는 멀쩡했음. 스탠드에 첼로 헤드도 잡아주는게 있어서 첼로만 넘어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말이야.

거기다가 넘어질대 사이드로 넘어져서 스크롤이 부러진거야.. (솔직히 이것도 의문인게 사이드로 넘어질때 바닥에 몸체-줄감개 이 부분이 땅에 닿는데 땅에 닿지도 않는 스크롤이 어떻게 부러진건지 모르겠어)

엄마 악기가 수천만원 하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독일에서 유학할때 할머니가 독일에가서 직접 커스텀 오더한거고 엄마가 20년 넘에 애지중지 하면서 쓰고 있는 첼로란 말이야(할머니 말로 그때 첼로 오더할때 1억 5천나왔다했음. 20년 전에 1억이 넘는 가격이면 지금 얼마나 비싼지 다들 알겟지?). 첼로 이거 부러지면 독일로 직접 가야하고 엄마가 이 첼로 20년 이상 쓰면서 부러진 적은 딱 한번 밖에 없었고 항상 여름마다 엄마가 독일로 가서 첼로 손보고(?)했던 첼로야.

분위기 조카 어수선해져서 첼로 부러뜨린 애 빼고 다른 애들한테 미안한데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는데 걔도 다른 애들 사이에 몰래 숨어서 빠져나갔더라. 내가 잠시 한눈판 사이에.

연락하고 문자보내도 답장을 안함.

곧 있으면 엄마 오는데 ㄹㅇ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음.

거기다가 이년 나한테 미안하다 말 한번도 안했고 오히려 제대로 안납둔 우리 엄마 잘못이래.

얘 부모님한테 전화라도 해야하는거 아니야? 일단 엄마 오면 엄마한테 상황 설명할 생각인데 얘 어떻게 엿먹일까?

당장 다음달에 협연이고 다른 첼로를 빌려서 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내 악기는 아닌데 내 악기인마냥 너무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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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도쿄푸헷취 | 작성시간 18.12.06 2222 몰래 나가다니 ㅋㅋㅋㅋㅋㅋ여기사 내림
  • 답댓글 작성자꼭행복해질거야 | 작성시간 18.12.06 33333 자작같음
  • 답댓글 작성자Band Jannabi | 작성시간 18.12.06 444 ㅠㅠ 저게 사실이면 진짜 인성 재기한 수준 넘어섬
  • 작성자원피쑤 | 작성시간 18.12.06 저런몰상식한애가존재한다고..? 미쳤구만
  • 작성자강다니엘레베이터 | 작성시간 18.12.06 자작같음 카톡 인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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