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130090226671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수십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일을 계기로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선진행정을 배우고 지역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연수 취지가 무색하게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공짜 해외여행’처럼 여기면서 국민들의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일부 의원은 주요 관광지 위주로 ‘호화 여행’을 하며 성추문에 휩싸이는 등 추태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연수에 세금 6000만원 펑펑... 꼼수로 공무원 데려가기도
의원들은 1년에 한 번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해외연수, 즉 ‘공무국외여행’을 간다. 예천군과 전북 김제시 의회를 예로 들면, 9박 일정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을 갈 때 의원 1인당 여행비는 대략 400만~450만원 선이었다.
예천군은 9박 10일 연수에 1인당 442만원을 썼다. 여행자는 14명이었으며 총 경비는 6000만원이 넘는다.
지난해 10월 전북 김제시의회 의원들은 9일간 북유럽 4개국을 여행하는 데에 1인당 약 450만원을 썼다.
온주현 김제시의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반 패키지 여행상품보다 등급이 높은 호텔과 식사가 제공되고, 경쟁이 심한 대도시가 아닌 지역 여행업체를 선정하다 보니 여행경비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콜로세움’ 등 대부분 관광지 방문
연수 내용도 해외 주요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외유성이 짙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0월 6박7일간 호주를 다녀온 인천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연수 일정은 방문지 13곳 중 10곳이 사실상 관광지라는 비판이 일었다. 지난해 9월 유럽 3개국을 다녀온 서울 성북구의회의 연수도 바티칸 박물관, 콜로세움, 성베드로 성당 등 같은 관광지 방문에 치우쳐 있었다.
◆고성방가 추태에 성추문까지
의원들이 해외연수 중 성추문에 휩싸이는 등 추태를 부려 나라 망신을 시킨다는 눈총을 받기도 했다. 충북 충주시의회는 과거 일본과 태국을 방문한 의원들이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성매매를 해 시끄러웠다.
◆10명 중 6명 “해외연수에 세금 지원 말아야”
예천군의회 사태로 의원 해외연수에 예산을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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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러기닝 작성시간 19.01.30 니네가 해외하서 뭘 배워온다고 그래 ㅡㅡ 나라 망신이니까 제발 국내에 찌그러져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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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임쥐쥬뤠겐 작성시간 19.01.30 국회의원도 자격시험도입하고~~~ 그리고 이번에 걸린애들 자르자 뭘자르던간에 자를수있는건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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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한녀살려!!!!!!!! 작성시간 19.01.30 22 파면시켜야지 그리고 국회의원 개나소나 되고 ㅅㅂ 시험도입해야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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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동구리구리그리 작성시간 19.01.30 틀딱이들이 뭘배운다고 세금으로 해외연수 보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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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989898964465432689 작성시간 19.01.30 인강이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