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계속 드심ㅋㅋㅋㅋ (등산 언제감?ㅋ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다시 등산 갈 준비 중
세리야 떡 가져가자
아 됐어 가방 무거워 물만 가져가면 돼
빨랑 나와 쫌!!!!!!!!!
딸 나가고 잽싸게 떡 한웅큼 챙기심ㅋㅋㅋㅋㅋ
아니 갸는 생각이 없어
약수터도 막 있고, 산에 널린 게 물인데??
근데 산에 떡은 없자너
그럼 떡을 챙겨야제
산 입구에서 군밤도 판다 세리야
득 템 ^------^
아빠 이제 그만 먹어 목 말라
에이~ 침이 있자너~ 괜차나~~
하여간 못말려 아빠는 (냠냠)
어머 여기 아스크림도 파네
여기는 계룡산이 아니여 계룡뷔페여
무릎이 불편한 아빠는 중간에서 멈추고
딸은 더 높은 데 찍고 내려옴
(하산하면서) 아빠는 지금 음식점에 가셨어여 분명
어라 아니네?? 날 기다리셨다니
내 이럴줄 알았어 기어코 떡 챙겨와서 까드셨구나
내가 너냐? 참을성 있게 널 기다리게?
뭐라도 먹어야 기다리제
아빠..
집에서 나올 땐 분명 벨트가 잠겼는데....
(등산 끝나서 막걸리 한잔 하러 옴)
일단 부추전, 김치전 하나씩 주시고
아냐 감자전이 맛있어
그럼 전은 3개 주시고
(부추전, 김치전 뺄 생각 전혀 없음ㅋㅋㅋㅋㅋ)
여긴 오리고기 전문이니깐
오리백숙이랑 오리주물럭도 주세요
아빠 이건 아니야.. 너무 많아..
자고로 음식은 모자라면 안도ㅑ
(항상 그랬던대로) 결국 다 시키고
밤막걸리 한잔 캬
아빠 근데 제주도 땅콩막걸리도 죽여
너는 왜이렇게 술을 좋아하냐
에이 아빠 사람들이 진짠줄 알겠다
난 그냥 맛있는걸 얘기하는거 뿐이야
술 맛있다고 얘기하는게 술을 좋아하는거지 이놈아
일리있군..
파전 나왔슴다
감자전 나왔슴다
오리주물럭 나왔슴다
오리 백숙 나왔슴다
(이거 다 먹을 사람 : 박세리, 아부지)
우리 너무 많이 먹는 걸로 나오는거 아냐?
이게 뭐가 많아 이놈아 (진지)
하나 둘 셋 넷 4개밖에 더 돼??
빨리 먹기나 혀
냠냠
이제 집에 가자
요새 박세리 부녀 캐미 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