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271043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기 수업혁신 방안 발표
- 중고교서 과정 중심 평가 점진적 확대 방침
- 객관식 시험 없애고 토론·학생참여 수업 늘려
- 2020년부터 중1학생 자유학년제 전면 도입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고학교에서 논·서술평가와 수행평가를 합친 비율이 50%를 넘도록 하는 평가혁신을 추진한다. 또 중학교에서 주요과목인 5개 교과군(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에서 학기당 1과목 이상 객관식 지필고사는 없애고 논서술형 평가나 수행평가만을 실시하도록 한다.
◇하나의 답만 찾는 객관식 시험 없앤다
12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기 수업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의 연계를 통해 ‘과정 중심 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교에서 현재 서·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를 합한 비율이 45%이상인데, 이를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기고사에서 서·논술형 문항의 비율을 최소 20% 이상 적용하도록 권장한다.
또 중학교에서는 5개 교과군(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에서 학기당 1과목 이상을 수행평가나 논술·서술형 문항만으로 평가하도록 한다. 객관식 선다형 문제는 없앤다는 뜻이다.
이는 교육청이 앞서 2018학년도 평가선도학교 21개 중학교를 선발해 객관식 시험을 없앤 평가 혁신을 토대로 이뤄졌다. 21개 중학교에서는 3과목 이상을 객관식 시험을 없애고 논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를 실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서 진행한 21개 학교 중 14개 학교가 올해에도 평가선도학교로 선발해 평가 혁신을 이어간다”며 “객관식 시험을 없애는 것을 통해 수업을 바꾸고 교육과정을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도 전면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0년부터 중학교 1학년생은 1년동안 자신의 꿈과 적성을 알아볼 수 있는 자유학년제를 도입한다. 교육청은 교실 수업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협력종합예술활동’을 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종합예술활동은 중학교 3년 중 최소 1학기 이상 교육과정 내에서 뮤지컬·연극·영화 등의 종합예술활동에 학급 내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고 발표하는 활동이다. 현재 전체 중학교 384개교에서 시행 중이다. 교육청은 협력적 인성과 미래감성 함양을 위해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행평가 신뢰도도 낮고 변별력도 없어서 어차피 성적은 객관식 시험으로 갈리는데 애들 부담만 더 커지겠네...
교육 정책 매번 좆구려 진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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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ATH 작성시간 18.12.12 교육쪽은 아예손을못대나보네 불만이 이렇게 나와도 쭉밀고가는걸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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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알프아카 작성시간 18.12.12 중학교는 절대평가인데.. 줄세우기 안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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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은 작성시간 18.12.12 수행평가 한날한시에 다같이 보는거 아니라 무조건 문제 유출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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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단 헌트 작성시간 18.12.12 선생님들한테는 당연 고생이겠지 평가전문성 높인다고 계속 교육받고 평가 기준이나 평가 자체에 대해 노력을 훨씬 더 쏟아야 되니까..
근데 학생들한텐 궁극적으론 저방향이 맞다고 생각함 학교에서 저렇게 배우기 시작하면 결국 대입시험도 그에 따라 바뀌게 되지 않으려나 -
작성자동의하는척 팝핀댄스 작성시간 18.12.12 객관식보다는 서술형 평가가 더 학생들의 확산적 사고를 이끌어낼 수 있어! 사고력 문제를 내기도 쉽고!! 사실 교사는 객관식이 평가하기 더 편하지ㅠㅠ서술형은 채점 기준 만들기도 힘들고 평가도 모호하니까! 하지만 교육적으로는 정말 옳은 일이야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