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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청, 대기업 등이 장애인 고용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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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치단체의 경우 국회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을 비롯 6개 교육청이 포함됐다. 공공기관의 경우 연구·예술 분야의 (재)중소기업연구원, (재)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이 포함됐다.
한진그룹의 ㈜대한항공, 포스코그룹의 ㈜포스코건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파워텍㈜, 케이티그룹의 ㈜케이티엠앤에스 등 대기업집단(자산총액 10조원 이상)에 속하는 34개소가 들어 있다.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등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인천, 경기, 전남, 부산, 서울, 충남 등 6개 교육청이이 포함됐다.
반복적으로 명단공표 대상에 포함되는 기관 및 기업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3년 연속 국가·자치단체 6개, 공공기관 2개, 기업 160개 등 168곳이 해당한다.
최근 3년 연속 공표된 기관은 국회, 5개 교육청(인천, 경기, 부산, 서울, 충남)과 2개 공공기관(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재)서울시립교향악단)이다. 대기업집단 소속 중 3년 연속 공표된 기업은 주식회사 삼호, 현대이엔티㈜, 고려개발㈜, ㈜지에스엔텍, ㈜대한항공 등 5곳이다. 상시 1,000인 이상 기업에서도 ㈜두리건설, 이엘씨에이한국(유), 한미약품㈜,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부루벨코리아㈜, ㈜인터파크, 재단법인 자생의료재단, ㈜더존비즈온, 쿠팡 주식회사,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 등 40곳이 3년 연속 불명예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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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곳에서 장애인 1,543명을 신규 채용했고, 133곳에서 677명 채용을 진행 중이다. 7곳에서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에어부산은 항공업에는 장애인 고용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사무보조, 장애인 체육선수 등 새로운 직무를 창출하고, 네일아트 등에 추가 채용을 검토 중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부터 기내식 수저세트를 납품받는 연계고용을 활용해 고용의무를 이행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반도체 생산직에 경증장애인을 채용하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공단의 지원고용서비스를 통해 반도체 공정 진입로 청결유지 직무에 중증 발달장애인을 채용했다. 향후 사내 기숙사 및 시설 관리업무 등으로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천안의료원은 장애인 미고용 공공기관이었으나 장애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구직자를 모집하여 주방보조, 침상이동, 콜센터 등 직무에 중증장애인을 채용했다. 추후 의무고용률 달성을 목표로 승합차 운전 등의 직무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에 출자하고 사내 카페를 링키지랩이 운영하도록 위탁, 6명의 중증장애인 고용을 창출했다.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표준사업장의 신규 설립이 어려운 경우에도 이미 설립된 표준사업장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고용의무를 이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계룡건설산업은 사옥과 공사현장의 청소직, 주차요금 정산원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고 장애인으로 채용하면서, 현장근무가 위험하고 고도의 체력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장애인 고용률이 낮은 건설업종에서도 장애인 고용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문제시 대구리 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