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김)= “한국의 독서율이 50% 수준이다.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핀란드는 어떤가.”
빌러시스(빌)= “시간에 대한 경쟁이다. 인터넷이나 연예, 오락물이 넘치고 다른 미디어들이 등장하면서 책이 시간과 집중도를 빼앗겼다. 전체적이지 않은, 부분적 정보만 받아들이는 세상이 됐다.”
김= “사회적 차원의 문제도 있다. 사회적 경쟁이 격화되다 보니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스스로를 잘 돌보고 가꿀 여유와 시간이 없어진 듯 하다.”
빌= “핀란드에선 경쟁이 그리 큰 화두는 아니다. 핀란드 교육은 평등과 협력을 강조하는 시스템이다. 물론 핀란드라고 해서 양극화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비즈니스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오히려 책은 그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다(웃음).”
김= “독서진흥을 위한 전략, 가치, 방향은 무엇인가.”
빌= “모든 이에게 책 읽을 공평한 가능성을 열어주자는 것이다. 독서는 사회적 기본기술 함양이라 본다. 취미로 재미 삼아 읽는 것뿐 아니라 사회생활, 그러니까 남과 교류하고 협력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간 핀란드가 쌓아온 높은 읽기 수준을 지속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김= “독서진흥 사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누구인가.”
빌= “센터에서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협력 체계 구축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저자나 연예인들이 학교를 찾아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든지, 출판사들과 함께 책을 조금 더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방식 등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좀 더 손쉽게 접해서 독서에 대한 더 많은 자극을 주려 한다. 이런 비용은 학교나 교육부에서 나온다.”
전문에 더 많은 내용 있어요
출처: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812191677328670?did=PA&dtype=3&dtypecode=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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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Diätttttt 작성시간 18.12.20 맞아 ㅠㅠ 난 외국에서 많이 파는똥지같은거...? 뭐라고하지 그런거 가벼운 책 재질이 좋은데 국내 독자들이 그런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렇게 안만든다더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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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명품 작성시간 18.12.20 갱지.. 맞아 갱지가 훨씬 가볍고 좋은데.. 빛반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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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토도마츠 작성시간 18.12.20 맞아 그냥 대충 만들지 뭐책 이뻐서 소장부심있다 이런거 조또 필요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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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분탕 꺼져 작성시간 18.12.20 가볍게 만들었었는데 판매율이 더 저조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