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싸워야제맛]집을 장시간 오래 비우는 사람이 유기견을 데려와도 된다 vs 안 된다

[[미국] 스크루지 (Scrooged, 1988)]

출처 : 여성시대 [미국] 스크루지 (Scrooged, 1988)

유기견 입양을 고민 중인 김여시 (내 이야기 아님)

자취 중이며 집 크기는 방 두개의 투룸 18평이다

직장은 9시부터 6시까지 다니며 출퇴근 시간을 포함하면 거진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집을 비운다

저녁 약속이나 주말 약속은 거의 없는 편

매일 퇴근 후 1시간씩 산책을 해주고 있다 주말에는 아침/점심/저녁 혹은 아침/저녁 산책 가능

과연 김여시는 유기견을 데리고 와도 될까? 안 될까?

여시들 생각은 어때?

1 된다

 유기견보호소에 오래 있을 경우 안락사 될 수도 있다

 장시간 집을 비우지만 같이 있는 시간에 열심히 케어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사랑해주면 된다

2 안 된다

 이미 유기된 기억을 가진 아이가 혼자 오래 있는다는 건 좋지 않다

여시들 생각은 어때?

[exhale]

규제해서 서로 아껴주고 윈윈이 되면서 사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어. 공장같은 건 싹 사라지고 가정분양으로 유전병 없이 건강하게 생긴 친구들로 말야..

흑흑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나도 나중에 집 사고, 뭐 사고 정말 내 생활이 안정적이어지면.. 그때서야 진지하게 고민이나 해 볼 수 있을거같아 동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책임의 문제는 너무 무겁고 중요해서 난 입양 절대 쉽게 못해..ㅠㅠ

어쨌든 여기서는 유기견 친구들은 우리나라 실정상 당연히 1인것같네 이런저런 글 다 읽어볼 만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면 다들 전문 펫 브리더가 아니라 유기견 친구로 데려오겠지 싶다..ㅠㅠ 맘아픈 현실....

[아침부터 좀 어이없네]

강아지 강씨도 이야기하더라 자기도 반려견과 하루종일 같이 있어주고싶지만 일을 하려면 그럴수없을때가 많고, 일반인들은 더욱 그럴수밖에 없다고. 그래서 혼자있는시간 너무 지루하지않게 노즈워크 장난감도 많이 만들어주고 퇴근하고 돌아와서 신나게 놀아주면서 최선을 다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하시더라
나도 같은 생각이야 대신 입양할때 여러가지 고려하고 신중하게 입양해야해

[팬텀스레드]

보호소 나 가봤는데 진짜 차라리 뜨신 집에서 혼자 있는 게 나아 온통 짖는 소리에 냄새에 청결하지도 않고 충격 그 자체였어 ㅠ 집에 데려오고 처음엔 사람 무서워하더니 지금은 막 웃는다

[팬텀스레드]

현실적으로 집에 어떻게 사람이 맨날 24시간있어 우리 댕댕 먹을 밥 살 돈 벌어와야지 ㅠㅠ 그대신 돌아왔을때 이뻐해주면돼 보호소에서 델고온 애기도 발에 피나고 곪아서 못 고친댔는데 결국 몇달걸려서 병원다니고 약 바르구 지금 멀쩡함 성대수술시켰는지 목소린 없는데 어찌나 잘 짖는지 ㅎㅎ 최소 열 살이래는데 날이 갈수록 회춘한당

[휘모리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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